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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생식물이며 메마른 땅에서 잘 자라는 두릅은 가지가 많고 키가 2~3m 로서 이른 봄에 움이 돋거나 7~8월부터 연한 녹색꽃이 피고 8~9월에 열매가 맺는다.
독특한 향이 있어서 산나물로 먹으며,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다. 땅두릅은 4~5월에 돋아나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잘라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한다.
알카리성 고급영양식품이며 단백질이 많고 지방, 당질, 섬유질, 인, 칼슘, 철분, 비타민(B1 · B2 · C)과 사포닌 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추어 주므로 당뇨병, 신장병, 위장병에 좋다.
뿌리줄기는 감기로 인해 전신이 쑤시고 아프면서 땀이 안나는 증상에 발한, 이뇨를 목적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두릅에는 사포닌이 들어있어 혈당강하 및 혈중지질 저하 효과가 있다.
두릅을 먹으면 혈당치를 낮춰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 두릅은 냉한 식물이므로 많이 먹으면 설사나 배탈이 나기 쉽다.
민간에서는 두릅나무 가시를 달여 먹으면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살짝 데친후 초고추장에 찍어먹어야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는다.
두릅의 쓴맛을 나게 하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줘 피로회복에 좋다. 나무 껍질은 당뇨병과 신장병의 약재로 쓰여왔고, 잎과 뿌리, 과실은 건위제로 이용된다.
두릅나무의 껍질을 벗겨서 말린 총목피는 당뇨병을 다스리고 위를 튼튼히 할 뿐만 아니라 신장병 에도 좋다.
조선말기의 조리서인 (조선무쌍신식요리법)에 두릅이야기가 나오는데 두릅을 살짝 삶아 약에 감초쓰듯 어슷하게 썰어놓고 소금과 깨를 넣고 기름을 흥건히 하여 무쳐먹으면 봄나물중 최고라고 했다.
다만 두릅은 많이 먹으면 설사 할수 있으니 적당히 먹어야 한다. 약한 독성 때문에 데치고 헹구어서 먹어야 한다.
※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과하면 독이 된다(과유불급)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