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에서는 유미란 역의 이현진 님과 형사 역의 손원일 님, 유미 여경 역의 김현지 님을 접했습니다. 2006년 입사하신 남자성우분 목소리도 귀에 띄였는데 성함은... 무슨 형사였는데 세모가 사건을 해결하는 에피소드에서...
김현지 님의 목소리가 정말 사랑스럽더군요. 유미 여경 역에 잘 어울리세요.
이현진 님의 목소리를 들으니 허탈했습니다. 오해하지는 마십시오. 나빠서 허탈했다는 것이 아니니... 제가 3,4기에서 심하게 비판했는데 5기에서 들으니 그런 식의 투정이 불가능하더군요. 확실히 다듬어진 연기여서 듣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동안의 불평이 허탈해졌습니다.
다만 유미란이란 캐릭터 자체가 벽이 없고 안과 박을 가르는 막이 없는 꾸밈없는 캐릭터인데 이현진 님은 본질적으로 벽(겉과 속이랄까-이현진 님이라고 성격이 순수한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는 건 아니어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을 함유한 목소리를 갖고 계셔서 역시 유미란 역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 생각에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러면 이건 취향의 차이로 넘어가죠.
그렇게 볼 때 이현진 님의 연기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귀엽고 애교가 넘치는 소녀란 이미지더군요. 유미란의 변화무쌍한 연기에 어떻게 반응하시는지는 다 못 봤지만요. 김전일의 소꿉친구 설유미 역으로는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손원일 님을 접한 건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멋있는 형사, 오지인 형사에게 너무도 강한 인상을 남기고 떠난 그 사람... 원일 님에게 딱 어울리는 캐릭터였죠. 항상 저의 심금을 울리고 울고 싶게 만드는 그 재주...
본질적으로 벽이 있는 목소리라는 표현이 참 인상적이십니다. 그리고 손원일 님 캐스팅도 정말 멋졌죠, 너무 아까울 정도로요. 역시 손원일 님은 이런 타입이 딱이십니다. (돈벼락도 사랑하지만=▽=; 그래도 역시, 실력은 출중하지만 성격이 삐딱하니 반골 끼가 넘쳐나는데 그게 알고 봤더니 과거에 사연이 있어서 생긴 그늘이더라, 이런 타입의 캐릭터에 너무 잘 어울리시는 목소리십니다.)
첫댓글 저도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이현진님보다는 정혜선님이 더 좋다는.. 근데 듣다보니 익숙해진건 맞네여.
본질적으로 벽이 있는 목소리라는 표현이 참 인상적이십니다. 그리고 손원일 님 캐스팅도 정말 멋졌죠, 너무 아까울 정도로요. 역시 손원일 님은 이런 타입이 딱이십니다. (돈벼락도 사랑하지만=▽=; 그래도 역시, 실력은 출중하지만 성격이 삐딱하니 반골 끼가 넘쳐나는데 그게 알고 봤더니 과거에 사연이 있어서 생긴 그늘이더라, 이런 타입의 캐릭터에 너무 잘 어울리시는 목소리십니다.)
저도 이현진님 처음에 듣고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럭저럭 만족합니다.(그치만 역시 혜선님이 그립습니다ㅠㅠㅠ) 원일님/ㅁ/ 너무 멋지신것 아닙니까!!!! 이름에서 약간 좌절했지만... 그래도 멋집니다.(근데 잘못들으면 좀 연륜있는 목소리같은.ㅠㅠㅠ)
미란이성우 암만봐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