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또는 상품의 거래에 있어 고객이 중개인회사에 거래가격에 대하여 특정의 상한 또는 하한가격을 제시하여 시장가격이 제시된 가격에 도달하였을 때에 거래를 성사시킬 것을 요구하는 거래주문방식을 말한다.
2. 계절주(seasonal stock)
상장기업 중 계절에 따라 매출, 이익 등 영업실적에 큰 변화가 생기는 회사의 주식을 말한다. 이러한 주식들은 그 회사 상품들의 성수기가 임박하면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름철에 수요가 집중되어 있는 청량음료나 맥주회사 주식 등이 하계주에 속하며 연말연시에 인기가 높은 백화점 주식 등은 동계주에 속하는 계절주이다.
3. 골든크로스(golden cross ; GC)
단기주가이동평균선이 장기주가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는 것으로 강세장으로의 전환신호로 해석된다. 골든크로스와 그 반대의 데드크로스는 중기적인 주가를 예측하는 기술적 분석상의 지표로서 활용된다.
4. 내부자거래(insider trading)
유가증권 발행기관의 내부자가 그 직위상 다른 사람에 비해 먼저 인지한 정보, 즉 당해증권의 가격 내지 수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이용, 관련주식의 거래를 통하여 이득을 얻거나 손실을 회피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것은 정보를 모르는 사람들의 손실에 대해서 내부자만이 이득을 얻는 것이기 때문에 공정성을 해치는 것으로서 모든 나라에서 법제상 위법행위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증권거래법 제 188 조에서 내부자를 '상장법인 또는 등록법인의 임원·직원·대리인이나 주요 주주로서 업무 등과 관련하여 투자자의 투자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아니한 중요한 정보를 직무와 관련하여 알게 된 자와 이들로부터 정보를 받은 자'로 규정하고 있다.
5. DR(depository receipt(s))
국제간에 걸친 주식의 유통수단으로서 이용되는 대체주권을 말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외국주식을 자국시장에서 유통시키는 경우 원주식은 주권의 국외수송·언어·관습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탁은행이 투자자를 대신해서 원주식의 보관에서부터 주주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대행하는 것 등의 예탁계약을 표시하는 증서이다. 예탁증권의 명칭은 시장, 상장거래소, 예탁기관 등에 따라 다르나 그 기본적 구조 및 성격은 동일하다.
6. 버블현상(bubble phenomenon)
실체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그것이 많은 사람들의 투기를 유발하여 가격상승이 지속되게 되지만 이윽고 거품(bubble)이 터지는 것처럼 급격히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은 외환거래 및 주식 등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거품이 사라진 뒤에는 공황상태가 출현한다.
7. 보통거래(regular way)
증권거래소를 통한 거래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것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3 일째 되는 날 주권과 대금의 교환이 이루어지는 거래를 말한다. 외국의 보통거래로는 뉴욕의 레귤러 웨이(regular way)가 매매계약 후 5 일째 되는 날, 일본의 보통거래가 4 일째 되는 날 수도결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8. 블루 칩(blue chips)
주식시장에서 대형 우량주를 통칭하는 용어로 미국의 소 품평회에서 우량으로 판정된 소가 파란천을 둘렀다는 데서 유래된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우량주란 수익성과 성장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재무적 기반도 건실한 것이어야 하며 주요산업에 속하고 업계에서 유력한 지위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장래성이 있더라도 소형주거나 투기성이 강한 것은 통상 블루 칩(blue chips)이라고 하지 않는다.
9. 선물예약
장래에 외화의 수취 또는 지불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 현시점에서 소정의 선물환율로 그 외화를 매도 또는 매입약정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무역업자가 외화로 수출입계약을 체결했을 경우 계약시점으로부터 대금의 결제일까지 상당기간이 필요하게 되므로 그 기간 동안의 환변동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선물예약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10. 옵션(option)
미리 정해진 조건에 따라 일정한 기간 내에 상품이나 유가증권 등의 특정자산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하며 이를 매매하는 것을 옵션거래라고 한다.
옵션계약에서 정하는 특정자산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는 옵션을 발행하는 자가 이를 매수하는 자에게 부여하고 옵션소유자는 일정기간 동안 옵션계약에 명시된 사항을 옵션발행자에게 이행토록 요구하거나 또는 요구하지 않아도 되는 조건부청구권을 가지게 된다.
옵션거래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이 미래에 있기 때문에 광의의 선물거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옵션거래는 단순한 선물거래에 비해 시장상황에 따라 보다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고 헷저에게는 위험을 커버하는 이중장치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잠정적인 기회이익도 최대한 향수할 수 있다.
11. 위탁매매(brokerage)
증권회사가 고객으로부터의 주문을 받아 행하는 유가증권의 매매를 말한다. 위탁매매의 경우 증권회사는 수탁의 조건, 결제방법 등에 대해서 수탁계약준칙에 따라야 하며 고객은 매도, 매수의 구분, 종목, 매매수량 등에 대해서 명확한 의사표시를 하여야 한다.
12. 자기매매(dealing)
증권회사가 자기계산으로 증권매매를 하는 것을 말하며 딜러업무라고도 한다. 증권회사는 고객의 증권수요와 공급간에 존재하는 시간적·공간적·수량적 불일치를 조정하여 그 수급을 합치시키기 위해 자신이 매매당사자가 되어야 할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은 경우를 중개적 자기매매라고 한다.
13. 장외시장(over-the-counter market)
증권의 유통거래 가운데 거래소시장 외에서 행해지는 것을 총칭하여 장외거래라고 하며 그것이 발생하는 장소를 장외시장이라고 한다. 장외거래 가운데 증권회사가 개입하는거래를점두거래(over-the-counter trading)라고 하며 그 시장을 점두시장이라고 한다.
또 증권회사 등 중개기관이 개입하지 않는 장외거래를 직거래라고 하며 그 시장을 직거래시장이라고 한다. 그러나 직거래의 비중은 적으므로 장외거래(시장)와 점두거래(시장)는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거래소시장이 조직적 시장인 반면 장외시장은 자연발생적·분산적·우발적 시장이며 여기에서는 개별적인 투자자와 증권회사 사이에 상대거래가 이루어진다. 상대거래이기 때문에 매매종목, 수량, 가격, 수도조건 등에 대해 양 당사자는 교섭에 의해 자유로이 결정할 수가 있는데 이 점이 장외시장의 특징이다.
14. 캐쉬플로우(cash flow)
문자 그대로 현금의 흐름을 말하는 것으로서 기업에 투입된 자본은 여러 가지 자산형태를 취하지만 결국에는 재화, 서비스에 편입되어 판매되고 현금 수입을 수반한다.
이와 같이 기업의 영업활동은 현금의 유입과 유출과정으로 대별할 수 있으며, 현금의 유입을 캐쉬 인플로우(cash-inflow), 현금의 유출을 캐쉬 아웃플로우(cash-outflow)라고 한다.
따라서 캐쉬플로우 관리는 자금관리의 문제로 기업경영에서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한편 캐쉬플로우는 한 기업의 일정기간 중 상각 전 이익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이는 이익유보액과 감가상각액 등 현금지출이 없는 비용의 합계와 같으며 내부자금조달액을 의미하게 된다. 또 상각 전 이익에서 현금배당이익을 차감하여 넷트 캐쉬플로우(net cashflow)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15. 해산가치
기업이 해산할 때 주식에 우선하는 모든 채무를 변제하고 남은 자산, 즉 잔여자산액을 말한다. 대차대조표상의 자산, 부채는 시가에 비해 과소 또는 과대로 표시되는 것이 보통이므로 실제로는 해산가치가 얼마인지 파악하기 어렵다. 1 주당 순자산액을 기준으로 하여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해산가치를 사는 의미가 되지만 실제로 회사가 해산되는 경우는 업적이 부진하고 부채가 자산을 상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해산가치는 반드시 현실적인 투자가치라고는 할 수 없다.
16. 헷징(hedging)
사전적 의미는 울타리를 막아 외부로부터의 위험을 막는다는 뜻인데 자본거래에서는 자신의 이익을 가격변동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자 이미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할 예정인 현물포지션에 대응하여 동일한 수량의 반대포지션을 선물시장에서 취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헷징이란 장래에 현물로 취해질 포지션을 미리 또는 임시로 취하는 것이다. 즉, 장래에 매도하고자 하는 경우 미리 매도하고, 장래에 매수하고자 하는 경우 미리 매수함으로써 장래의 불확실성을 현재 시점에서 확정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헷징이란 시장에서 발생하는 또는 발생할 가격변동으로부터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는 정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선택된 시장참가자의 자구적 행위라고 할 수 있다.
17. 모멘텀
기술적 분석 지표 중의 하나로 주가 추세의 속도가 증가하고 있는지, 아니면 감소하고 있는지를 추세 운동량으로 측정하여 나타내는 지표다. 다시 말해 추세의 가속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8일처럼 대량거래와 함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을때, 그 원인을 예탁금의 증가로 본다면 모든 투자가들이 기다리던 모멘텀이 출현했다고 볼 수 있다. 즉 주가의 추세를 전환시키는 재료를 흔히 모멘텀이라고 부른다. 모멘텀은 곡선의 개념이기 때문에 주가보다 앞서 변동하는 경향이 크지만 주식매매에 직접 이용하기 보다는 주가의 변동상황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18. 금리스왑
고정금리 차입을 변동금리로 교환하거나 변동금리 차입을 고정금리로 교환하는 거래를 말한다. 전형적인 금리 스왑의 구조를 살펴보면 조만간 금리가 상승할 것이 예상되는 경우 은행에서 변동금리로 100억원을 빌린 기업 A는 그대로 두면 이자지급액이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변동금리(통상 런던 은행간 거래금리 = LIBOR를 이용)를 받고 고정금리 (예를 들면 4%)를 지급하는 스왑 거래를 구성한다. 이에 따라 은행으로부터 빌린 자금에 대한 변동금리 이자지급액을 스왑의 변동금리 이자수입으로 상쇄시켜 은행에서 빌린 원금과 스왑 업자에게 지급하는 고정금리만 남게 되어 이 기업은 실질적으로 4%의 고정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게 된다. 따라서 금리가 5% 올라도 이자지급은 4%로 고정된다.
19. 단기매매전략
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항상 변하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예측하여 매매의사를 결정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렇지만 주식투자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입하고 매도한다면 그간 주가등락에 따른 매매차의 실현을 위한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 따라서 단기간에 높은 투자수익을 올리기 위하여 사고파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단기매메전략이다. 결국에는 이동평균선에 의한 지지선 매매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례이다.
20. 액면분할
한 장의 주권 또는 채권을 복수 또는 보다 소액의 주권 내지는 채권과 교환하는 것을 말하는데 주권의 경우에 주권분할, 채권의 경우는 권면분할에 의한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액면분할은 증권시장에서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신주발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이루어진다. 한편 주주 및 사채권자는 회사에 대한 액면분할을 청구할 수 있으나 예비권면이 있는 경우 이외에는 시간이 걸리고 실비를 징수당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