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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사-좌이산(△415.8)-가리미재(77번 도로)-x157.7-중치-x207.9-백암산(403.0)-와룡지맥 분기봉(약485)-향로봉(578.3)-x420.5-x465.8-x435.1-율터지대(1016번 도로)-지내등(△402.5)-x368.9-x314.8-흥무산(452.5)-능화고개-능화제
도상거리 : 18km
소재지 : 경남 고성군 하일면 하이면 상리면 정동면 사천시 사남면
도엽명 : 사천 진주
낙남정맥에서 분기한 와룡지맥의 향로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에는 지내등 흥무산 이구산(378.6) 성황당산(209.3)을 거쳐서 사천시가지 남쪽 사천강으로 그 맥을 다하는 능선이 있고,
향로봉 남쪽 약485m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으로 백암산 좌이산을 일으킨 후 고성군 하일면 동화리 남해바다로 그 맥을 다하는 능선이 있다
한편 백암산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으로 다북산(296.1)을 지나며 서진하던 능선은 군호고개를 지나며 다시 북진하면서 사곡천이 남해로 흘러가는 외군호 인근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있다
좌이산은 인근에서 잘 알려진 산이라 등산로가 뚜렷하고 가리미재 이후 x157.7m 오름도 길이 좋지만 정상직전 무덤에서 길이 끊어지지만 그냥 넘어서면 다래농장의 중치다
중치 이후도 무덤길과 송전탑 길이지만 29번 송전탑 이후 백암산 오름은 잡목들이나 그리 괴롭지 않다
백암산 이후 능선은 바위들이나 조망이 좋고 족적도 있는데 백암산 삼거리에 닿으면 등산로가 좋다
향로봉 이후 마루금은 길이 없고 율터지대 이후 잡목구간이다
율터지대에서 여름철 식수공급이 가능한 모텔과 민가가 있고 지내등 이후도 한동안 잡목은 심하다
한티재 직전 산불초소 봉우리는 조망이 뛰어나고 한티재부터 길은 아주 좋고 이정표들이 수시로 있다
삼천포터미널 인근에서 택시로 청룡사입구까지 2019년 현재 택시요금 12.000원 정도
우천리에서 사천터미널은 삼천포에서 사남면 소재지로 가는 버스로 사남면 소재지로 가서 사천행 버스로 갈아타야하나 시간확인이 필요하고 택시를 호출하면 사천터미널까지 현재 10.000원 정도의 요금이므로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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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2019년 12월 22일 (일) 흐리고 미세먼지 심함
홀로산행
오래 전 금을 그어놓은 능선인데 까딱 좌이산을 놓치고 다북산 능선으로 진행할 번했는데 산 친구의 조언으로 좌이산을 오르고 진행하는 계획을 한다
남부터미널 22시20분 삼천포행 버스는 02시20분 경 삼천포터미널에 도착하고 걸어서 5분도 되지 않은 찜질방으로 이동해서 술 취한 몇 사람들 때문에 잠을 설치다가 인근에는 식사할 곳도 보이지 않아 편의점 컵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택시로 들머리로 생각해둔 청룡사 입구로 달려가니 막 여명이 움터오는 07시10분이다
산악회 단위의 많은 사람들이 사찰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는지 입구 우측으로 등산로 표시가 있어 들어서보니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잡목들이나 금방 좌측으로 틀어 부드럽게 오르면 억새들이 넓은 길은 우측 농장의 철망이다
곧 낭랑하게 들려오는 법당의 불경소리를 들으며 사찰의 우측으로 오르는 좌이산 넓은 산책로는 동쪽 골자기의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며 제법 가파른데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잔뜩 찌푸리고 있다
본래 일기예보로는 맑은 하늘이라 이곳으로 계획을 잡았는데 어제 갑자기 미세먼지 심함으로 바뀌면서 편도 4시간을 소요하며 이곳으로 온 것을 후회하게 하지만 어떡하랴 이미 내려오고 산행을 해야 하는 것을,
아무튼 청룡사에서 좌이산 정상 까지는 표고차 300m의 줄임이지만 이렇게 좋은 등산로가 있다면 금방 오를 것 같고 출발 20분후 하늘이 터지던 등산로는 숲으로 들어서게 되고 잠시 후 바로 안부로 오르는 길은 소로로 바뀌고 넓은 길이 우측으로 휘돌아가기에 따라 오르니 북도래 쪽 능선안부고 예전 폐 軍초소 인 듯 건물이다
▽ 좌이산 정상 아래서 바라본 지포마을 우측 육섬 좌측 늑도 앞 큰 섬은 자란도 멀리 거류산 벽방산
▽ 청룡사를 끼고 넓은 길을 오르고
▽ 폐건물이 있는 능선에서 좌측으로 틀어 오른다
넓은 길은 능선을 넘어가는 것처럼 보이고 좌측(동)으로 틀어 잡목사이 소로로 바뀌며 오르니 금방 석축 위에 全州 李氏등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몇 기의 무덤들이고 억센 잡목들 사이로 오름이다
오름은 전면 약395m의 동쪽 평촌마을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틀어 가면 푹신한 갈비가 깔린 정상직전 안부에는 명덕고개2.32km↔정상0.2km 가리미고개1.7km 좌측 청룡사입구1.2km를 알려주며 오름 시작이다
바위벽들이 보이면서 세찬 강풍에 마지막 철 계단을 올라서면 경상남도 시도 기념물 제138호로 지정된 봉수대가 설치된 좌이산 정상이고 정상석과「사천22 2002재설」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바로 아래에는 산불초소다
미세먼지가 워낙 심해서 시원스럽지는 않지만 남쪽 바로 앞 이 능선으로 이어진 x375.7m 너머로 지리망산(399.3)의 사량도가 길게 누운 형태고 동쪽 자란만 멀리 벽방산과 거류이 보이고 그 남서쪽 멀리 통영 미륵산과 그 좌측 너머로 거제도가 보이지만 워낙 미세먼지로 흐릿하다
▽ 좌이산 정상을 보며 올라서고
▽ 사량도
▽ 창선도와 좌측 남해도 남해도 좌측 금산 이다
▽ 삼천포시가지를 감싸 안고 있는 와룡지맥 각산과 멀리 하동의 금오산이다
▽ 자란만의 자란도 저 편 성지산 봉화산 능선 뒤 멀리 우측 벽방산 좌측 거류산이다
▽ 당겨본 통영 미륵산
북동쪽으로 시선을 옮기면 와룡지맥의 무이산(545.6) 수태산(△574.8)이 빤하고 그 우측 너머로 대곡산 철마산으로 이어지는 통영지맥의 능선이다
수태산 좌측 푹 들어간 학동재 멀리 오두산(421.7) 학동재 좌측 비죽한 x507.8m 좌측 가야할 향로봉과 그 앞 백암산이 겹치며 보이고 백암산 좌측아래 오방지 저수지에 그 좌측은 다북산(296.1)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로 사천의 진산 와룡산(801.4)이 누워있다
서쪽 삼천포시가지가 와룡지맥의 끝자락 각산(405.9)이 품고 있는 형국이고 각산 자락 멀리 비죽하게 솟은 산은 하동의 금오산(875.1)이다
삼천포시가지 좌측으로 연대봉(△340.2)의 창선도와 그 좌측은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남해도인데 날씨만 좋다면 여수 광양 쪽의 산들도 보이고 남쪽의 욕지도 두미도도 보이련만 오늘은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좌이산의 지명은 북쪽에 있는 와룡산(臥龍山)의 왼쪽 귀에 해당한다고 하여 유래된 것으로 전하며「신증동국여지승람」에 좌이산(左耳山)은 현 서남쪽 30리 지점에 있다"고 하였다
「세종실록지리지」와「신증동국여지승람」에 좌이산 봉수에 대해 수록하고 있다
「여지도서」에 좌이산 봉수를 자세히 수록하였는데 "관아의 서쪽 30리에 있다. 동쪽으로 우산(牛山) 봉수의 신호를 받고, 남쪽으로 사량진(蛇梁鎭) 주봉 별망 봉수의 신호를 받아서 북쪽으로 진주 각산(角山) 봉수에 신호를 보내는데 육로로 30리 거리이다"고 한다
지금은 봉수의 석축만 남아 있는데 도 기념물 제138호로 지정되었다
「대동여지도」에는 좌이산 봉수 남쪽 옛 번개진(樊溪鎭)과 서남쪽 구소을비포진(旧所乙非浦鎭)을 함께 표시하였는데 이 지역이 군사적으로 중요하였음을 알 수 있다
▽ 좌측 무이산 수태산이 겹쳐 보이고 중앙 멀리 갈모봉산 능선 그 좌측 뒤 대곡산 철마산이다
▽ 오방저수지 우측 송전탑 위가 백암산이고 그 뒤 가장 높은 향로봉 우측 비죽한 x507.8이고 푹 들어간 학동치 너머 멀리 오두산이다
▽ 와룡산
▽ 정상에서 다시 내려선 후 마루금을 이어간다
바람은 세차지만 정상에서 18분간 지체 후 08시15분 정상을 뒤로하고 다시 돌아 내려서서 북쪽 뚜렷한 등산로의 가리미고개1.4km를 보며 내려서면 쉼터 정자가 있고 자란도의 자란만 너머 갈모봉산(368.3) 능선너머 여전히 거류산 벽방산이 보이며 6분후 올라선 작은 돌탑의 내촌마을 분기봉에는 12월이 다 가는 시절인데도 피어있는 구절초가 강풍에 흔들리는 것이 애잔하다
좌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서려면 진행할 x157.7m와 백암산 향로봉이 빤하다
표고차 300m 이상을 줄이며 내려서는 등산로는 뚜렷하고 좋으며 부지런한 산불감시원이 올라오는데 매일 이 가파른 오르내림을 하는 수고가 대단하다
정상출발 23분후 시멘트길이 나타나면서 편안하게 내려서면 좌측아래 동산선원 일운사가 자리하고 있는데 마루금의 능선은 전면 펑퍼짐한 곳으로 올라서서 77번 도로의 고개로 내려서야 하지만 길이 있을지 몰라서 일운사를 끼고 진입로로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우측 고개로 올라간다
정자쉼터가 있는 도로 가리미고개에서 어디로 오를까! 살피다가 고개 서쪽 사면 전주 최씨 묘역이 있어 그 쪽 무덤 뒤 잡목을 헤치며 올라서니 우측에서 이어진 길이 나타나고 잠시 후 좌측 골자기 쪽에서 이어진 넓은 수례 길을 만나서 부드럽게 오른다
x157.7m 정상직전 허물어진 봉분의 무덤이 있고 정상 쪽은 길이 없어 좌측 아래로 내려가는 넓은 길을 따라 내려서면서「오늘은 잡목을 피하며 쉽게 진행하자」
▽ 우측 내촌마을 능선 분기봉
▽ 저 아래 납작한 x157.7m 뒤 중치와 백암산 향로봉이다
▽ 좌이산에서 가리미재로 하산
▽ 동백나무들이 있는 가리미재
▽ 길이 뚜렷하고 허물어진 봉분이 x157.7m 정상직전이다
그러나 넓고 좋은 길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서니 전주 최씨 묘역이고 잠시 후 더 내려서니 녹색 그물망에 여러 기의 묘역이 나타나더니 길이 없어진다
즉 이 묘역을 찾기 위한 진입로는 내가 올라온 곳인 모양이라 다시 돌아 오르기도 귀찮아서 그냥 좌측으로 틀어 가시잡목 속을 헤치며 내려서다보니 에구! 이럴 바에는 x157.7m 정상을 넘어갈 걸 빙 돌아가는 여정에 시간도 뺏기니 항상 정석이 옮다
결국은 오방지나 금단저수지로 이어지는 길로 나서게 되고 빙 돌아서 도로를 따라 마루금으로 접근한다
09시30분 바로 내려섰으면 빨리 내려섰을 참다래 옥산농원이 자리한 차선 없는 도로의「중치」에서 절개지를 오르면 능선의 우측은 과수원이 자라하면서 과수원을 따라 오르면 우측 저 편 수태산 약사전의 큰 청동불상이 보이며 과수원이 끝나면 멋진 소나무가 맞아주는 漆原 諸公 迎日 鄭氏 잘 조성된 묘역을 지나 숲으로 들어서니 10시 방향 묵은 산판 길 오름이다
무덤에서 7분여 올라서니 좌측능선이 분기하면서 능선은 펑퍼짐하면서 우측으로 틀어 가는데 묵은 산판 길에는 잡목이 많고 좌측사면에는 연두색 작은 송전탑이 보이더니 금방 또 좌측능선이 분기하면서 우측으로 틀면 우측 금단저수지 쪽 분기점에서 다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31번 송전탑 아래를 통과해서 몇 걸음 지나지 않아 다시 오름이 시작되는 곳에는 29번 송전탑이고 넓고 묵은 송전탑의 산판 길은 사라지면서 오름에는 곧 석축의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간다
▽ 농장이 있는 중치
▽ 과수원을 지나면 칠원제공 영일정씨 잘 조성된 묘역이고
▽ 능선의 길은 뚜렷하지만 31번 29번 송전탑 이후 길은 사라진다
▽ 송전탑에서 우측 멀리 수태산 약사전과 약사여래불상을 당겨보고
▽ 송전탑 이후 오름에는 석축의 무덤이 보이고
잡목들에 시달리며 무덤에서 4분여 올라서니 잔돌들이 깔린 우측 하일면소재지 쪽 능선이 분기하며 좌측으로 살짝 틀며 평탄한 능선으로 2분후 봉우리가 아닌 평탄한 x207.9m다
살짝 내려선 곳에서 백암산 정상을 향해 표고차 200m를 줄이는 본격 오름이 시작되는 곳에서 8분여 막초 한잔하며 휴식 후 10시05분 출발이다
5분여 가파르게 표고차 50m 정도를 줄이며 오름에는 석축에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무덤이고 참나무 낙엽들에 미끄러지며 오름이다
석축 무덤에서 11분후 올라선 곳에는 22번 송전탑을 지나 부드럽게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니 와룡지맥의 학동치와 다북산 능선의 서리재로 이어지는 임도에 올라선다
세찬 강풍소리는 다른 모든 소리를 삼켜버리는 것 같고 임도를 올라서면 곧 석축의 납작 폐 무덤을 지나니 다시 공터를 이룬 파묘 흔적을 지나오른다
임도부터 능선은 뚜렷한 족적이더니 임도에서 7분을 더 오른
10시30분 백암산 정상이다
하얀 바위(白巖)는커녕 잡목만 있고 특별할 것 없이 표지기만 주렁주렁 달린 백암산 정상에서 우측(북)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려서고 금방 몇 걸음 올라선 우측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나뭇가지 사이로 향로봉 정상의 정자가 보인다
백암산 정상에서 6분후 내려선 곳에서 잠시 후 오름이 시작되는 곳에는 온통 층층바위들을 밟고 오름이고 능선의 좌측은 바위벼랑을 이루며 오름에는 수시로 조망이 터지지만 이놈의 미세먼지라니!
▽ 잔돌에 잡목의 하일면 소재지 능선분기점에서 금방 평탄한 x207.9m다
▽ 오름에는 다시 석축의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무덤도 포인트 다
▽ 임도를 만나 건너서 오르면 다시 석축의 무덤이고
▽ 평범한 백암산 정상
▽ 바위들의 오름이다
▽ 좌측아래 용문안골과 좌측 능선은 다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오름 중간 잠시 내려서기도 하지만 계속되는 바위지대의 오름은 아기자기하고 그렇게 백암산 정상에서 30분을 소요하며 올라서면 약485m 바위반석의 와룡지맥에서 백암분맥이 분기하는 백암산 삼거리에는 무이산5.3km 향로봉0.5km 이정표다
남서쪽으로 삼천포화력발전소가 보이며 좌측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면 평탄하고 곧 오름에는 山표석도 보이며 넓고 좋은 등산로를 따라 꾸준한 오름이다
백암산 삼거리 분기봉에서 15분후 올라선 곳에서 좌측으로 살짝 틀어 가면 넓은 공터를 이루며 정자에「사천308 2002재설」삼각점의 향로봉 정상이고 와룡지맥 종주 후 2년 반 만에 다시 찾은 것이다
지나온 백암산 좌이산 능선에 이전부터 보이던 조망과 다름없고 와룡산은 한층 가깝지만 이 놈의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
막초 마시며 20분을 소요하고 11시38분 향로봉 정상을 뒤로하고 조금 전 올랐던 이정표 쪽으로 되돌아가서 북쪽으로 틀어 내려선다
향로봉의 옛 지명은 와룡산 이었고「여지도서」(고성)에는 와룡산(臥龍山)은 관아의 서쪽 60리에 있고 모려곡(茅廬谷)과 남양동(南陽洞)이 있으며 무이산에서 뻗어 나온다"고 하였다
「호구총수」에서 하이운면(下二運面)의 동리 중에서 와룡동(臥龍洞)이라는 지명을 찾을 수 있고「경상도읍지」와「영남읍지」에는 운흥사는 관아의 서쪽 100리에 있다. 와룡산 남쪽에 있다"라고 수록하고 있다
다만「신증동국여지승람」(진주) 그리고「여지도서」(고성)에 모두 와룡산을 수록하였고「대동지지」(사천)에는 와룡산은 진주 그리고 고성의 경계에 있다"고 기록한 것을 볼 때 조선시대에는 서쪽에 인접한 사천시 와룡산에서 비운치(飛雲峙) 그리고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산지를 하나의 산으로 인식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지지자료」에도 하이면(下二面) 와룡리(臥龍里)와 1906년(광무10) 진주에서 편입된 남양면(南陽面) 분계동(分界洞)의 산을 모두 와룡산으로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조선지형도」에는 두 산을 각각 향로봉과 와룡산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이것은 1912년 남양면이 고성군에서 사천군으로 이관되면서 지명의 혼선을 막기 위해 새로 향로봉이라는 이름을 만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바위지대의 오름
▽ 와룡지맥을 만나는 백암산 삼거리 분기봉에서 저 위 정자의 향로봉 정상이다
▽ 삼천포화력발전소를 당겨보지만 이놈의 미세먼지로
▽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틀면 향로봉 정상이다
▽ 지나온 바위능선과 백암산 정상 그 너머 좌이산과 사량도를 당겨본다
등산로는 없이 바위들을 피해서 내려서다보니 북쪽의 마루금이 아닌 우측 지능선 쪽으로 내려서고 말았지만 지맥종주도 아니니 그냥 저 아래 임도에서 만나는 것이니 편안하게 내려선다
그렇게 우측으로 틀어진 곳으로 내려선 임도에서 좌측으로 틀어 오르니 향로봉 정상 출발 30분후 북쪽 마루금 상의 임도에 닿고 임도를 건너 숲으로 들어서면서 오래된 큰 봉분의 무덤을 지나며 임도에서 5분을 내려서니 북쪽 모정마을에서 서쪽 내원마을로 이어지는 圖上 임도를 만난다
금방 임도가 우측으로 틀어가는 곳에는 산악기상관측 장비가 설치된 곳이고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전면 x420.5m 쪽으로 오르려면 잡목들이다
오름에는 山표석이 보이며 올라선 x420.5m 직전에서 좌측으로 돌아가는 마루금의 x465.8m x435.1m를 오르지 말고 그냥 북쪽 모정마을로 내려선 후 율터지대 고개로 접근하기로 꼼수를 생각하고 그냥 치고 내려서니 조금 전의 빙 돌아온 임도를 만나고 북쪽으로 내려서지만 그냥 능선을 따랐어도 비슷한 시간이지 않을까 싶다
이후 빙 돌아간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시멘트 포장의 길이고 십자가의 예배당 건물이 보이며 내려서는 곳 펜션시설들이다
12시54분「삼상로」도로명 표시의 1016번 도로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고개로 향한다
지내등 오름 능선 우측사면에는 잘 지어진 金寧金氏 忠毅公派 재실이 보이며 도착한 율터지대 고개에는 모텔과 민가가 보이고 도로를 버리고 오르는 곳에는 密城 朴氏 묘역들이다
▽ 지내등이 보이고
▽ 정상에서 내려서는 마루금의 임도를 건너니 큰 봉분의 무덤이고
▽ 다시 만나는 기상관측장비의 임도 바로 앞은 x420.5m다
▽ 좌측으로 돌아가야할 마루금의 x465.8m
▽ 변칙(?)을 쓰며 도로로 내려서고
▽ 지내등 사면 김령김씨 제실도 보이고 고개 인근 모텔이 있는 율터지대 고개
▽ 돌아본 x435.1m
서쪽 오름에는 여러 묘역들이고 昌原丁氏 무덤에서 10분 정도 막초를 마시며 휴식 후 13시20분 출발인데 오름에는 곳곳에 무덤들이더니 坡平尹氏 쌍무덤을 지나며 본격적인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는데 길은 없고 가시잡목들이 배낭과 온 몸을 잡아당기는 힘든 오름이다
파평윤씨 마지막 쌍무덤에서 16분여 소요하며 표고차 100m를 줄이며 오르다보면 우측(남) 능선이 분기하면서 좌측 북쪽으로 틀어 계속 오름이다
그렇게 북쪽으로 틀어 이전보다는 조금 덜 가파르게 7분을 더 올라서니 잡목들 사이로「삼천포417 1986재설」낡은 삼각점이 반겨주는 지내등 정상이다
다시 좌측으로 틀어가는 능선은 계속 고약한 잡목들이고 잠시 후 북쪽 능선이 분기하면서 좌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서는데 잡목들로 인해 발길이 더디다
지내등 정상에서 6분후 석축만 남은 폐 무덤 흔적을 지나고 3분후 봉분은 없는 공터의 파묘 흔적을 지나 내려간다
파묘 흔적에서 3분후 완전히 내려선 후 부드럽게 잠시 오르니 고만한 능선인데 잡목들은 여전하고 흐릿한 족적도 보인다
잠시 후 나무가 자라난 납작 봉분의 폐 무덤 2기가 보이더니 이후 부드러운 오름이 10분여 이어지니 특별할 것 없는 x368.9m고 가야할 마루금은 좌측으로 틀어가고 우측으로 틀어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장군당(377.2)으로 이어진다
동쪽 저 편 낙남의 대곡산(544.1)과 그 좌측으로 분기한 송구산(중승산525.9)이 비죽하다
▽ 마지막 창원정씨 무덤에서 휴식 후
▽ 이후 고약한 잡목지대를 오르고
▽ 지내등 정상
▽ 지내등에서 좌측으로 틀어 석축의 폐 무덤 또 파묘 흔적을 지나고
▽ x368.9m
x368.9m에서 8분여 지체 후 좌측으로 틀어 부드러운 내림 3분후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을 지나며 부드러운 오름이고 5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작은 바위들이 밟히는 곳에서 다시 부드러운 내림인가! 하지만 곧 평탄한 능선이며 방향은 점점 북쪽으로 변하며 내려서려면 제선충 무덤(?)들이 오늘처음 보이더니 몇 걸음 올라선 좌측 사촌소류지 쪽 능선이 분기하는 곳에는 문패 없는 무덤이고 곧 내려선 안부에서 오름이다
2분여 올라선 특징 없는 x329.6m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풀이 무성한 봉분이고 우측 저 아래 오곡소류지와 그 아래도 새로 만들어진 큰 대가곡저수지가 보이고 그 우측은 장군당(377.2)이다
다시 납작 폐 무덤을 지나고 오름이 3분여 이어지니 하늘이 터지는 곳에 잘 지어진 산불초소의 x314.8m에는 마침 산불감시원이 2명이나 근무하고 있어 인사를 나누는데 한사코 커피 한잔하고 가라며 커피를 끓여 건네주는 바람에 지체한다
북쪽 대가곡저수지 저 앞으로 비죽한 산은 낙남의 봉대산(403.1) 양전산(310.6)이고 그 좌측 멀리 귀룡산(352)이 보이며 7분을 지체하고 15시09분 울창한 송림아래 뚜렷한 길로 내려서면 곧 절개지 위 배수로가 나타나면서 좌측의 배수로로 내려서면 저 아래 도로 쪽으로 낙석방지 철망이 막고 있는데 배수로와의 틈이 있어 산불감시원들이 오르내리는 밧줄을 잡고 내려서니 도로고 고개 위에는 한티재 표시다
▽ 제선충 무덤이 보이더니 문패 없는 무덤의 사촌소류지 능선 분기점
▽ x329.6m
▽ 산불초소의 x314.8m
▽ 대가곡저수지와 우측 두 번째가 장군당 멀리 비죽한 봉대산이다
▽ 좌측 장군당 자락 멀리 낙남의 양전산 자락 더 멀리 비죽한 어산(533.7) 연화산이다
▽ 아침과 달리 다른 방향에서 보이는 와룡산
▽ 가파른 배수로의 밧줄을 잡고 내려선 후 흥무산 오름의 한티재
이구산-흥무산 트레킹 안내판에 ⟶흥무산1.6km 이구산7.1km를 알려주는 이정목을 뒤로하고 넓고 좋은 산책로를 따라 부드러운 오름인데 잠시 후 능선에는 종1품 정2품 봉작의 金寧金氏 忠毅公派 21세 22세손의 잘 가꾸어진 묘소를 지나니 34번 송전탑을 지나며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도 지나며 본격 가파른 오름이 6분여 이어지면 우측능선이 분기하면서 길은 좌측으로 틀어 잠시 후 살짝 올라선 곳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문패 없는 무덤이다
15시48분 올라선 펑퍼짐한 좌측 소산마을 쪽 능선분기점에서 아까부터 허기가 져서 9분간 막초 마시며 지체 후 출발이다
편안한 오름은 이어지고 역시 폐 무덤 하나를 지나고 납작 무덤을 지나 우측으로 틀어 올라서면 좌측능선 분기봉이며 편안하게 4분여 더 진행하면 작은 바위들이 밟히는 곳에「진주318 2002복구」삼각점과 새마을도로1.6km 이구산5.5km를 알리는 흥무산 정상이다
흥무산 줄기가 서북쪽으로 뻗은 선상의 산정에 고려 현종(顯宗)과 아버지 안종(安宗) 욱(郁)의 이야기가 서린 능화봉(陵華峯,陵華山)과 남쪽 아래 마을 능화동(陵華洞,陵花洞)이 있고 산자락에 흥보사지(興寶寺址)가 남아 전한다
흥무산(興霧山) 지명은 안개에 갇힌 산정에서 유래했던 것으로 보이며 흥무산의 첫 기록은「조선지형도」(사천)이다
흥무산의 옛 지명일 것으로 보이는 흥보산은「신증동국여지승람」(사천)에 흥보사(興寶寺)라는 사명(寺名)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에 의하면 흥보사는 와룡산에 있다고 하였으나「조선지도」에는 흥무산 인근을 와룡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오늘날 와룡산 주봉에 국한하는 산지 인식과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 한티재에서 바라본 이정표 뒤 장군당 중앙은 x353.9m
▽ 넓은 길 능선에는 숭정대부 자헌대부 김령김씨 묘소 앞 34번 송전탑
▽ 좌측 소산마을 쪽 능선분기점
▽ 흥무산 정상
금방 공터의 파묘 흔적이 보이더니 곧 잔 바위들의 우측(동) 상가곡 쪽 능선이 분기하면서 좌측으로 틀어 고도를 줄이며 내려선다
흥무산 정상에서 13분에 걸쳐 내려선 곳에서 1분여 올라서면 약385m의 우측 소곡소류지 쪽 능선 분기봉인데 마을도로2.2km 금곡마을1.6km 금굴0.5km 이구산4.9km를 알려주며 좌측으로 틀어가다가 잠시 부드러운 내림이다
3분후 내려서고 오르는 곳에도 이정목이 있고 부드러운 오름에는 허물어진 무덤도 보인다
이정표에서 5분여 올라서니 돌탑이 있는 좌측으로 비켜난 x408.3m 분기봉이다
우측으로 틀어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을 지나니 금방 우측 학촌리 x205.9m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살짝 틀어 5~6분 뚝 떨어지다가 분기봉을 오르다가 좌측사면으로 보이는 족적을 따라 돌아 내려가니
16시50분 고자정 정자가 설치되고 고려현종 부자 상봉 길 안내판이 설치된 학촌리와 우천리를 잇는 임도의 능화고개 다
▽ 전면 x408.3m을 보며 내려서고
▽ 약385m의 금곡마을 분기봉
▽ 좌측으로 비켜난 x408.3m 분기봉
▽ 고자정이 자리한 임도의 능화고개
▽ 고려 안종 추모단
▽ 와룡산에서 분기한 봉두산을 보며 마지막 걸음
▽ 능화제 .... 조금 더 아래서 걸음을 멈춘다
▽ 사천터미널
흥무산2.1km↔이구산3.4km 선황사5.8km 학촌 백화마을1.8km 능화 백화마을1.7km를 알리는 이정표를 보며 이곳에서 능선산행을 접는 것은 사천터미널에서 18시20분 출발 버스가 예매되었기 때문이다
이구산과 성황당산까지 이어갈 시간이 되지 못하니 아쉽지만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하산을 한다
서쪽 역광의 봉두산(△465.1)을 보며 고개출발 7분후 고려안종 추모제단이 있다
능화저수지 둑방을 지나니 농장건물이고 17시15분 인근에서 k택시를 호출하니 10분후 도착이고 사천터미널 건너편 국밥집에서 소주 한 병 반주에 식사를 하고 22시 남부터미널 도착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