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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64동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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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글 도깨비 바늘
송진 추천 0 조회 116 11.11.12 13:56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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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1.12 17:08

    첫댓글 그때가 어제 같은데 어언 60여년전!! ㅎㅎㅎ 60년전! 1950년대.
    송공의 윗글을 읽으면서, 나의, 우리세대의 지난날을 읽는 듯했습니다.
    게다가 80년대 회사일로 음성에서 금왕-생극-감곡으로 해서 충주 다닐때가 생각났습니다.
    또 한번 더 읽을랍니다. 고맙습니다.

  • 11.11.12 17:17

    죽기전에 하여야할 100가지중의 하나가 옛고향 찿아 가는건데 귀하는
    그건은 해결했으니 남은 99가지만 실행하면됨.

  • 작성자 11.11.13 19:38

    언젠가 시간이 되면 그 남은 99가지가 무언지 좀 알려주시길.

  • 11.11.12 20:51

    그랬군요... 송진씨... 감회가 깊으셨겠어요..
    글을 읽으니 제가 7년전(?)에 4sisters가 6.25 때 피난 가 4년간(50년전)살던 곳(제주도)을 여행하고 느꼈던
    그 감동과 아주 흡사합니다... 그 때의 기적같은 해후는 끝도 없었지요...
    저는 송진씨 처럼 이렇게 멋지게 쓰지는 못한답니다...
    외국에서 살거나 국내에서 살거나 마음의 옛 고향을 50년만에 찾은 건 마찬가지네요...ㅎㅎㅎ

  • 작성자 11.11.13 19:44

    오랫만에 대하는 '그랫군요'로 시작하는 정겨운 서두. 언제였던가? 또 다른 감회에 젖습니다.

  • 11.11.12 20:01

    그리고 죽음을 앞두고 보는 세상이 또한번 아름다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면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 한 편의 시일 수 있을까?

  • 작성자 11.11.13 19:35

    아름다운 한 편의 시와 같은 생을 살고 간 사람들을 간혹 볼 수 있지요.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자리에 서야지만 가능한 일일 것이고 그 '자리'에 접할 수 있는 혜안은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가능하겠죠.

  • 11.11.13 00:12

    우선 글이 매끄러워 네가 5년동안 시문학을 공부하였다는것이 입증되었다. 한국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가길 바란다.
    나는 고향이 이북이여서 꿈에 가끔 고향모습이 보였는데 요즘은 안보인다, 한번 가보고 죽어야 할텐데...

  • 작성자 11.11.13 20:04

    우리네만 겪는 엄청난 비극. 내가 고향에 찾아가 느낀 감회를 피력하는 것이 왠지 실향민의 한 사람인 자네에게
    죄송스런 감이 드는군. 용서하게나.

  • 11.11.13 00:40

    난 고향이 종로구 인사동 인데 추억이 하나도 없어. 그래서 시골이 너무 좋아요.

  • 작성자 11.11.13 19:48

    고향이 서울인 사람은 생의 중요한 한 부분이 결여된 것 같아 일말의 동정심마저 듭니다. 물론 자신의 과실은 아니지만.

  • 11.11.13 00:45

    '꿈에 본 내 고향'이란 노래가 있었지요? 그건 아마 실향민의 노래였던 것으로 기억 되는데,
    돌이킬 수 없는 추억의 시간을 만난 감회, 고국에서 갖고 가는 가장 귀한 선물이겠습니다.

  • 작성자 11.11.13 19:52

    네, 그렇습니다. 돌아간 후에도 한동안 반추하게 될 것입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11.11.13 07:34

    고향을 찾고 친구의 형님도 찾을수 있었는게 다행이지요. 나는 장충동에서 자랐는데 그동안 우연히 근처 호텔에 몇번 들게되어 살던델 찾아갔는데 알만한 사람들을 못만난건 물론 살던집이 어디있었는지도 전혀 감이 안가는더군요.

  • 작성자 11.11.13 19:57

    "고향에 찾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려고..."하는 가사가 생각나는군요. 그때 느꼈을 상실감 같은 것이 전해오내요.

  • 11.11.15 12:32

    오랫만에 오신 '고향사람',
    오생리, 벌말 도깨비 바늘이 몰려와
    '가지마오 가지마오' '나를 두고 가지마오' 하며
    송공의 다리를 잡지 않던가요?
    추가: 갈려면 혼자 가지 말고 날좀 데려가요, 하면서
    다리가랑이에 쪽쪽 붙지요. 떼 놓기가 얼마나 힘드는데...

  • 작성자 11.11.13 19:17

    정확히 사진의 것이었습니다. 도깨비 가시라고도 부른다는군요. 박희민 씨의 여러가지 솜씨 늘 경탄해 마지않습니다. 감사합니다.

  • 11.11.14 13:00

    그날도, 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가야하나? 아니야 분위기 break하지 말고...
    그런 마음이었는데, 차대감 홍대감 밖의 소파에.....; 나 지금 가야해 하니까,
    알았어. 마음편히 귀가. (꽤나 멀어요 ㅎㅎㅎ)미안합니다.
    장시간 비행기 여행에는 '바른자세'가 최고라고 합니다.
    take care n good luck, 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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