싱싱 탱탱 제철 만난 굴요리

[아다롱이]

싱싱 탱탱 제철 만난 굴요리

미네랄, 비타민, 칼슘이 듬뿍!

지금부터 늦은 겨울까지 한창 맛있는 굴. 미네랄과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굴은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인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다. 시원하고 산뜻한 맛이 일품인 굴요리 제대로 즐기기.



굴의 영양은요~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남성에게는 스태미나 식품으로, 뽀얀 피부를 원하는 여성에게는 미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굴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라고 할 정도로 영양가가 풍부하다. 비타민A·B1·B2·B3, 철분, 망간, 요오드, 인, 칼슘 등이 들어 있으며, 라이신과 히스티딘도 풍부해 소화흡수가 잘되는 것이 장점. 굴은 살이 탱탱하고 우윳빛이 도는 것처럼 흰색이 나는 것이 싱싱하다. 손으로 눌러보았을 때 바로 오그라드는 것도 좋은 것. 요리할 때는 가능한 한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신선도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손질하기

*씻기 찬 소금물에 헹구듯 씻어 껍데기와 잡티를 가려낸다. 또는 무즙 속에 넣어 무즙이 거무스레하게 될 때까지 가볍게 주물러 더러움을 제거한다.

*물기 빼기 흐르는 물에서 재빨리 무즙으로 씻어내고 체에 밭쳐 약한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물기를 뺀다.

*저장하기 냉장실에 두었다가 좀더 오래 보관하려면 팩에 담아 랩으로 싸서 급속 냉동시킨다. 생굴은 쉽게 상하므로 남은 굴은 곧바로 젓갈을 만들어둔다.








싱싱한 굴 맛의 진수

생으로 즐기기


굴의 신선한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생으로 먹는 게 최고. 한입 물면 굴의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생으로 즐기는 다양한 굴요리.


굴무침


재료 굴 400g, 풋고추 2개, 마늘 2쪽, 양념장(간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1 굴은 껍데기를 골라내어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가며 씻는다.
2 ①의 굴을 체에 담아 물기를 뺀 다음 소금을 넣고 살짝 절인다.
3 마늘은 편으로 얇게 썰고 풋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찬물에 담가 씨를 제거한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마늘, 풋고추, 굴을 넣고 먹기 직전에 버무린다.

*굴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가며 조심스럽게 씻는다.
*양념장은 먹기 직전에 버무려야 물이 덜 생긴다.


굴레몬초회


재료 굴 400g, 레몬 2개, 소금 1작은술, 무즙 4큰술, 송송 썬 실파 약간

만드는 법
1 굴은 껍데기를 골라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깨끗이 씻는다.
2 레몬은 깨끗이 씻어 반을 잘라 속을 칼로 도려내고 파낸 레몬 속은 짜서 즙을 만든다.
3 무는 강판에 갈아 무즙을 내고 실파는 송송 썬다.
4 손질한 굴에 무즙과 실파, 소금, 레몬즙을 넣고 무친 후 레몬 껍질에 무친 굴을 소복이 담는다.

*레몬은 속을 수저로 파낸다.
*먹기 직전 굴에 레몬즙과 실파, 소금을 넣고 살살 버무린다.


굴배생채


재료 굴 200g, 배(작은 크기) 1개, 소스 (식초 2큰술, 물엿 1큰술, 설탕 2작은술, 레몬즙 약간, 통깨 1/2큰술)

만드는 법
1 굴은 껍데기를 골라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은 후 물기를 뺀다.
2 배는 껍질을 벗긴 다음 굵게 채썰어 놓는다.
3 분량의 재료로 소스를 만든다.
4 굴과 배를 담은 다음 먹기 전에 소스를 끼얹어 통깨를 뿌려 낸다.

*배를 채썰어 미리 준비할 때는 설탕물에 담가 갈변하는 걸 막아준다.
*소스는 먹기 직전에 뿌려야 물이 생기지 않는다.









달큰한 굴 맛이 입안에 가득

익혀서 즐기기


굴을 익혀 먹으면 생으로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맛이 입맛을 돋운다. 담백하고 달큰한 맛이 별미인 익혀서 즐기는 굴요리.


굴죽


재료 쌀 1컵, 굴 100g, 물 6컵, 표고버섯 2개, 참기름 1작은술, 마늘 4쪽,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굴은 껍데기를 골라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은 후 물기를 뺀다.
2 쌀은 깨끗이 씻어서 불려 건져 놓는다. 마늘은 저민 다음 참기름으로 볶다가 불린 쌀을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3 쌀이 투명해지면 물, 표고버섯을 넣고 약한 불에서 쌀알이 퍼질 때까지 서서히 끓인다.
4 쌀알이 다 퍼지면 굴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 뒤 소금으로 간을 한다.

*마늘을 저민 다음 참기름에 볶는다. 저민 마늘은 너무 얇으면 타버리기 때문에 도톰하게 저민다.
*불린 쌀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야 죽이 고소하고 맛이 좋다.


굴야채전


재료 굴 200g, 양파 1/2개, 호박 50g, 당근 50g, 달걀 2개, 식용유·소금 약간씩,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굴은 껍데기를 골라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은 후 물기를 뺀다.
2 호박, 당근, 양파는 잘게 다진다.
3 굴을 참기름과 후춧가루로 밑간한 다음 밀가루에 버무려 놓는다.
4 그릇에 달걀을 풀어 소금과 야채를 잘 섞은 후 굴을 넣어 반죽을 입힌다. 5 팬을 달군 다음 기름을 두르고 굴을 2~3개씩 둥글게 놓고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굴은 밀가루에 살살 굴려가며 버무리면 반죽이 굴 표면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굴을 다양한 야채를 잘게 썰어 넣은 달걀물에 넣고 골고루 반죽을 입힌다.









굴조림


재료 굴 300g, 꽈리고추 150g, 양념장(간장 3큰술, 설탕 2큰술, 맛술 1큰술), 통깨 1/2큰술

만드는 법
1 굴은 껍데기를 골라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2 데친 굴을 체에 밭쳐 물기를 빼놓는다.
3 꽈리고추는 크기가 클 경우 반으로 잘라 씨를 털어낸다.
4 분량의 재료로 양념장을 끓인 다음 굴과 꽈리고추를 넣어 조린다.
5 윤기나게 조려지면 마지막에 통깨를 뿌려낸다.

*굴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면 조릴 때 굴이 부서지는 걸 막아준다.
*센불에서 조리면 굴에 맛이 배기도 전에 양념장이 타버리므로 약한 불에서 은근히 조린다.


굴두부새우젓국


재료 굴 200g, 두부 1/2모, 새우젓 1큰술, 무 50g, 다진 마늘 2작은술, 홍고추 2개, 대파 1대, 참기름 1작은술, 소금 조금

만드는 법
1 굴은 껍데기를 골라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은 후 물기를 뺀다.
2 두부는 씻은 다음 도톰하게 썰고, 무는 나박썰기로 썰어 놓는다.
3 대파는 어슷 썰고 홍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털어낸다.
4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무를 넣어 끓인다.
5 국물이 끓으면 두부를 넣고 굴과 고추, 파를 넣는다.
6 굴이 익으면 다진 마늘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다.

*냄비에 먼저 무를 넣고 끓여 시원한 맛을 더한다.
*굴이 익기 시작하면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다. 새우젓의 양은 간을 보며 조절한다.

[여진엄마]

정말 ~ 요리를 잘 하시는 분같아요

[아다롱이]

감사 합니다
세월의 흔적이겠지요
좋은밤 되세요

[지애]

아다롱이님~♡
집으로 요리 배우려 가야겟어요^^

[아다롱이]

저장해 놓은거 예요
전엔 요리 좀 한다 했는데
이젠 손을 놓고 보니 먹는것도
귀찮아 지네요
지금도 거의 매일 음식 만들어
나눠 줄려고 하지요
오늘도 인절미 만들어 수고하는 선생님들께
드리고 왔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