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간만이네요^^*
묵직하고도 가슴뭉쿨한글을 남깁니당~
글은 참 길지만 끝까지 읽어보세요. 여러분 가슴에
느껴지는게 많을거에요.
성공하고싶다면..
해바라기 사랑
"내가 여전히 나로 남아야 함은 아직도 널 사랑하기 때문이다" 중에서
-김기만-
해바라기처럼 살고 싶다.
끊임없이 타오르는 주홍빛 얼굴로
어느 한 사람만을 위해 살고 싶다.
언젠가 다시 저물녁 어둠이 내려와
따사로운 햇살 내 곁을 떠나가도
고개 숙이고 가을로 솟아오르는 해바라기.
해바라기처럼 살고 싶다.
어느 한 사람을 위해 서 있는
영원한 해바라기 사랑이고 싶다.
여러분들은 해바라기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꽃이 크다.' '노란색을 띤 꽃.' '아니면 어른 키만한 꽃.'등 이런저런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해만 바라보는 꽃...
아마도 이렇게 대부분 정의를 내릴 것입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는 해바라기에 별로 관심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어렸을땐 학교나 담주면등에서 간혹보긴 했지만, 별생각없이 무심코지나치곤했거든요.
가끔 친구들이랑 해바라기 씨를 씹어 먹던 기억이 납니다. ^^
오늘도 뜨거운 햇빛 아래에 잠시도 있기가 힘든 날입니다.
세상에서 해를 보지 않는 꽃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꽃들을 가만히 보면 전부가 해를 향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그들 전부를 해바라기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장미. 백합, 라일락, 매화, 국화 등등 전부 나름대로 고유의 이름이 있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아마 꽃으로서 향기와 아름다움이 우선일 것입니다.
그래서 벌과 나비 그리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일 것입니다.
아마 해가 우선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대 해바라기는 다른 꽃들과는 좀 다른가 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직 해만 따란 다닙니다.
우리는 뜨거운 햇빛을 단 1분도 보기가 힘이든데 해바라기는 하루종일 해만 봅니다.
어쩌면 너무나 뜨거운 햇빛이 가끔은 싫을때가 있을 법 한데도 잠시도 고개를 숙이지 않습니다.
이렇듯 해바라기는 자신의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그렇게 해만 바라보고 사는가 봅니다.
그런데 그런 해바라기의 마음을 해는 아는지 모르는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해바라기와는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해바라기의 그런 모습을 못 보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자신의 빛이 너무나 강렬하여 해 자신도 해바라기를 못 보는 것은 아닌지...
그러고 보면 달에게도 "달맞이 꽃"이 있습니다.
가만히 이 두 꽃을 생각해 보면 지금 우리가 어쩌면 잊고 지내는 것을 말해 줍니다.
오늘 시에서도 시인은 자신이 해바라기 처럼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순간의 감정이나 기분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서 영원히 사랑하고 싶다는
그런 바램이 현재 자신에게는 아직 그런 것이 없어서 어쩌면 그렇게 갈망하는 것이 아닌지 말입니다.
사실 사람은 좀 변덕스럽고 그렇게 지속적이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아주 열렬히 사랑하다가도 곧 그 사랑이 식어 버립니다.
주위에 먼저 결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사랑 보다는 정으로 산다" 라고 합니다.
몇 년씩 연애를 하고 그리고 결혼을 하고 너무나 둘 사이 오래 있어서 이제는 그것이 사랑인지
아닌지 헷갈린다고 합니다.
왠지 현재의 사람과 헤어지면 허전하고 그렇다고 사랑한다는 느낌 보다는 정이라는 개념이 생긴다고
합니다.
사랑과 정...
솔직히 그 두가지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사랑이 있으나 정이 없다면 좀 이상하고 정이 있으나 사랑이 없다면 그것 역시 이상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가정을 꾸미고 자식이 생기면 그것을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사회 생활속에서
자신은 가족을 부양하는 정도로 그 의미를 알게 모르게 축소 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자신은 그 옛날 사랑에 많이 그리워 한다고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것은 자신이 잠시 잊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 우리가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면 대부분은 그 사람을 영원히 사랑한다고 합니다.
아마 해바라기가 해를 그렇게 바라보는 것 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어느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금새 다른 일에 몰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그 일이 끝나면 다른 일에 몰두하거나 잊어 버립니다.
하지만 해바라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가끔 하늘의 구름이 해를 가리면 고개를 떨굽니다.
비라도 내는 날에는 해바라기 꽃잎 사이로 굵은 눈물을 흘립니다.
밤에 달이 떠도 해바라기는 달을 바라보지는 않습니다.
오직 낮에 해만 바라봅니다.
아마 해바라기가 낮에 해를 바라보지 않는 때가 있으면 그것은 자신의 생명을 다한 것일 것입니다.
정말 자신의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도 오직 하나만 위하고 정진하고 바라보는 것...
저는 해바라기가 해에 대한 열정은 한번 배워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옛말에도 "혼이 담긴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는 사랑뿐만 아니라 자신의 공부, 일 등등에 얼마나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을까요?
처음에는 다들 큰 의욕을 가지고 하지만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곧 시들해져 버립니다.
그리고는 나중에는 자신과 맞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물어보면 얼마만큼 하루동안 그것을 하기 위해 쏟아 붓느냐고 물어 보면
대부분 얼버무립니다.
결국은 패배자의 구차한 변명이나 핑계일 수가 있습니다.
오직 하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 참 힘든가 봅니다.
가끔 TV에서 어느 직업을 한 평생하여 나중에는 "장인"이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을 봅니다.
다른 말로는 " ~가 " 라고 합니다.
"미술가", "음악가", "도예가" , "법률가", "정치가" 등등 말입니다.
한자어로 "가(家)"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 것은 그 방면에 큰 족적을 남겨 지금도그 영향이 미칠 때 쓰는 말입니다.
베토벤은 서양 음악사에서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음악가 베토벤이라고 흔히들 부릅니다.
공자, 맹자는 동양 정치사에서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정치가 공자, 맹자라고 흔히들 부릅니다.
아마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해바라기 처럼 말입니다.
무언가를 위해 바라보고 갈급하고 또 그것을 위해 자신의 전부를 바친다면 지금 우리가 계획한 일에
실패란 단어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흔히들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자신의 노력의 차이라고 합니다.
지금 여러분들 중에서는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해서 많이 불안해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보면 자신의 길은 이미 열려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 길을 가기 위해서 얼마만큼 하느냐 입니다.
해바라기처럼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해바라기의 사랑이라는 시를 보면서 이미 알고 있는 진리를 알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사랑을 하고 있다면 해바라기 처럼 하십시요.
지금 여러분들이 공부을 하고 있다면 해바라기 처럼 하십시요.
지금 여러분들이 일을 하고 있다면 해바라기 처럼 하십시요.
어쩌면 사람이 가장 아름다워 보일때는 외모나 다른 것이 아니라 지금 자신의 하고 있는 일에
혼을 다해 최선을 하는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한 여름 땀을 흘리며 논에서 일을 하는 농부의 구리빛 얼굴에 땀이 맻힌 미소가 왠지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바로 진실되고 자신의 일의 열정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 찜통 같은 더운 여름에 해바라기와 같은 삶을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정말로 자신의 혼이 베인 노력은 결코 여러분들은 배반하지 않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