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양식 2024.2.13(화) 찬송 391
말씀: 출애굽기 4:1-9
제목: 세가지 표징
묵상하기
1.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모세에게 어떤 표징을 보여 주셨습니까?
2. 두 번째, 세 번째 표징을 보여 주신 뜻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오.
본문 살피기
1.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
모세는 백성들이 자기를 믿지 않고 자기 말도 듣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또 하나님이 자기에게 나타나셨다고 해도 역시 믿지 않을 것이라는 불신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모세에게 세가지 표징을 보여 주셨습니다. 먼저, 3절에 하나님은 백성에 대한 불신과 바로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모세에게 손에 들고 있는 지방이를 딸에 던지라고 하셨습니다. 이 지팡이는 모세가 평소에 양을 칠 때 사용하던 손잡이가 구부러진 막대기였습니다. 그 지팡이를 땅에 던지니 뱀이 되었습니다. 다시 뱀의 꼬리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4절에 모세가 꼬리를 잡으니 다시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2. 손을 가슴에 품으라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손을 품에 넣으니 손에 나병이 생겼습니다. 그러자 다시 손을 품에 넣으라고 명하셨습니다. 6.7절에 다시 넣었다가 꺼내보니 손의 살이 본래대로 돌아왔습니다.
3. 나일 강 물을 땅에 부으라
두 번째 표징을 보고도 믿지 않으면 애굽 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나일 강에서 물을 퍼서 마른 땅에 부으라고 하셨습니다. 9절에 그러면 나일 강에서 퍼온 물이 피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적용
우리가 어떻게 두려움을 이기고 불신 세상에 나아가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까?
먼저, 말씀에 순종해 나가면 두려운 일도 막대기에 불과함을 깨닫게 됩니다. 4절에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애굽에서 뱀은 바로 왕권을 상징하였습니다. 그래서 왕관에 코브라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모세가 뱀이 된 지팡이를 피한 것은 바로왕이 두려워 사십 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한 것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뱀의 꼬끼를 잡았을 때, 즉시 그 뱀이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바로에게 가는 것이 심히 두려운 일이지만 말씀에 순종하여 가면 하나님의 막대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우쳐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마음 속에 있는 속 두려움을 제하여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평범한 것으로도 하나님의 큰 권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두려움을 극복하고 우리를 해칠 것 같은 사람들도 나무토막에 불과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다음, 피를 본 후에야 이스라엘을 보낼 것을 암시 하였습니다. 당시 나병은 하나님의 능력과 긍휼만으로 치료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하심을 믿게 되었습니다. 또한 민 11:22절에 “ 이 모든 백성을 내가 배었나이까 내가 그들을 낳았나이까 어찌 주께서 내게 양육하는 아버지가 젖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 말씀에 보면 이 표적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슴에 품고 야곱에서 건져낼 것이며, 주님의 품속에서 그들이 사죄의 은총을 덧입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을 보여 주신 표징이었습니다. 9절에 나일 강에서 퍼온 물이 땅에서 피가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나일 강은 애굽인들에게 생명의 젖줄과 같았습니다. 해마다 봄철이 되면 상류의 고산지대에서 쌓인 눈이 녹아 내려 강이 범람했습니다. 그후 농사를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항시 흉년이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매년 강이 범람한 후에 농민들이 각기 자기 농토를 되찾아야 했기 때문에 자연히 측량법과 해마다 뜨는 태양의 방향을 연구하여 태양력이 발달했습니다. 그래서 애굽사람들은 나일 강을 신들의 거처로 믿었으며, 신성시 하였습니다. 그런 나일 강물을 피로 변하게 한다는 것은 바로왕에 대한 선전포고와 같았습니다. 애굽 사람들이 결국 피를 본 후에야 이스라엘을 보낼 것을 암시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이 말씀은 모세가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분명히 보여 주신 표징이었습니다.
기도: 주님! 믿지 않는 자들의 불신을 두려워 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이제 주님 말씀을 의지하여 담대히 피뭍은 복음을 담대히 전파할 수 있도록 성령님 저를 도와 주옵소서!
One word “ 말씀에 순종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