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코로나로 중국쪽으로 여행을 갈수없어</p><p>포기하고 다른 나라를 살곰,살곰 다니다</p><p>늘 다시 가보고 싶었던 운남성여행을 카페 들어와 눈팅만 하다 용기를 내서 정대장님을 따라 2번째 다녀왔다</p><p>이번에는 동유럽을 함께 다녀온 여행동지와 함께라서 편한 마음으로 8박9일을</p><p>무사히 잘다녀왔다</p><p> </p><p>첫번째 운남성여행은 2019년 7월말쯤에서 8월초로 여름으로 기억한다</p><p>이번에는 꽃들이 만발하는 운남성의 </p><p>봄 풍경들을 보게된다는 설레임으로 출발~</p><p>인천 공항을 출발하여 성도 국제공항에서</p><p>내려 곤명 국내선으로 이동할 때</p><p>와,씨~감탄사가 절로나는 큰 규모에 </p><p>눈이 휘둥그레...</p><p>걸어도 걸어도 넓디 넓은 공항</p><p>땅이 넓고 인구가 많으니 공항 규모도</p><p>비교 불과...예전에 생각했던 중국이 아니다</p><p>늦은밤 도착한 호텔</p><p>오잉???</p><p>넘 좋은데!</p><p>편안하게 자고 일어나 아침식사 호텔부페!!!</p><p>여러지역을 다녀도 익숙한 음식 외에는</p><p>식사를 거의 못하는 편인데 아침식사 거하게,맛나게,잘먹었다</p><p> </p><p>5년전에는 단축코스로</p><p>석림과 구황동굴을 가보지 않았던 </p><p>곳이라 우아~감탄사 연발</p><p>그래서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p><p>사람들에 떠밀려 다녀도</p><p>내가 누구?</p><p>여기는 어디?</p><p>정대장님 놓칠까</p><p>눈에 힘 빡주고...</p><p> </p><p>얼하이호수....너무 넓고 커서 바다인줄</p><p>한바퀴 돌며 왕들의 휴양지였다는 </p><p>남조풍정도 사진을 찍으려하니</p><p>대포카메라가 아닌탓에</p><p>아쉬움 가득,사진 찍기 포기</p><p>오며,가며 전동차 타는게</p><p>신난 시간...어이구 나이는 어디로</p><p>먹었는지 -.-;</p><p>히말라야 끝자락 창산</p><p>캐이블카 타고 왕복 고소공포증이 심한 </p><p>나는 숨도 제대로 못쉬고 눈을 감고</p><p>왔다,갔다 정상에 내려보니</p><p>그 높은곳에 찻집과 흐드러지게 핀 꽃들</p><p>자연의신비다, 이곳도 5년전에는</p><p>와본 기억이 없네</p><p> </p><p>다시  가장 가보고 싶었던</p><p>나시객잔과 차마객잔</p><p>28밴드를 말타고 이동한 차마객잔</p><p>헐~</p><p>객잔에 카페가 생겼다</p><p>문명이 이곳까지 침투했다</p><p>역설적으로 힘든 여정길</p><p>편안하라는 뜻으로 이해했다</p><p>문명이 살짝 침투했지만</p><p>웅장한 산세와 산허리를 도는 </p><p>바람과 손 닿을듯 가깝게 느껴지는 구름들</p><p>축복받은 자연을 보유한 중국이라는 </p><p>나라가 부럽다</p><p>차마객잔에서 꿈같은 하룻밤</p><p>밤하늘의 별들이 쏱아질듯</p><p>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었다</p><p> </p><p>호랑이가 뛰어넘었다는</p><p>호도협으로 내려가는 트레킹 길에 염소들이 </p><p>무리지어 다녔다</p><p>얼마나 귀엽던지...귀엽다고 쓰담하니</p><p>손가락을 쪽~쪽빤다,강아지처럼</p><p>협곡물이 여름에 왔을때는 황토물이었는데</p><p>이번에는 옥빛색을 띤 물이 여전히 힘차게 흐르고 있었다</p><p>이곳도 수없는 계단을 헉,헉거리며</p><p>내려가고 올라왔는데 힘든길 가마꾼이 있었는데 그 길에 에스컬레이터가 생겼다</p><p> </p><p>티벳사원 대불사에가서</p><p>소원을 빌며 대형 마니차를</p><p>돌려보기도하고</p><p>송찬림사 절까지 숨을 허떡이며</p><p>올라가 화려한 법당도 돌아봤다</p><p>이곳도 공사중...-.-;</p><p>눈과 비가 조금씩 내려</p><p>다음날 옥련설산에 올라가면</p><p>눈이 내린 풍경을 볼 수 있을꺼라는</p><p>정대장님의 설명에 정말 그럴까</p><p>기대를하며...</p><p>5년전에는 돌밖에 못봤거든</p><p> </p><p>옥련설산 빙천공원 ,5년전에는</p><p>캐이블카 타기도전에 숨을 헐떡었는데</p><p>정대장님이 짜놓은 여행 스케줄에따라</p><p>고도를 조금씩 높여서</p><p>한명도 산소통을 구입하지않았다</p><p>아랫동네는 비가 내렸지만 4000m가 넘는</p><p>산은 흰눈이 소복이 쌓인 설산이 되어있었다</p><p>눈 쌓인 산과 마주하고 기념사진도 찍고...</p><p>산소통 없이 무사히 잘 올라갔다온</p><p>내게 쓰담,쓰담 하산 후 </p><p>장이모 감독의 인상여강 공연은</p><p>다시 봐도 콧끝이 시큰</p><p> </p><p>대리고성 밤야경 구경을 나섰다</p><p>수많은 관광객들과 요란한 음악소리</p><p>예전에 봤던 고즈넉한 풍경은 </p><p>사라져버린듯하여 실망했으나</p><p>그 다음날 낮에 다시 돌아본 대리고성은</p><p>호젓했고 옛 모습이 잘보전 되어 있었다</p><p> </p><p>옥수채,동바만신원을 돌때는</p><p>장트러블 때문에 어떻게</p><p>다녔는지 정신이 혼미...</p><p>함께 여행오신 중여동 언니 분께서</p><p>약을 줘서 위기를 넘기기도 함</p><p>흑룡담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은 여전했고</p><p>백사진,수허고전도 예전에</p><p>와본 기억이 없었던 곳</p><p>고성의 거리와 비슷해보였으나</p><p>조금 더 차분하고 규모가 작은듯 했다</p><p> </p><p>횡설,수설...</p><p>순서도 뒤죽박죽이나 기억을 더듬어 </p><p>글로 적어본 8박9일 일정</p><p>다시 가고싶은 여행지 운남성 </p><p>하루,하루 옮겨다니며  묵었던 깨끗하고 </p><p>좋은 호텔, 비록 장트러블로 음식을 거의</p><p>못먹는 나였지만 회원들 모두들 맛나게</p><p>드시던 정갈한 음식들... 정대장님의 </p><p>수고로움이,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네요</p><p>정대장님과 언니,오빠님들 함께해서</p><p>행복했습니다 </p><p>고맙습니다</p><p>(곳곳의 사진은 사람이 있는관계로 패슈)</p><p> </p><p>인천공항 도착해서</p><p>정대장님 가방 찾는곳에서</p><p>중여동 회원 가방 잘못가져 갔다고...</p><p>와~~~눈썰미 100점입니다</p><p>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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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나운이 님~ 코로나 이후에 다시 뵙게 되어 정말 너무 반가웠습니다. ^^ 정성스런 여행기도 올려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예나지금이나 늘 음식으로 고생많으신데 이나라 저나라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께서 늘 안타까웠네요. 동변상련 ^^ 다시 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구요 언제 창원 현민이네 함 같이 처들어갑시다. ^^
첫댓글 나운이 님~ 코로나 이후에 다시 뵙게 되어 정말 너무 반가웠습니다. ^^
정성스런 여행기도 올려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예나지금이나 늘 음식으로 고생많으신데 이나라 저나라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께서 늘 안타까웠네요. 동변상련 ^^
다시 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구요 언제 창원 현민이네 함 같이 처들어갑시다. ^^
좋은곳에 다니셔서 나이도 먹지 않는지 여전한 모습 반가웠습니다
음식은 어느 나라를가든 잘먹지를 못해서 민폐를 끼칠때도 있어서...-.-;
여름계절의 운남성도
꽃피는 봄의 운남성도
웅장하고 멋진 모습인데
또 가을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체력을 다시 보강해서
도전~~~!
창원 현민네는
백수인 저는 언제든 콜입니다~ㅎ
맛깔나는 여행기 잘 음미하고 갑니다~
같은 곳 두번 가기 싶지 않은데...
나운이님의 여행기를 읽으니 운남성엘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감나는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