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반 소식(11)(2013.11.10)
내가 개인사정으로 매우 바빠 3-1반 소식이 늦었다. 친구들 모두 잘 지내고 있지. 벌써 아침에는 싸늘한 게 초겨울로 접어들고 있음을 느낀다. 이번 11월에는 산행도 하고 섬 관광도 할 수 있게 영종도 옆에 있는 무의도에 가려고 한다. 가능하면 많은 친구들이 참석해서 밀린 옛이야기도 하고 건강도 챙겼으면 좋겠다.
1. 2013년도 8차 산행(10.18(금)-10.19(토), 울산 영남알프스) 무사히 마쳐
이번 10월 정기산행은 울산대 교수로 있는 임규찬 친구의 초청으로 멀리 울산에 있는 영남알프스를 1박 2일로 산행하였다. 10.18(금) 오후 3시 40분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이 되자 서울역에 나를 비롯해서 김영민, 오명수, 이준형, 이철호, 장건식, 장영기, 정일택 등 8명의 친구가 모였다. 우리를 태운 오후 4시 울산발 KTX는 2시간 20분만인 18:18분에 울산역에 도착한다. 옛날에는 울산에 오려면 버스로 족히 6시간은 걸렸을텐데, 참 세상 편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울산역에 도착하니, 임교수가 우리를 태울 차량 2대를 미리 대기시켜 놓고 우리를 반긴다.
우리는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근처 언양불고기집으로 향한다. 정말 소문대로 입에서 살살 녹는다. 오래간만에 보는 임교수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저녁 10시가 다 되어서 임교수 집에 들러 커피 한잔씩 하고 임교수가 준비한 게스트하우스에 가서 휴식을 취한다. 저녁에 반주가 모자랐는지 몇몇 친구들은 밖에 나가 모자란 술배를 채운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사우나에 가서 세수겸 샤워를 한 후 임교수집으로 가서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하고, 점심으로 먹을 김밥을 사서 영남알프스 들머리인 등억온천 주차장으로 향한다. 이때가 오전 9시. 이날 산행가이드는 임교수 후배교수가 맡아서 우리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져 주었다. 홍류폭포, 칼바위를 지나 신불공룡능선을 거쳐 신불산 정상부근에 이르니 벌써 12시가 되었다. 산행 내내 안개가 잔뜩 끼어서 영남알프스의 속살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산행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즐거웠다. 점심으로 준비해 온 김밥과 라면을 먹고 신불산 정상(1,159m)을 거쳐 간월재에서 등억온천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여 오후 3시 40분에 주차장에 도착한다. 거의 7시간 산행하여 매우 피곤하였는데, 등억온천에 들러 피로를 푼다. 우리는 서울행 19:42분 KTX를 타야했기 때문에 울산역 근처 맛있는 칼국수집에 들러 저녁을 해결하고, 기차에 오른다. 오후 10시에 서울역에 도착하여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면서 1박 2일의 여행을 마무리 한다.
나는 이번 1박 2일 영남알프스 산행이 안전하게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특히 이번 산행을 위해 꼼꼼하게 준비해준 임규찬 교수에게 너무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울산에서의 차량지원, 도착한 날 저녁으로 맛있는 언양불고기 대접, 게스트하우스 2개 지원, 특히 사모님께서 친구들을 위해 손수 아침식사 준비, 산행시 김밥과 라면준비, 또 친구들의 안전을 도와줄 산행가이드 지원 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도움을 주었다. 이외에도 산행에서 더위를 식혀줄 아이스께끼를 공급해 주고, 저녁으로 칼국수를 대접해준 오명수 친구, 기차에서 커피를 공급해준 장건식 친구 등 많은 친구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친구들 모두모두 고맙다!!! 친구들아! 앞으로도 우리 모두 이렇게 즐겁게 그리고 건강하게 지내자꾸나.



2. 2013년도 9차 산행(11.23(토), 무의도 호룡곡산) 안내
이번 11월 정기산행은 나의 개인사정으로 11월 넷째주인 11.23일(토)에 진행한다. 산행지는 산행도 하고 섬 관광도 할 수 있게 영종도 옆에 있는 무의도에 가려고 한다. 이번이 금년도 마지막 산행인 만큼, 산행을 하기 힘든 친구들(강경순, 김진태, 문형용, 조영호 등)도 초대하여 관광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산행팀은 호룡곡산을 거쳐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하산할 것이고, 관광팀은 실미도를 거쳐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와서 등산팀과 점심을 같이 할 예정이다.
무의도에 가기 위해서는 잠진도 선착장에서 10분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철도는 주말에만 임시로 근처 용유역까지 연장운행하는데, 서울역에서 매시 39분에 출발한다. 서울역에서 용유임시역까지는 1시간 8분 소요되는데, 우리는 10시에 용유역에서 만나는 것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서울역에서 08:39분에 인천공항철도를 타야 용유임시역에 09:47분에 도착한다. 차량을 가지고 오는 친구들도 용유역으로 10시까지 오면 된다. 그리고 강경순, 조영호 친구들을 픽업할 수 있도록 차량지원이 가능한 친구들은 미리 나에게 알려주면 고맙겠다.
이번 산행이 금년도 마지막 산행으로 관광을 겸해서 진행되니 만큼, 많은 친구들이 참석하여 건강도 챙기고 친구들간의 우정도 쌓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일시 및 장소: 11월 23일(토) 오전 10시(인천공항철도 용유임시역)
*서울역(08:39)-홍대입구(08:46)-DMC(08:50)-김포공항(08:59)-계양(09:06)-검암(09:11)-운서(09:25)-인천공항(09:39)-용유임시역(09:47)
*인천공항철도는 환승구간이 길다. 따라서 조금 서둘러서 정차역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 준비물: 약간의 간식과 물(점심식사는 하산후 할 예정임)
○ 참석여부를 문자로 알려주면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3. 천명천 모친상
천명천 친구(010-9083-3163)의 어머님께서 2013.10.8(화)에 돌아가셨다. 나와 김귀남, 류진영, 이철호, 정일택 등 5명의 친구가 3-1반을 대표해서 문상을 다녀왔다. 그리고 직접 문상은 못했지만 나를 통해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 강경순, 김영민, 김호일, 문덕식, 장건식, 천세영 친구와 90회 회장 이민열, 총무 안주석 등 모든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4. 조영호 장녀 결혼
조용호 친구(010-8384-6402)의 장녀 원영양이 2013.11.30(토) 오후 12시에 인천시청 근처의 컨벤션에비뉴 1층 채플홀에서 화촉을 밝힌다. 많은 친구들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으면 한다.
○ 일시: 2013.11.30(토) 오후 12시
○ 장소: 컨벤션에비뉴 1층 채플홀(인천 남동구 구월동 1135-11)
전화번호:032-421-7071
○ 대중교통편: 인천1호선 인천시청역 5번 출구(도보 3분)
5. 배재 90회 송년회 안내
금년도 배재 90회 송년회가 12월 12일(목) 저녁 7시에 신촌의 거구장(작년에 개최되었던 장소)에서 개최된다. 3-1반 송년회도 겸하고자 하니, 그날은 무조건 참석하기로 하자.
○ 일시 및 장소: 12월 12일(목) 저녁 7시 신촌 거구장(02-715-3611)
(2호선 신촌역 6번출구에서 서강대 방면 도보 5분)
6. 친구 근황
한서대 교수로 재직중인 구창모 교수(010-5789-8271)가 2013.11.1일부로 한서대 부총장으로 취임하였다. 많은 친구들이 축하해 주었으면 한다.
7. 배재발전기금 CMS 가입 권유
현재 배재학당 총동창회에서는 배재학당의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배재인을 국가의 지도자, 사회 각분야의 전문가, 인류에 공헌하는 세계인으로 육성할 목적으로 배재발전기금 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00억원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2013.11.7일 현재 42억 265만원이 조성되었다. 우리 90회는 5,000만원을 출연하였고, CMS계좌를 통해 80여명의 친구들이 동참하고 있다. 우리 3-1반 친구들은 6명(김규태, 김영민, 김호일, 서영배, 오명수, 황민하)이 참가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2명(박용진, 장건식)가 추가로 동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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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몰라서 아직 참가하지 못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으면 매월 1만원씩 배재발전기금을 CMS를 통해 출연해 주면 고맙겠다. 이메일 첨부문서로 배재발전기금 양식을 첨부하는데, 참가를 희망하면 그 양식에 기입해서 나에게 이메일로 리턴해 주면 내가 취합해서 총동창회에 전달토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