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레일 진행 자전거여행을 갔다.
아침 5시 기상해서 전철을 타고 서울역으로 간다. 서울역에서 7시 출발하는 기차다.
상동역에서 하차하여 라이딩을 시작한다.
오늘 라이딩 거리는 60여km. 코스는 상동역-밀양강-단장천-깨밭고개임도-금오산임도-낙동강변 자전거도로-원동역이다.
혼자 갔지만 열차에서 둘이온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친해졌다.
밀양강변이다
날씨가 그리 덥지 않아 라이딩하기에 좋다
확실히 이곳은 남쪽이라 벌써 꽃들이 폈다.
깨밭고개 임도 올라가는 길
경사도 30%는 되어 보이는 가파른 길이다.
금오산임도길
금오산임도 정상에서 바라본 마을전경. 시야가 탁 트여 시원하기 이를데없다
저 앞에 먼저간 사람들이 보인다. 하지만 내리막길에는 과속방지턱이 5~6개 정도 있는데 칠해놓은 색이 모두 벗겨져 잘 보이지 않았는데 속도를 내고 내려가던 사람중 한명이 미처 보지 못하고 핸들을 놓치는 바람에 크게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갔다. 항상 내리막에서는 속도를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결국 그 사람은 팔이 부러져 병원에서 수술해야 한다고 한다. ㅉ ㅉ
도로변에 핀 개나리. 봄은 이곳부터인가?
낙동강변의 라이딩은 이번 라이딩의 백미다
대나무 터널도 지나고..
도착지 원동역에 도착했다. 마침 원동역 부근에서 벚꽃축제가 있어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고 음식점에도 사람이 너무 많다. 유명한 미나리 삽겹살을 먹으려고 들어갔는데 인원수에 상관없이 한팩(450g)에 45,000원이란다. 마침 우리가 3명이라 한명당 15,000원씩 내기로 하고 음식점에 들어갔다.
미나리와 어울려 먹은 삼겹살은 라이딩의 피로를 씻어내주었다
서울에 도착하니 저녁 11시다. 늦기는 했지만 전철은 있다. 다행이다. 오랜만에 온 에코레일 자전거여행이었지만 외롭지 않고 재미있었다.
에코레일 열차로 자전거 여행을 하고 싶다면, 혼자라도 좋다. 카페를 소개한다. http://cafe.naver.com/mtb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