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터진 푸틴 정권
3차 대전? 미국이 웃는다.
ATACMS(육군 전술 지대지 미사일)지원,레드라인 넘었다? 보통 미사일은 고가의 장비이기 때문에 전략사령부에서 운영을 한다. 일선에 있는 군단장들이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어가기 위해서 전술적으로 사용하게 만든 게 바로 ATACMS이다. 단일 탄두를 쓸 수도 있지만 집속탄을 쓰게 되면 약 950개의 수류탄이 탄두에 들어간다.
수류탄 한 개당 살상 범위가 15M, 950M이면 어마어마한 량.
축구장 서너 개 면적에 수류탄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면 그 안에 있는 인명들은 모두 살상이 된다.어마어마한 무기이며,기갑장비의 보호가 없으면 일반 보병들은 궤멸당한다고 볼 수 있다.
ATACMS사용을 왜 허가하지 않았느냐면, 러시아 영토까지 들어가게 되면 보통 후방기지들은 300KM 사거리 이내에 있다.
가까워야 후방 군수보급을 하니까 여기가 모두 궤멸된다.
그럼 러시아로써는 전쟁을 수행할 수가 없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나토와 바이든 입장에서는 궤멸적인 타격을 받으면 러시아에서도 궤멸적인 방식을 들고 나온다. 그게 전술핵이며 전술핵 사용 가능성 때문에 효용성을 알면서도 허가하지 않았던 것이며, ATACMS는 지대지 미사일이고 스톰새도나 스칼프는 영국과 프랑스가 개발한 공대지 미사일이다. 비행기에 장착하며 사거리가 560KM이다. 국제법상 250KM까지만 제한한 게 수출용이다. 560KM를 줬다면 어마어마한 것이고 모스크바 인근에 가서 스칼프나 스톰섀도를 쓰면 푸틴의 크렘린궁도 때릴 수 있다.
그럼 이건 러시아의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허용을 하지 않았던 것이며, 이 2개(ATACMS,스톰섀도)를 허용한 것이다. 왜? 러시아가 레드라인을 넘었으니까~
"인민군 파병"이라는...끝없이 무기와 병력이 온다고 하면 이게 명분이 된다. 양쪽이 레드라인을 넘은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가 열세인 상황에서 병력까지 왔으니까 북한군 파병이 확전 "트리거"가 됐다. 균형추가 러시아쪽으로 기울었다.
2025년 1월20일. 트럼프2기 출범. 그 이전에 러시아의 대공세가 예상되는 상황. 우크라이나가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 면적은 서울시 면적보다 좀 작지만 상징성이 매우 크다.
지금 주전선이 남부가 아니고 쿠르스크의 아주 좁은 전선에 국한돼 있고 인민군 포함해서 대략 한 5만여 명 병력이 러시아 쪽이고 3만5,000명 정도가 우크라이나 병력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보면 인민군 병력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또 추가파병이 된다면 쿠르스크 전선이 무너질 수도 있다.
바이든 정부가 자신들의 기조를 어기고 지뢰 사용까지도 허가한 상황이다. 그 정도로 지금 인민군 파병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한반도를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깬 이유는 뭐냐? 그만큼 우크라이나에게 전황이 급격하게 불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대규모 우크라이나군의 소모도 불가피.
그런데 지뢰를 만일 사용하게 되면 공세를 막아낼 수 있다.
지뢰는 공세적 전력이 안고 방어적 무기. 쿠르스크 탈환에 대한 러시아의 대공세를 막아낼 수 있는 게 지뢰.
바이든 정부의 인도주의적 정책과는 반하는 지뢰 사용을 예외적으로 허용했다는 건 그만큼 지금 전선이 불안정하다.
인민군이 서쪽부터 "4-2-5-1" 4개 군단이 중무장한 상황에서 지금 한국군,한미동맹과 대치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전면전이 벌어지게 되면 북한의 공세적인 전력을 저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지뢰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지뢰지대를 만들어 놓으면 북한군이 공세를 상당기간 저지할 수 있다. 예외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한반도 DMZ가 중무장 병력이 대치하는 위험한 지역이라는 걸 의미. 미국도 그걸 인정한 것이다. 지금 우크라이나군이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정찰 정보이다. 러시아의 병력이 어디에 있고 러시아의 주요 시설이 어디에 있고 도 러시아가 전황을 어떻게 이끌어 가는지에 대한 정보가 사실은 제일 중요하며 이 정보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게 제공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크라이나군이 핀포인트 방식으로 그동안 크림반도나 러시아 쪽에 있는 기지들을 타격해왔는데 그런 정찰 능력은 제공했을 개연성이 있다.
물론 양측은 부인하고 있지만. 그러니까 장거리 무기 사용 권한을 허가했다는 얘기는 정찰 정보도 같이 공유한다 이렇게 봐야 하지 않을까?
키이우 미 대사관 폐쇠...러 대규모 공습 예고?
푸틴의 계획이 지금 흐트러지고 있다. 그러면 결국 보복을 해야 되는데 우크라이나 수도를 때려야 하는데 전략적인 폭격을 하는 것이다. 미국 대사관이나 서방 대사관에 오폭 형태로 보복할 가능성이 생긴다. 이번에 또 핵 교리를 바꿔서 "비핵국가가 핵 보유국의 지원을 받아서 공격을 하게 되면 공동의 공격으로 간주한다" 그게 그 얘기이다. 장거리 능력 허용해 줬으니 너희들도 같은 적이다. 이런 의중이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러시아가 이 서방의 대사관을 이건 전략폭격이다.전쟁의 의지를 꺾으려고 하는 거니까 전술 폭격이 아니다. 그러니 지금 키이우 대공습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러시아의 능력으로 장기간 대공습은 할 수 없다. 본보기식의 전략 공습은 가능한 상황이다.
러 "3차 대전" 언급...미국이 비웃는 이유?
3차 대전을 한다고 그러면 웃지요. 미국도 냉소적이다. 우크라이나 하나하고 싸우는데도 지금 푸틴 정권이 코피 터져 있는데 나토 저체랑 싸운다고요? 미국과 싸운다고요? 그만큼 예민하게 반응하는 거다. 왜냐? 트럼프 집권 이전에 푸틴의 목적은 현재 점령하고 있는 돈바스와 크림반도를 잇는 남부회랑을 지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휴전을 하게 되면 푸틴이 이기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쿠르스크" 러시아 영토를 뺏겼는데 쿠르스크를 뺏기게 되면 1945년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초로 러시아 영토를 외국군에게 뺏긴 지도자가 되는 것이라 푸틴 자존심에 아주 큰 상처이다. 그러니까 쿠르스크의 당 1평은 남부회랑의 10평, 100평의 가치가 있다., 인민군까지 받아서 쿠르스크 대공세 통해서 영토를 회복하려고 했는데 서방이 지원한 미사일의 장거리 사용을 허용해버리니까 푸틴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다. 그럼 푸틴의 입장에서는 쿠르스크 뺏긴 상태에서 트럼프 집권 이후에 강제 휴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푸틴한테는 아주 안 좋은 시나리오. 그래서 우크라이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점령지를 방어하려고 한다. 우크라이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이미 축성을 해놓았다. 방어진지를~
3차 대전을 어떻게 일으키나?
미국만 핵이 있나? 영국도 핵이 있고 프랑스도 있다.
3차 대전을 일으키면 핵전쟁인데 지금 개수로는 러시아가 약 한 5,500개의 핵탄두, 미국이 5,000개의 핵탄두, 미국이 5,000개지만 러시아가 관리 제대로 안 해서 쓸 수 있는 핵전력은 미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짖는 개는 무서워서 짓는다고 한다.3차 대전을 일으키려면 조용히 일으키면 되지. 저렇게 거품 물 일이 없다. 그만큼 러시아가 다급하다고 볼 수 있다. 트럼프 방식이면 강제 휴전이다. 우크라이나는 무기를 안 주면 전쟁을 못한다. 그다음 푸틴은 이 상태에서 그만두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건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그냥 곪아 터진 상태에서 그냥 멈추는 것이다. 한국전쟁 때 2년 동안 휴전 협상하는 기간 동안 공방전을 벌였다? 그때하고는 다르다. 그때는 진여끼리 싸웠기 때문에 끝없던 것이고, 우크라이나는 지원을 안 해주면 전쟁을 못한다.
트럼프 취임 후 "단기간 내 종전" 가능?
푸틴은 그냥 여기서 전쟁 그만하고 싶어한다. 2년 반 동안 러시아 병력 소모가대략 70만 명으로 추산이 된다. 그 다음에 전차,장갑차,탄약 이 소모를 감당할 수가 없다. 푸틴은 휴전하고 싶어한다. 젤렌스키와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계열만 영토 회복에 대한 의지가 있지 우크라이나 안에서도 일부는 "이제 그만하자" "희생을 줄이는 게중요하다" 이런 현실론이 고개를 든다.
나토도 분열되어 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회원국도 아니다. 슬라브권이다. 원래 슬라브권과 서유럽은 친하질 않다. 불신이 많다. 근데 우크라이나는 유럽으로 가는 다리이기 때문에 이게 뚫리면 폴란드 뚫리고 독일이 뚫려버리니까 이걸 막기 위해서 하는 거지 사실 우크라이나를 도와줄 이유가 없다. 미국도 여기서끝내도 된다. 트럼프 방식으로는 "종전"은 아니다. 신속한 "강제 휴전"은 가능하다. 그러나 지금 상태에서 휴전하면 푸틴 버릇만 나빠진다. 왜? 푸틴이 이기게 되는 거니까. 휴전하면 침략 행위를 인전하니까. 국제사회가 푸틴을 인정하게 되는 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틴이 완벽하게 승리한 건 아닐 것이다. 왜냐? 우크라이나 영토를 강제 점령하는 한 미국과 서방의 제재는 계속될 것이다. 끝없는 봉쇄 속에 놓이게 될 것이다. 영토만 점령했지.
핵 사용=푸틴 시대 종말?
핵을 쓰게 되면 그걸로 러시아는 미래는 없는 것이다.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미국과 서방이 그걸 그대로 묵인할 지 아니면 모스크바를 핵으로 공격할지. 인류 역사상 히로시마, 나가사키 이외에. 그때는 일본이 핵이 없었다. 만일에 푸틴이 핵을 스는 순간 러시아는 완벽한 고립, 중국도 도와줄 수 없다. 그때는 그러니까 푸틴이 "내가 죽는다"라는 생각을 하기 전까지는 핵은 못 쓸 거다.
조 한 범 박사.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 사회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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