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가 있다는걸 느낀다

[채실짱]

정상적인 구상활동이 가능하고 이제 예전에 하던 일들이 대부분 가능하긴 한테

심혈관약을 수년동안 장복을 하고 있지니 피부가 약해지고 재생도 느리고..

작은 상처라도 피가 잘 멈추질 않는다.

그래서 일상에서도 날카로운 부분에 피부가 닿일까봐 아주 조심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 노인이 되고 보니

피부에 탈력이 떨어지고 기대거나 집어 눌린 살은 바로 올라 오지도 않는다..

나이가 먹으면 모든 기능이 줄어 든다.

누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고 한건지..

그런 말을 한 이유도 있겠지만 변화가 있다는걸 느낀다..

일단 

내려놓은 것도 있고 예전만큼 호기심도 덜하다..

호기심이 내 생활에 활력을 줘 왔는데 궁금증도 예전만 못하다..

이젠 늙고 그 대신 너무 노련해져서 답을 빨리 찾는것 아닐까?

지뻑일까?? ㅋㅋㅋ.................... 

내가 걸을수 있을때 해외 여행을 한번이라도 더 해야 한다고

해마다 2회 아들과 며느리가 여행비용과 코스를 정한다.

서유럽 10박 패키지로 가 보았고..

이번엔 동 유럽 11박 패키지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여행 가보는걸 아내가 아주 좋아한다.

그렇게 좋아 할줄 전혀 모르고 살았다..

한번 갔다 오면 온갖 걸 다 기억하고 있다..

그중에서 길이다..

텔레비젼에 관광지가 나오면 보면서 이야기한다..ㅋㅋㅋ

아내는 특별한 기능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처음 가는길이라도 한번만 지나가면 주변길을 기억을 한다..

국내 길은 안가본 길도 아는길이 하나 있다면 코스를 서로 연결한다..

그러니까 국내에선 누구라도 아내와 같이 다니면 네비케이션이 필요 없다..

아내가 이걸 어떻게 기억하는지

내 머리로 이해를 해보려고 할때는 내가 아내를 과소 평가 한게 바로 이 부분이다..

나는 처음엔 아내가 집에만 있고 머리를 별로 쓰지 않아서 나랑 음악행사 한번 다녀오면

머리속에 들어 있는 길을 기억하고 있는줄 알았는데...ㅋㅋㅋ

내가 이해할수 있는 그런 기억력 아니라는걸 알고나니

내 입장에서 보면 볼수록 신기한 것이다..ㅋㅋㅋ

하늘이 뚫린 것처럼 비가 많이와서 피해가 많다!!

아참!!

이번해부터 자동차보험사을 "퍼마일"로 바꿔 가입했다.

행사가 줄어 차량을 운행이 별로 없기 때문에 보험료를 절약 하려고 한다.

[캐롯손해보험]

[오전 10:09] [07월 퍼마일자동차보험료 결제 예정 안내]
채00 님, 안녕하세요.
차량번호의 보험료를 안내드려요.
■ 보험료 : 19,920원
- 기본보험료 : 18,710원
- 주행거리보험료 : 1,210원
주행기간 : 06월01일~06월30일
주행거리 : 98.6km
■ 결제정보
결제예정일 : 2023년07월20일
카드번호 : 6243-31**-****-**** / 00
매달 사용보험료를 문자로 알려준다.

잘 안 타기 때문에 보험을 옴겼다.

----글은 위에 써주세요 ---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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