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를 제압하며 1위 흥국생명을 맹추격했습니다. 리그 최고의 미들블로커인 양효진이 33%의 성공률에 그치며 부진햇지만 이다현이 이동공격과 블로킹, 중앙 속공등으로 10득점 이상을 해줬고 정지윤이 공수에서 중심을 잡았습니다. VNL 악몽을 지운 김다인은 기업은행의 폰푼과 함께 리그 최고 세터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페퍼
정관장 상대로 한 세트를 가져갔지만 다시 한 번 패하며 상대전적 전패의 부진을 털어내는데 실패했습니다. 박정아가 2세트 초반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에도 대신 들어온 박은서가 퀵오픈을 여러 차례 성공하며 2세트를 따냈는데 나머지 두 세트에서 압도당했습니다. 이고은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선발 세터로 나서는 박사랑이 큰 키를 이용한 블로킹을 터트리고 있긴 하지만 백토스가 불안한 점도 아쉽습니다.
◈코멘트
현대건설의 승리를 봅니다. 페퍼는 주전 세터의 부진에 이어 최고 연봉자가 부상을 당하며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기 어렵습니다. 야스민도 세터와의 호흡 문제로 타점을 잡지 못하고 있기에 원정에서 고전할 것입니다. 모마가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고 있고 리그 최고의 중앙을 가동할 현대건설이 승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