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랠스턴
미국 유타주의 블로 존 캐니언에서 모험을 즐기러 갔고, 집 근처라 별일 없겠지하고 핸드폰도 안챙기고 갔는데 바위와 함께 골짜기로 추락하면서 한쪽 손이 낀 채로 갇혀버렸다.
핸드폰도 안 가져왔다보니 신고할 수 조차 없었고 결국 127시간을 그렇게 버텼다.
그러다가 팔에서 썩는 냄새가 나자 더이상 안되겠다 판단하고 먼저 끼인 팔을 최대한 비틀어서 부러뜨린 뒤, 주머니 칼로 약 40분간 침착하게 팔을 잘라냈다.
잘라낸 뒤 지혈을 끝내고 탈출하여 지나가던 관광객들에 의해 구조됐다.
조나단 메츠
보일러 청소 도중 청소 도구를 보일러 안쪽에 떨어뜨려서 주으려고 왼팔을 넣는 순간 끼어버렸다.
하필 보일러가 깔대기 구조라서 빼내기가 힘들었고, 녹슨 보일러에 찔려 팔에 큰 상처도 생겼다.
12시간이 지나도 집에 혼자라서 아무도 구해주지 못했고, 전화기도 놓고 온 상황이였다.
탈수증이 오자 보일러서 떨어지는 물을 신발로 받아 마시다가 이대로 가다간 나도 죽고, 애완견도 죽겠다는 생각에 옆에 있던 줄 톱으로 팔을 잘라내고 탈출하기로 맘먹고, 팔을 자를까 말까 6시간 동안 고민하다가 끝내 결정
옷을 벗어 끼인 팔을 묶고 톱으로 팔을 잘라내기 시작했다. 뼈에서 막히자 칼로 바꿔서 다시 팔을 잘라냈다.
한편 회사에선 아무 연락도 없이 출근도 안하고, 소프트볼경기에도 나가기로 했는데 안나오니까 911에 신고가 들어오고 911이 집에 왔을 때는 조나단은 팔을 다 잘라내지 못한 채 팔이 너덜너덜해져 기절한 상태로 구조됐다.
결국 팔은 살릴수가 없어서 절단했지만 목숨은 건졌다.
샘슨 파커
농장에서 옥수수 수확하는 와중에 안에 옥수수가 기계에 끼어서 멈춰버렸다.
잘 하면 손 닿을테니 낀거를 빼내자는 생각에 기계 안에 손을 넣었는데 안쪽의 롤러에 손이 끼어 버렸다.
급하게 꼬챙이를 쑤셔 넣어 체인에 끼게 해서 롤러를 멈춰보려 했지만 실패했고 그 와중에 기계에서 스파크 튀면서 내부 온도가 올라가고, 끼인 팔에 큰 화상을 입었다.
기계에 불이 붙자 이대로 가다간 타 죽겠다는 생각에 주머니 칼을 꺼내서 팔을 잘라내기 시작했다.
피부부터 자른 다음에 신경과 근육을 자르는데 불이 점점 커져서 타이어에까지 불이 붙어 버렸다.
그렇게 자르다가 뼈에서 막히고 불이 점점 더 커지자 급하게 팔을 움직여서 뼈를 부러뜨리고, 기계가 터지면서 뒤로 떨어져나갔다.
팔은 떨어져나가서 피를 뒤집어 쓴 채 근처 도로로 나가 도움을 요청, 바로 병원으로 실려가 몇달간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더그 굿데일
랍스터 낙시를 하러 바다에 보트를 타고 갔는데 그만 랍스터 그물 끌어올리는 윈치에 오른팔이 끼어버렸다. 주변에 배는 한척도 없고 도와달라 무전을 보낼 수도 없는 상황에서 팔에는 피까지 나기 시작했다.
반드시 살아서 딸을 다시 보겠다는 생각에 팔을 먼저 탈구시키고 칼을 집어들어 팔꿈치쪽을 잘라냈다. 그 후 급히 배를 돌려 항구쪽으로 다시 돌아가 병원으로 갔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당시 6살이었던 딸 아이는 아빠 팔 한쪽이 없어져도 돌아와서 다행이라며 아빠를 반겨줬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