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대학동창협의회 정식출범 눈 앞에
24일(토) 각 동창회 대표단 모임에서 회칙채택 예정
오인환 회장, “한미문제 Think Tank로 발돋음하고 싶다”
워싱턴 지역 한인이민사회에 난립하고 있는 대학동창회 간의 연대를 암중 모색해 온 가칭 한국대학동창회협의회(약칭 대동협; 회장 오인환 서울대 워싱턴지역 동창회 전회장)가 이 지역 사회단체로서의 공식 출범을 위해 그 구체적 사업방향과 지침을 공식 논의하는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대동협의 조직을 위해 활약해 온 오인환 회장은 오는 토요일(2월24일) 오후 6시반 북버지니아 아난데일에 위치한 팰리스 식당에서 워싱턴 지역 각 대학동창회의 회장 등 대표들이 모여 대동협의 정식 출범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동협은 워싱턴지역 한국대학 동창회간에 상호협력과 친목을 도모하며, 지역 사회 및 한인 동포 사회를 위한 유익한 사업을 지원, 실천함에 그 목적이있다고 오 회장이 설명했다.
대동협은 그 동안 조직준비 과정에서 각 대학동창회의 야유회, 골프대회, 송년회 등을 상호 방문하여, 각 동창회 회원들 간의 유대를 다지는 데 전력해 왔으며, 이 같은 교류 활동을 통해 대학동창회 연합체 조직의 필요성이 논의되어 왔다.
오인환 회장은 본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런 암중모색을 통해 우리가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사회에서 <대학인> 혹은 <지성인>으로서 좀더 발전적인 사업을 할 수 있겠다는 중론이 모여지기 시작했다”고 그 동안의 경위를 설명했다.
“워싱턴지역에는 미국 및 한인 단체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 단체는 여타 단체 사업과의 중복을 피하여 대학동창회만이 할 수 있는 사업과 행사를 창안, 개발, 실천하면 이 지역 사회 및 한인 동포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본 협의회는 워싱턴 지역 사회 혹은 한인 동포 사회가 벌이는 사업 중 협의회 목적에 부합하고 확실성 있는 사업을 선정하여 지원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그는 부연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지난 2005년 8월부터 3개월에 한번씩 만나 본 협의회 회칙 초안과 협의회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을 계속 논의해 왔으며 이번 모임에서 협의회를 정칙 출범시키는 데 필요한 회칙 채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동협은 학술, 문화, 예술, 교양, 지역사회 봉사(동포/미국사회), 섭외 및 홍보, 체육, 친선 등의 위원회를 두고 각 분야별로 연구와 활동을 전문화할 계획이다.
오 회장에 의하면 대동협이 정식 출범되면 연방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을 해서 미국 주류사회의 저명인사들과 미 주류사회에 진출해서 크게 활동하고 있은 한인들을 초청한 강연회, 혹은 모국에서 방문하는 대학총장 및 유명 교수의 강연회를 개최하고, 또 미국 선거 후보들과의 정치문제 토의 등을 스폰서하는 행사를 펴는 것도 고려하고 있어 앞으로 미 주류사회에 한인 동포사회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요 단체로 발돋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저는 우리 협의회가 한미관계 문제에 대한 Think Tank 혹은 Opinion leader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라며 오 회장은 대동협의 출범에 큰 의미를 강조했다.
대동협 연락처 301-590-0858 오인환 회장 (재미서울대동창회보 주필 이선명)
첫댓글 우선 이동문의 본 동문카페 입성을 축하드립니다. 종이 신문에만 글을 올리시는 줄 알았는데 여기에 글을 올려주셔서 너무 기쁩니다. 드디어 동창회보가 디지털 세계로 한발짝 내딛는다고 믿어집니다. 저는 오회장이 하는 일이 크게 성공하리라 믿어 마지 않습니다.
세계의 수도에 한국인 Think Tank 가 탄생하는 중이군요. 축하드립니다.
"이선명" 주필 님! 좋은 소식 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리고 "오인환" 회장님 !!참으로 큰일 하십니다! 앞으로는 우리 서울대동창끼리만 모이는것보다 범교포적으로 동창회연합이 할일들이 너무나 많을 것입니다! 이곳 뉴욕에서 1992년 제가 뉴욕 서울대동창회장 할때 Charter Member로서 한국대학동창회 연합회를 만들어서 "젊음의광장"행사등 2세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2세교육을 위한 사업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www.nycy.org 를 click 하셔서 들어가 보십시요.많은 참고가 될것으로 사료 되옵니다.
이문종 동문님의 동문카페 입성 축하에 감사드립니다. 자주는 못하겠지만, 좋은 소식을 있을 때마다 글을 올리겠습니다. 컴도사 양인회 선배님으로부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전구 회장, 정말 훌륭한 일을 선구적으로 추진하셨군요. 우리 나라의 지성들이 이제 한 동아리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의 두되가 미국, 아니 전 세계에 기여하는 바가 정말 큼니다. 그것을 좀 적극적으로 알려야 될 것 같아요. 저의 경우 젊은 인터넷 편집전문 동지들과 인터넷 신문을 시작했습니다. www.weeklyUS.net 에 들어오셔서 좋은 글을 많이 올려주세요. 그리고 이문종 선생님,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우리 한 번 만나 소주나 한 잔 합시다.
이동문님 반갑습니다. 저는 지금 모교에 3개월간 방문교수로 와 있습니다. 4월 말에 돌아가면 연락드리고 소주 한잔 같이 하고 싶습니다.
워싱턴 대학동창협의회 정식출범 소식을 사진으로 전해 줬으면 좋겠군요. 그러기 위해선 사진을 여러장 잘찍으셔셔 이카페에 올려 주시던가 "해리" 자료실에 넣어 주시면 제가 편집해서 올려도 됩니다. 물론 그 자료는 www.weeklyUS.net 에도 올리겠고요. 문제는 사진예요.
이종문 교수님, 모교의 캠퍼스가 그립군요. 한국의 미래가 궁금하면 관악을 바라보라고 했지요. 후학을 위해 노력하시는 이 교수님께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 워싱턴에 오시면 꼭 연락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