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기숙사·도서관 등 시설공사 공정률 98%
11월 입학시험 예정 학생·학부모 방문 줄이어
강원외국어고등학교가 교실과 기숙사 등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양구군과 학교법인 양록학원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는 강원외고의 시설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교실과 기숙사 도서관 등의 시설 공사를 모두 마무리 짓는 등 공정률 98%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주중 모두 마무리 지으면 사실상 시설 공사는 완료되고 조경 공사만 남게 된다.
내년 3월 개교하는 강원외고는 오는 11월 입학시험 등을 통해 영어과 2학급 60명, 중국어과 2학급 60명, 일본어과 1학급 30명 등 총 5학급 150명의 첫 입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이들은 최첨단 교실과 기숙사 등에서 학업을 하게 된다.
지난 8월 배꼽축제 기간 춘천 유봉여중 학생들이 강원외고를 둘러본데 이어 최근에는 주말 등을 이용해 강원외고를 직접 찾아보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어지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강원외고의 개교가 다가오면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직접 찾아와 학교를 둘러보며 학습 의지를 다지거나 입학시험 등에 대해 전화로 문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군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연구용역을 통해 학생들을 국내외 명문대에 진학시키기 위한 3-1-1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등 개교를 위한 준비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