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일시 : 2017.12.30(토) 10:31 ~ 17:24(약 6시간 50분 소요)
ㅇ 코스 : 만항재~함백산~만행재~수리봉(백두대간 인증)~화방재~사길령(백두대간인증)~유일사~장군봉~
태백산(백두대간인증),천제단 ~ 망경사~반재~당골광장~당골주차장(약 18.9KM)
* 산악회에서 부여한 시간 : 6시간 30분(많은 회원분들이 6시간 30분내에 산행을 끝내지 못해서 약 20분
정도 더 부여받음)
ㅇ 함백산은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과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572.9m.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에 대덕산(大德山, 1,307m), 서쪽에 백운산(白雲山, 1,426m)과
매봉산(梅峰山, 1,268m), 서남쪽에 장산 (壯山, 1,409m), 남쪽에 태백산(1,547m),
동쪽에 연화산(蓮花山, 1,171m)·백병산(白屛山, 1,259m) 등이 솟아 있다.
ㅇ 태백산은 높이 1,567m이다. 태백산맥의 주봉이며, 이곳에서 소백산맥이 갈라져나와 남서쪽으로
발달한다.
한국의 12대 명산의 하나로 꼽히며, 또한 삼신산의 하나로 영산으로 추앙받아왔다.
능선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곳곳에 암석이 노출되어 있고 깊은 계곡들이 발달했다.
태백산을 중심으로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지리적·문화적·역사적인 경계가 나뉜다. 북쪽과 북서쪽 사면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나, 나머지 사면은 급경사이다.
* 인증장소 : 100대 명산(함백산, 태백산), 백두대간(수리봉, 사길령)
만항재에서 출발~함백산 정상 ~ 다시 만항재로 와서 태백산을 가다
만항재가 해발 1,330m이고 함백산이 약 1,573m이다. 약 243m 정도 차이가 난다. 만항재에서 함백산까지는
계속 올라가야 한다.
그리고 고도 그래프에서 제일 하단지점이 화방재인것 같다.
서울에서 약 0700정도 출발해서 이곳 만항재에 1030 도착했다. 날씨는 그리 춥지않아서 그런대로 등산준비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스패치와 아이젠은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눈이 많이 쌓여있다
그러나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인데 동파대비해서 화장실을 폐쇄했다. 따라서 여성분들은 여기 도착하기 최기 휴게소에서 생리적인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면 좋을것 같다
함백산으로 가는 등산로 입구이다. 함백산 정상까지 약 2.7km이다. 태백산으로 가기위해서는 다시 이곳으로 와야한다.
민항재에서 함백산 정상까지 약 1시간10분정도 소요되었다. 그리고 왕복 2시간 15분 소요되었다
계속 이런 눈길을 올라가야 한다
눈길이라 전부 스패치와 아이젠을 하고 올라간다.
이곳은 함백산 기원단이다. 옛날 백성들이 하늘에 제를 올렸다고 한다. 그러나 탄광광부들이 사고로 많이 목숨을
잃음에 따라서 한때는 석탄광부들의 안전사고가 없도록 제를 올리기도 했단다
함백산 기원단옆에 이런 침상이 있다.
그래서 우리 팀들은 배낭을 이곳에 벗어놓고 맨몸으로 함백산 정상까지 올라갔다 왔다.
태백선수촌이 이곳에 있다. 태백선수촌은 1330m 고지에 있어 선수들 심폐기능과 체력단련의 최적지란다
정상까지 1.8km 남았다
함백산 정상부근의 상고대를 찍어보다.
저 위가 함백산정상이다. 많은 산우님들이 보인다
함백산 정상에서 사방을 한번씩 찍어본다
함백산 표지석에서 인증을 한다. 정상이라 바람이 불고 날씨가 좀 춥다
다시 만항재로 내려왔다. 만항재~함백산~만항재 왕복 2시간 15분 소요되었다. (정상에서 많은 산우님들이 사진을 찍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만항재에 산상의 화원이란 공원이 있다. 산 정상까지 올라갔다 오니 허기가 지고 1240정도 되어서
일단 그곳 벤치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점심은 모 기업에서 만든 "콩나물 국밥"이다. 쌀을 쪄서 고온 건조시킨것이라 뜨거운 물을 붓고 약 4분정도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좀 양이 적은것 같아서 보온도시락에 밥을 조금 갖고왔고 김치등을 곁들여 먹으니 추운 겨울에
행동식으로는 제일 좋은것 같다.
저곳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이 계신데 나는 그옆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쌓여서
저런 침상이나 벤치나무의자에서 점심을 해결하는것이 좋은것 같다
만항재에서 좌측 아스팔트 길로 올라가면 왼편에 저런 이정표가 있다. 그 이정표가 있는 도로를 가는길이
태백산 가는 길이다.
이 길로 계속 올라간다
이 도로로 조금 올라가다 보면 군부대가 나온다. 그 군부대 펜스 좌측으로 가는길이 화방재쪽 가는 길이다.
이정표가 있다. 화방재까지는 2.9km이다
종합 안내판이 있어서 찍어본다. 이곳은 해발1,214m이다
계속 이런 눈길을 걸어가야 한다. 점심을 먹다보니 앞에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혼자 걸어간다.
항상 늦지않았는지 하는 걱정을 하게된다
수리봉에 도착했다. 앞에 보이는 분들이 없어서 백두대간 수리봉 인증샷을 어떻게 할까 걱정했는데 마침 앞에 가신분들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기 때문에 그분들 덕분에 인증샷을 할 수 있었다. 역시 죽으란 법은 없는 모양이다.
만항재에서 이곳 수리봉까지는 약 50분 정도 소요된것 같다(만항재~수리봉까지는 2.3km)
만항재에서 수리봉까지는 2.3km, 화방재까지는 1.0km이다.
화방재에 도착했다(수리봉~화방재까지 약20분 소요되었고 총 3시간 30정도 소요되었다)
이곳 화방재에서 만항재까지는 3.3km, 유일사 3.2km, 천제단 4.8km 남았다.
(만항재~함백산~만항재~화방재까지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것 같다)
저 앞에 보이는것이 사길령 백두대간 인증표지석이다
이곳에서 백두대간 인증샷을 담아본다(총 약 3시간 45분 정도 소요되었다).
이곳 사길령에서 천제단까지는 4.2km, 만항재까지는 3.9km,
화방재까지는 약 600m이다(화방재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렸다)
이 산령각은 사길령을 오가며 장사를 하였던 보부상들이 고갯길의 안전과 장사의 번성을 위해 세우고 매년 음력 사월 보름날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이후 보부상이 해체되고 이들에 의한 상품 교류가 축소되었어도 태백시 혈리에 사는 주민들이 산령각계라는 이름으로 그들이 남긴 재산을 관리하고 이에 의한 수익금과 신입회원들의 입회비로 산령각제를 매년 지냄으로써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 산령각에서 사길령까지는 500m 거리이고, 유일사까지는 2.0km, 천제단까지는 3.7km 남았다
게속 눈길이다. 등산화위로 눈이 쌓여서 계속 떨어내며 걸어간다. 혹시 양말이 젓지 않을까하는 우려때문에~~
사길령에서 1.9km 지점이다. 천제단까지는 2.3km 남았다
사길령에서 2.1km되는 지점까지 왔다. 천제단까지는 이제 2.1km 남았다. 눈길을 걷다보니 에너지 소모가 많다.
젊은 산우님들도 힘들어 한다
유일사 쉼터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배낭을 벗어 놓고 따뜻한 차와 쵸크렛으로 피로를 푼다. 눈길을 걷다보니 피로가
빠르게 온다.
이곳 유일사 쉼터에서 천제단까지는 1.7km 남았다. 사길령까지는 2.5km이다(사길령에서 이곳 유일사 쉼터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렸다(총소요시간은 4시간 50분 정도)
이제 천제단까지는 약 1.4km 남았다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눈이 많이 쌓였고 기온이 내려가는것을 느낀다.
이제 주목 군락지가 나타난다. 역시 주목은 아름다운 나무다. 날씨가 춥고 시간이 없어서 주목 전부를 찍지 못했다
주목나무가 넘 아름답다.
정상에 올 수록 기온이 떨어진다. 해가 보이지도 않는다. 운무가 끼였는지 앞이 흐리게 보인다.
태백산 천제단이 있는 정상까지 올라왔다. 총 5시간 30분 걸렸다. 산악회에서 6시간 30분 부여했는데 이제 1시간만에 당골 주차장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걱정이다
이곳이 태백산 최고봉이 장군봉이다(1,567m). 인증샷을 하다.
장군봉에서 백두대간 39구간인 태백산 정상 장군봉에서 인증샷을 하다(그런데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백두대간 인증석이 "태백산" 표지석으로 나와있다). 백두대간 태백산 인증을 받을 수 있을는지 모르겠다.
태백산 정상은 전방이 흐리게 보이고 기온이 차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쾌 춥다. 또 빨리 하산을 해야하니 여유가 없다.
주변만 한번씩 찍어본다
태백산 정상 표지석이 있는 장군봉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태백산 표지석이 있다. 일단 시간도 없고 해서 표지석만 담아봤다. 그리고 바로 하산한다.
여기는 태백산 표지석이 있는 곳이다. 당골광장까지 약 4.4km 남았다. 1시간만에 당골광장에 도착해야 하니
조급한 마음만 앞선다.
천제단에서 600m 내려오니 이정표가 있다. 아마 이곳이 망경사 절인것 같다. 반재까지 거리는 1.4km 이다
천제단에서 반재쪽으로 하산하는 길은 넓고 잘 정비되어 있다. 그러나 눈이 많이 쌓여 있고 특히 천제단에서
망경사 사찰까지는 급경사로 아이젠을 착용했는데도 눈썰매를 타듯 미끌어진다.
제 시간에 도착해야 하기때문에 무릎에 충격이 오지않는 범위에서 조심스럽게 뛰어서 하산한다
이제 반재까지는 300m, 당골광장까지는 2.7km 남았다
이곳이 반재이다. 당골까지는 2.4km 남았다. 반재에는 이런 휴식장소가 잘 갖춰져있다. 잠시 배낭을 풀고 물한모금 축이고 생리적 현상을 해결한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뒤에도 오고 있기때문에 이곳에서 산악대장님한테
조금 늦을것라고 전화를 했다.
산악대장님은 이렇게 눈이 많은 줄 몰랐다고 시간 걱정하지 말고 안전하게 내려오라고 하신다. 이제는 좀 안심이 된다.
반재에서 내려오는 길에 이런 아름다운 곳도 지나게 된다.
이제 당골광장이 2.0km 남았다. 현재 시간이 1648이다. 원래 1710에 버스가 출발한다고 했다.
이곳에 1712에 도착했다. 버스가 있는 주차장은 또 이곳에서도 한참 내려갔다. 전 회원들이 다 내려 온 뒤
약 1740분 정도 서울로 출발한다. 꼭 오고 싶었던 함백산, 태백산을 2017년을 이틀 앞둔 12.30 오게되니 힘든 산행이였지만 매우 기분은 상쾌했다. 오늘 산행을 인도해 주신 고두용 실장님, 사과나무 산악대장님과 전 회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 드리고 싶다.
2017년 5월말에 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시작해서 틈틈히 주말을 이용, 이곳 태백산이 꼭 30좌가 된다.
새해에도 시간나는 대로 100대 명산 산행을 한다는 기대감이 앞선다
첫댓글 19km, 50리길 백두대간을 종주하셨네요.
눈길 6~7시간 길이 만만치 않았을 터 앉아서 눈으로 태백준령을 넘었습니다...감사!!!
이박사님~ 감사
태백산 기슭에서 훈련중 소령 진급신고와 계급장을 달고, 부하들의 주목 선물을 받았는데 그 추억이 아련합니다...육체적으로 젤 힘든 특수훈련이었는데, 그 훈련을 이 나이에 해내셨네요..화이팅입니다.
대단하다!
난 젊어서 천리행군 다섯 번 하다가 무릎을 다 망가트린데다가 허리가 고장나서....
무릎 허리 조심허라우 ~~
가일~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