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만델레이 사가잉에는 샤알레이들이 만명정도 살고 있다합니다.
샤알레이들을 마가다사원으로 선별 초대해서 쌀 12kg 1000포대와 지진으로 무너진 마하코난 사원 불탑의 복원을 위해 200만짯을 보시했습니다.
마가다 사원은 사가잉지역 샤알레이들 회장스님의 사원인데 젊을 때 승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했고 미얀마의 고승이신 웨브 샤야도를 스승으로 모시고 수행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포스가 느껴지고 짧은 만남이 긴 여운을 가집니다.
행사를 마치고 나서 우리를 이끌고 산길을 올라 불탑을 보여주는데 스님께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조석으로 일생을 기도를 한 곳이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기도로 다져져서 기운도 좋고 평온함이 느껴지고 천상에 온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탑에 균열이 생겨서 서둘러 손을 보지 않으면 안되는데 하면서 스님께서 애가 타고 있었습니다.
무너진 불탑 아래에서 샤알레이스님의 지난 이야기를 듣다 보니 마음에 없던 빗이 생겨났는데 뜻하지 않은 빗을 지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떻게든 도움이 되어주려고 하는데 어찌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꼬 끼 오!
샤알레이스님들 1000명이 보시자들을 위해 축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