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서정적 풍광
해안 드라이브의 진수"
"남해군 해안누리길(물미해안길) 나들이..,"
(독일마을,미국마을,미조항,죽방렴 등..,)
"경남 남해군은 *한 점 신선의 섬(一點仙島)* 으로 불립니다.
신선이 머물며 놀 만큼 아름다운 섬이란 뜻입니다. 81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남해군은 날개를 활짝 편 나비 모양입니다.이성계가 조선을 건국
하기 전 백일 기도를 올렸다는 금산(錦山), 하얀 모래가 은빛으로 반짝이는
상주 은모래해변, 파독 광부와 간호사의 애환이 서린 독일마을, 미국 땅에서
살다가 노후를 이곳에서 보내는 미국마을, 아름다운 해변길 등
여러 명소가 니비의 날개를 따라 펼쳐져 있습니다."
(다도해국립공원~앵강만 : 嚶江灣)
"바다 건너 멀리 보이는 산이 남해금산입니다.
앵강만은 해안선이 U자 형태로 되어 있는 만(灣)으로 남해금산 오르기 전
입구에 있는 바다입니다.특히 안개가 자욱한 날, 일몰의 풍경 등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미국마을에서 바라본 앵강만)
"앵강만은 한자로 鸚(앵무새 앵) 江(큰내 강) 灣(물굽이 만)입니다.
앵강만의 해변은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파도가 치면 모래와 자갈이
부딪치는 소리가 마치 앵무새 울음소리와 같이 아름답다고 해서 앵강만이라고 합니다."
(미국마을 안내판)
(남해 미국마을 전경)
"재미한인회교포들이 남해군에 보금자리를 옮겨 제2의 고향으로 터전을 잡고
있는 곳입니다.미국형 전통 양식인 고급 민박형 펜션과 전원주거가 결합된
주택을 건립하여 특색있는 관광지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노 도 : 서포 김만중 유배지)~~
"*한양에서 천사십오리*(신증동국여지승람), 감히 한양을 넘볼 수 없을 만치
아득히 멀기만 한 땅에 불과했던 남해는 때를 잘못 만난 선비들에게는 눈물의
유배지였습니다. 고려부터 조선 말기에 이르기까지 약 30명 정도가 남해군에
유배되었는데 그중 한 사람이 서포 김만중(西浦 金萬重 : 1637~1692)입니다."
"*노도*는 본디 삿갓처럼 생겨서 삿갓섬이라고 불렸는데, 임진왜란 때
이섬에서 *노*를 많이 만들었으므로 노도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전합니다."
(앵강만과 노도)
"김만중은 세도 있는 집안의 자손으로 태어나 한때 공조판서, 대제학, 대사헌 등
높은 벼슬을 두루 거친 사대부입니다. 숙종과 희빈 장씨(장희빈) 사이에 난 아들의
세자 책봉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서인과 남인의 당쟁에서 그가 속했던 서인이 실각하자,
숙종 15년(1689) 관직을 박탈당하고 남해 노도 외딴 섬에서 귀양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노 도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
"김만중은 노도에서 3년 생활하는 동안 우리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국문소설인 *사씨넘정기와 구운몽*을 지었습니다."
"사씨남정기~숙종이 희빈 장씨에게 빠져 인현왕후를 폐위시켜
내친 일을 풍자한 내용입니다."
"구운몽(九雲夢)~구운몽은 홀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지은 소설로 여덟 명의
선녀와 함께 온갖 부귀영화를 누렸으나 그것은 결국은 덧없는
하룻밤 꿈임을깨닫고 수도하며 마침내 극락으로 가게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노도에는 김만중에 대한 문학과 유적을 재현해 놓아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서복 상 : 西福 像)
"해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앵강만과 미조의 중간 남해금산 자락 밑에
있는 서복 상입니다."
"천하를 통일한 중국 진시황이 방사 서불(徐福)에게 삼신산 불로초를 구해오라 명하여
서불이 산 넘고 물 건너 남해금산까지 왔지만 불로초는 구하지 못하고
한동안 사냥만 즐기다가 떠났다고 합니다."
(남해 상주 은모래해변)
"남해도에서 가장 이름난 해수욕장은 역시 상주해수욕장입니다.
상주해수욕장은 금산에서 뻗어내린 산세가 바다를 끌어안으려는 듯
두 팔을 벌려 동그랗게 모으고 있는 해안가에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주 은모래해변에서 바라본 남해금산)
"남해군 남단에 있는 금산과 상주해수욕장은 산과 바다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천혜의 명승지입니다."
(남해 미조항 풍경)
"상주해수욕장에서 고개 하나를 넘으면 통영과 버금 간다는 아름다운 항구
미조항이 나타납니다.남해도의 끝자락에 있는 남해안의 어업전진기지입니다."
"특히 봄에는 멸치로 유명한 항구입니다.
잡아온 멸치를 그물에서 털어내는 모습은 많은 언론매체를 통해서 봄이면 항상 우리에게
알려지고 있으며 싱싱한 수산물들이 많은 관광객을 찾게 하는 곳입니다."
(미조항 앞바다~평화로운 미조도의 풍경)
"미조항 앞바다에 자리하고 있는 무인도로서 동백숲으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양식장 뒤로 밭섬, 그리고 흐미히게 두미도,욕지도가 떠 있습니다."
"미조항에서 삼동면 지족마을로 이어지는 *해안누리길(물미해안길)*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바다 해안길로는 *영광 백수해안도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해변길입니다."
(3번 국도와 19번 국도가 시작되는 표지석)
"우리나라 남북으로 연결되는 국도는 그 번호가 홀수로 표기되고(1번,3번,5번 등.,),
동서로 연결되는 국도는 짝수로(2번,4번,6번 등.,) 표기되고 있습니다."
(3번 국도가 시작되는 곳)
"(3번 국도)~이곳 미조항에서 출발하여 해안누리길을 따라 남해를 벗어나면.,"
*삼천포ㅡ진주ㅡ김천 ㅡ상주ㅡ문경 ㅡ경기 광주ㅡ서울 ㅡ철원*
"(19번 국도)~남해군의 중앙을 통과 하여 남해대교를 건너 남해를 벗어나면..,"
*하동 ㅡ남원 ㅡ영동 ㅡ보은 ㅡ충주ㅡ원주(5번국도와 만남) ㅡ춘천 ㅡ화천*
(3번 국도~시원한 해안누리길)
"미조, 항도, 가인도, 대지도, 은점, 물건, 지족으로 이어지는
3번 국도는 마을마다 빼어난 경치를 갖고 있습니다."
(한가로운 어촌풍경)
"한반도에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의 하나로 손꼽히는 길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기에 우리는 먼 길을
마다치 않고 남해로 왔습니다."
(항도의 전망대 쪽에서 바라본 풍경)
"마안도가 바라보이는 전망대쪽에서는 쪽빛 보다 더 파란 바다와 그 위에
점점이 떠있는 섬들을 볼 수 있습니다.이 풍경은 누구나 즐길수 없는
진정한 바다의 멋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수우도,사랑도 등..,)
"남해는 예로부터 일점선도(一点仙島)라는 낭만과 서정적 풍광을
맛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삼동면 물건리 방조어부림)~천년기념물 제150호
"2천여 그루의 방풍림으로 조성된 울창한 수림이 초승달 모양을 그리며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숲과 어우러진 몽돌해안은 남해 바다의 정취가
물신 풍기는 독특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3번 국도 옆에 조성되어 있는 남해 독일마을 입구)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은 1960년 대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은퇴 후 정착하도록 남해군이 2001년에 조성한 마을입니다."
"마을 전체가 40여 채의 독일식 주택과 정원으로 꾸며져 있어
마치 유럽에 온 느낌으 주는 마을입니다."
(독일마을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마을 앞으로 펼쳐지는 바다와 해변을 병풍처럼 두른 어부방조림,
나직하게 포근히 내려 앉아 있는 은점마을도 눈에 담아 보았습니다."
(남해 해안누리길이 끝나는~창선교 입구)
"독일마을에서 3번 국도를 약 10여 분을 차로 달리며 지족해협을 가로지러는
창선교에 닿게 됩니다. 남해도와 창선도로 이어지는 창선교 아래가 지족해협입니다.
두 섬의 마을 이름은 남해지족, 창선지족으로 불리웁니다."
(창 선 교)
(창선교에서 바라본 지족해협과 죽방렴)
"지족해협은 빠른 물살이 지나는 좁은 물목입니다.
밀물과 썰물의 차가 크고, 물살이 시속 13~15km나 됩니다.
거센 물살에 헤엄칠 힘을 잃은 물고기들은 결국 말뚝을 따라 밀려들어가
원통형 대나무 발 속에 모이게 됩니다. 이 모인 고기를 떠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 南海 知足海峽 竹防簾)~명승 제71호
"죽방렴(竹防簾)은 일명 *대나무 어사리* 라고도 합니다.
길이 10m 정도의 참나무 말뚝 300여 개를 개펄에 박고 주렴처럼 엮어 만든
그물을 조류가 흐르는 반대 방향에 V자로 벌려두는 원시어장입니다."
"거센 조류에 따라 이곳에 들러온 고기(멸치 등) 들은 죽방렴 끝의 원통 발에 모이게 됩니다.
썰물이 끝나는 시간 이렇게 물의 흐름이 없을 때 퍼 올리면 됩니다. 하나도 상처 없는 멸치를
가공하여 판매하기 때문에 *남해의 죽방멸치* 의 인기는 아주 높습니다."
(남해 지족마을 풍경)
"남해군의 참맛은 이렇게 해안선을 따라 아름답게 펼쳐지는 바다풍경과
많은 사연을 간직한 포구와 만(灣)..,그 곳에서 흘러나오는 정겨운 이야기들이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해줍니다."
(삼천포 앞 창선 동대만)
"이곳에서 조금 더 가면 *창선.삼천포대교* 를 건너 삼천포에 닿게됩니다.
그리고 3번 국도는 진주를 향해 이어져 갑니다."
(동대만에서 바라본 추도와 사량도)
~~(고 향 : 故 鄕)~~
매월당 김 시 습
"멀리고향을 떠난지 40여 년에
돌아오니 머리 하얗게 새어진 것을 깨닫지 못한다.
새 터전이 되어 풀만 우거진 집 있던 자리
옛 무덤은 잡초 무성하여 걸음마다 슬픔이여라.
마음은 이미 죽었는데 한은 어디에 일어나는가
피마져 말라버려 눈물조차 흐르지 않는데
주장자 짚고 또 다시 구름 따라 떠나노니
아서라 내 살아서 고향 찾는 것이 부끄럽구나."
"청 풍 명 월~~남해군 해안누리길(물미해안길) 나들이..................................,끝"
첫댓글 대단히 수고가 많으십니다.합니다.^^
형님 덕분에 역사 공부 많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