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의‘행복 플러스 효도 밥상’을 차려드렸어요
전라북도경로당광역지원센터(센터장 경정희)는 9월 26일(월) 전주시지회 서서학동 흑석경로당에서 국제와이즈멘 전북지구 전주지방(지방장 김현수)소속 전주한뜻클럽(회장 고순영)자원봉사자들이 경로당 어르신 40여명을 모시고‘행복 플러스 효도 밥상’을 차려 드려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이 훈훈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사각지역 13개소 경로당을 찾아‘행복 플러스 효도 밥상’을 차려드리는 사업으로 국제와이즈멘 전주지방 5개 클럽(전주풍년, 전주한뜻, 전주중앙, 전주다한, 전주수선화)회원들이 10회에 걸쳐 진행하는 효 사랑 실천봉사활동이다. 클럽회원(멘)과 부인(메넷)들이 자영업하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어르신들께 밥상을 차려드렸는데 한 클럽당 2회 자진해서 봉사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이 날 행사는 전주한뜻클럽자원봉사자들이 맡았다. 국제와이즈멘 전북지구는 클럽회원 1,000명이 있으며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모든 신앙인이 서로 존경하고 사랑함으로써 함께 일하는 범세계적인 우호단체인데 친교(fellowship), 교양(culture), 봉사(service) 3대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봉사단체이다. 그 첫발을 전주한뜻클럽 회원과 메넷회원(메넷부장 최정순)12명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부모님을 모시듯 앞치마를 두르고 정성껏 점심 밥상을 차려드렸다. 친자식들도 부모님을 잘 찾지 않아 독거노인이 많은 각박한 세상에 아들과 딸로서 어르신을 사랑으로 돌보는 치사랑(나이 적은 아랫사람이 나이많은 윗사람을 섬기는 일)은 너무 아름답게 보였다.
박은순 회원(흑석경로당)은“다른 봉사할 곳이 많을텐데 이곳 경로당에 관심을 갖고 젊은이들이 온다 하니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이었다”며 “젊은이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고맙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이쁘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전주한뜻클럽 고순영 회장은 “부모님께서 모두 돌아가셔서 지금은 안 계시는데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니 부모님이 생각난다”며 “사람의 정을 그리워하는 소외된 어르신들께 복지 사각 경로당을 중심으로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봉사를 실천하는 클럽으로 거듭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