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 일요일
방송대 4학년 2학기 기말시험을 치렀다.
시험 시작 2시간 전인 1시 30분쯤에 시험 장소인 뚝섬역 옆의 서울지역대학에 도착했다.
커피 한 잔을 사서 들고 8층까지 천천히 걸어 올라갔다. 복도의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정리해서 출력해 간 오답 노트와 학습 내용 요약을 읽어 내려갔다.
시험 시작 30분 전에 시험 장소인 804호실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20분 전에 태블릿PC와 태블릿 펜슬이 배부되었고 시험 안내방송이 나왔다.
이번 학기에 3과목 12학점만 취득하면 졸업할 수 있는데, 추가로 4개 과목을 더 신청하여(모두 타 학과의 과목) 7개 과목 21학점을 수강하였다. 지난 12월 5일에 3과목의 시험을 치렀고, 1과목은 기말과제물로 제출하였으며, 나머지 3과목 시험을 오늘 치르는 것이었다.
15:30이 되자 태블릿PC 화면에 3개 과목의 시험문제가 나타났다. 천천히 문제를 풀어나갔다. 긴가민가하는 문제들은 태블릿 화면에 책갈피 표시를 해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검토해 보곤 했다. 과목당 25문제에 25분씩, 총 75분이 주어졌는데, 40분쯤에 다 풀고 시험장을 나섰다.
집에서 일찍 출발하느라고 점심을 먹지 않았지만 배가 그리 많이 고프지는 않아서 싸가지고 온 호두와 바나나, 그리고 남은 커피로 조금만 배를 채웠다.
전철 2호선을 타고 잠실역으로 가서 아들을 만났다. 롯데월드몰로 들어가 1시간가량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붐비는 쇼핑몰의 분위기를 즐겼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아들이 사는 빌라가 있는 석촌동고분군 근처로 가서 두 시간가량 당구를 쳤다. 근처의 음식점으로 들어가 순댓국을 먹으며 한참 얘기를 나누다 헤어졌다.
잠실의 야경을 구경하며 천천히 걸었다. 석촌호수의 야경이 무척 아름다웠다. 잠실광역환승센터로 내려가 G6000번 버스를 탔다. 출발한 지 45분 후쯤 어룡초등학교 앞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