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부터 집안에 쥐가 출몰한다고 조카녀석이 말을했었는데..
오늘 엄마가 고양이 한마리를 키워야 되겠다고 하시더군요..
평소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는 나로서는 대찬성...
근데...고양이는 어디서 사야 되는지 알수가 없었슴다..
인터넷이면 알수있으리라 생각되어,,,, 검색어에
[고양이 분양]을 클릭해 보니. 뜨아~
최하 50만원에서 부터 몇백만원에 이르기까지 비싼 품종들만 있더군요..
흠.... 이래서야 쥐 잡기 전에 가정 경제부터 타격 받겠더군요..!..
엄마는 오늘이 성남의 모란장날이라며,
가기 싫어하는 눈치의 이 설픈삶 보고,
논산도 장날인데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라 하신다..
하는수 없이 모란장으로 출발/ 도착해 보니....우와~
사람, 차등이 우글우글
간신히 주차를 하고, 뒤지고 뒤져 맘에 드는 새끼 고양이를 발견
흥정끝에 천원을 깍은 .6.천.원.에. 샀습니다....
총 사용비용...기름값 10,000원, 고속도로 통행료 2400원...합 12,400원 사용했지요..
고양이 보다 비싼 통행료.....흠 배꼽보다 배꼽의 때가더큰 이런 경우...켁...
근데 ...
요새 쇼핑의 대명사인 이마트, 까르프등등의 대형 매장들이 판을 치는 현대식 세상에서...
정겨운 5일장이 지속된다는것도 재밌고,,,
더구나 왠 사람들은 그렇게 많은지..........
더러운 바닥...줄서있는 간이화장실...지글지글 냄새....
시끄런 약장사가 아직 먹히는 정겨운 시장이 앞으로 더 오래 지속됬으면
좋겠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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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시끌시끌, 고양이
김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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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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