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인데 코로나라 나가지 못해서 쓴 글..욕만 하지말아주세요..ㅠ)
과연 최용수 감독만의 잘못인가..
19년 말 경기부터 되돌아 보겠습니다.
11월 03일 서울 울산 0:1 패
11월 23일 서울 포항 0:3 패
12월 01일 대구 서울 0:0 무 (ACL진출 확정)
20년 겨울 이적시장
김진야 (7억원선 투자 영입) ,한찬희(돈x 황기욱 신성재 트레이드 영입),한승규(임대 영입)아드리아노(자유계약)
연봉을 제외 한 투자라고 할 만한 영입은 김진야 선수 한명입니다.
일본 전지훈련 및 기성용 사건을 겪은 후 팬 및 선수들도 흔들리고 ACL의 첫경기만을 기다렸죠
아니신 분들도 있었겠지만 여러 의미로 꽤나 기대되는 시즌이였기 때문에
기성용선수를 안데려온 이유가 있을까 ? 어떤 자신감일까?
하며 첫 경기를 보며 수준이 조금 낮은 상대였지만
20년 1월 28일 서울 케다 4:1 서울 승
저는 직관으로 보았는데 이때만 해도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있었습니다.
기성용이란 선수는 팀에 없지만
우리도 보여주겠다 란 느낌이 있었고 하고자하는 의지가 넘쳤죠
리그의 우위?체력적인 우위 ? 전술적인 우위? 홈의 이점?있었겠지만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었기에 만들어내는
활발한 움직임 과 득점들이었고 결론적으로 1골마저도 자책골이였어서
우스게 소리로 오스마르 멀티골 이라고 얘기 하면서 나왔던 기억인데
또한, 최용수 감독의 3-5-2 K리그 내에서 볼수 없던 혁신적인 셰필드 스타일도 보게되며
전술적으로 하나 더 다양해졌구나 기본적인(콘테) 수비식 3-5-2형식에서
셰필드의 기동성을 기반한 경기력을 추구하는 구나 또한 우리가 강팀에게 원래 하던
수비식 3-5-2로 대응한다면 변칙적인 대응이 되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20년 2월 18일 서울 멜버른 1:0 서울 승
이날 경기도 서울이 경기 자체는 재미있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컬로는 호주선수들이 오스마르도 튕겨낼정도로 좋았는데
피지컬로만으론 조직력을 이길수 없단 걸 보여주는 게임이였죠
이제 리그로 넘어오자면
5월 10일 서울 강원 1:3 패
5월 17일 서울 광주 1:0 승 (리얼돌 문제 사건 발생)
5월 22일 서울 포항 2:1 승
5월 31일 서울 성남 0:1 패
6월 06일 서울 전북 1:4 패
6월 14일 서울 대구 0:6 패
6월 17일 서울 상주 0:1 패
6월 20일 서울 울산 0:2 패
물론 어떤 일이던 항상 고수해온 복붙 포메이션도 문제겠지만
핑계를 대보자면 좋은 ACL의 흐름을 이어서 코로나 없이 시작했다면
지금보다는 좋았겠지만 결국 나왔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계속해서 임채민 윤영선 같은 좋은 센터백과 링크가 났었고
워낙 센터백이란 자리가 귀하기에 쉽게 영입 되지 않아
이런 결과가 초래 되었죠
지극히 제 생각이지만 지금 최용수 감독이 하는 전술은 최선입니다
그 누가 와도 감독이 없는 자원으로 무언가 만들어내는건
박동진 처럼 수비수를 공격으로 기용해볼까는 가능하지만
수비 자원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은 똑같을 겁니다.
그렇다고 공격진이 좋은가
냉정히 박주영,조영욱,아드리아노 ,윤주태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네임밸류 및 실력도 많이 서울 답지 못합니다.
(박주영 선수 조영욱 선수 아들. 윤주태 선수 너무 좋아합니다)
다만,팀을 위해 냉정하자면요
미들은 리그 탑급이라 해볼만하다 했던 서울이 그 연결고리는 화려하고 좋지만
방점을 찍을 최후의 방어선이 이렇게 허술하고 무딘데 어떻게 이길까요
비기는거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다들 최용수 하면 3-5-2라는데
최용수 감독은 3-5-2 를 선호하는 감독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만 연구를 했다 정도?
3백을 쓰되 꼭 수비형 미드필더를 기용하는 게 그 점인데
일종의 변형된 3백~4백을 사용하는 방법인데
D
A-B-C 이런 포시션을 취하다
A와 C가 공격을 나가면 D는 B D 중앙 센터백이 되어주는 형식
냉정히 지난 19년 시즌 제외
모든 좋은 결과를 냈던 시즌은 4 1 2 3 혹은 4 2 2 2 형식의 기본 포메이션이였는데
12년~16년까지 당시 아디 김주영 김진규 김동우 이종민 김치우 현영민 최효진 차두리 등의
믿음직한 멤버들의 기본적으로 있을때였고
지금 수비 스쿼드만 냉정히 바라보면
김주성 김남춘 황현수 이 3명이 다 인 아이러니 한 상황입니다.
(김원균 아직 복귀 못해서 제외)
김원식 선수는 제가 보기엔 (앞센터)수미에 놔야 제일 안정적입니다
센터백 (김남춘)자리에 놓기엔 너무 불안하고 무리한 드리블 자주하고 패스도 가끔 아이러니한 패스하기에
일단 축구는 수비가 어느정도 안정적이여야
중원은 아무리 차고 넘친 다고 하지만 문제는 수비,공격이라 생각하며
또, 지금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동기부여가 현저히 떨어져보인다는거(울산전 제외)
울산전은 주세종 선수의 굉장한 팬이지만 원두재의 영리함에 당했다 및 주세종이 성급했다
4 1 4 1 형태의 전술이 앞으로의 포메이션으로 기본에서 팀에따라 변형을 줄것으로 예상되네요
글이 쓰다보니 길고 내용이 없는 느낌이 있는데
3백을 고집하려고 한건 아닌데 하다보니 최선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4백을 준비 안한 건 아닌데 아직 미완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울산전이 준비도 잘되었고 훨씬 안정적이였다
줄이자면
감독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확실히 수당으로던 연봉으로던
불안정한 체계를 바꿔줄 프런트 임원진이 필요하다
감독은 안좋은 자원으로도 잘해야되는게 맞다
하지만 언제부터 서울이란 팀이 있는 자원에서 잘 해보자 란 생각만 했는가
귀네슈 빙가다 도 외부에서 내로라는 영입은 하였다
유소년의 성장만 기다리는건 팀에 여유있을 때나 하는거다
또한, 언제부터인가 수호신이 서울 프론트를 수호하는 게 아닌가 생각듭니다.
냉정하게 따끔하게 할말 다하고 하다 못해 강성소리 듣던 그 시절이
가끔은 그립네요..
첫댓글 내로라하는
앗 수정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ㅠㅠ...
다 떠나 최용수감독도 지도력발휘하기 힘든 상황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기성용 건도 그렇고 그전부터의 구단 이 했던 여러가지 일들이, 선수들의 신뢰를 잃게 만들었을 것 같습니다.
작년 제주 상황을 봐도 그렇고 구단에 문제가 있다면 감독들이 아무리 애써도 힘들죠. 그런 상황인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제주도 강등 뒤 승격위해 엄청 노력하고 있고 또 선수도 지킨다고 지키는걸 봤는데 그만큼 강등 후 다시 승격이 힘든걸 알게되고있어요
감독만 나가면 모든게 반등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듯
최근 그런 글을 보다 보니 한번 주절주절 길게 써봤어요 ㅠㅠ...
글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네용..ㅠ 울산전보니까 김호영 코치랑 4백전술 연구를 많이한거같든데 인천전에서 뭔가 보여줄듯하네요
처음으로 써봤어요! 다음부턴 ㅠ....조금더 가독성있는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포항 어캐이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