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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유괴 사건
01 02 03 04 05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
01 02 03 04
05 06 07 08 09
*이재한 실종사건 01
*대도 사건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이재한 실종사건 02
*홍원동 연쇄살인사건
홍원동으로 탐문수사하러 온 전담팀
나이는 20대 후반에서 많아야 30대 초반이에요.
키는 162 정도 되구요.
실종 시기는 2014년 이후.
분명히 홍원동 쪽에 연고가 있었을거에요.
실종 신고가 들어오지 않은 걸로 봐서는
가족이 없었을 겁니다.
인근 부동산 쪽을 중심으로
자취를 하던 여자가 갑자기 사라진 적은 없는지
조사해보면 뭐든 나올거에요.
아니 홍원동에만 부동산이 몇백 개라고.
찾아내야 해요.
이 여자를 찾으면
범인을 찾을 수 있는 단서가 있을겁니다.
만약 범인이 살아있다면
또 다시 다른 여자를 죽일 수도 있어요.
그 전에 범인을 찾아내야 합니다.
두명씩 조를 나누어 흩어지는 전담팀
편의점 앞을 청소하다
여자를 보고 편의점으로 들어가는 범인
안으로 들어가는 남자를 보다가
발걸음을 돌리는 여자
빙판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여자
흘린 물건들을 주워담는 여자
말없이 흘린 다이어리를 건네주고
다시 안으로 들어가는 남자
다이어리를 받고 살짝 웃는 여자
우산이 없어 후드를 뒤집어쓰고 퇴근하는 남자
뒤에서 우산을 씌어주는 여자
저기..우산 가져가세요.
전 하나 더 있어서...
우산을 쓰지 않고 뒤돌아 가는 남자
저..집이 이 쪽이라서요.
추워서 비 맞으면 감기 걸릴텐데..
..........
계속 우산을 씌워주는 여자
집 앞에 다다른 남자
여기 사세요?
멋쩍게 인사를 하고
뒤돌아 가는 여자
유승연씨.
제 이름은 어떻게...
...........
부동산을 돌면서 피해자에 대한 정보를 찾지만
아무런 정보도 찾지 못함
여기서 찢어지자.
내가 1동 쪽 맡을테니까
넌 3동 쪽 맡아.
같이 하죠.
내가 애로 보여?
나 진짜 괜찮으니까
따로 찢어져서 찾아.
아까 다 봤습니다.
최면을 하고 나면
예전 기억들이 더 선명해질 수 있어요.
게다가 이 근방 거리는
차형사님이 예전에 납치당한 장소와 가까워요.
같이 다니는게 좋습니다.
니가 그랬잖아.
빨리 찾아야 된다고.
따로 찢어져서 찾다가
무슨 일 생기면 바로 연락해.
개천 인근 지역을 다 뒤져봤지만
아무것도 못 찾은 형사들
수색 반경을 조금 더 넓혀서
다시 한번 수색해보자는 이재한
지금 시간도,인원도 부족해.
형기대가 맡고 있는 다른 사건들 다 스톱돼있어.
이번 사건도 마찬가지고 다른 사건들도
수사한지 2주 안에 단서 못 잡으면
미제로 빠지기 십상이야.
차수현 얘기 못들었냐?
집에 또 다른 시신이 있다잖아!!!
확실한 얘기도 아니잖아.
마네킹 같은 거일수도 있고.
뭐?
차수현 얘기가 앞뒤가 안 맞는게 많아.
10분에서 15분
시간도 정확한 것도 아니고.
진짜 애먼데 삽질하고 다니는 거 일수도 있다.
차수현은?
아직 병원에 있냐?
참 빨리 물어본다.
걔 좀 이상해.
3일동안이나 무단결근이야.
.........
비어있는 차수현의 책상을 보는 재한
그때 많이 힘들어 했을거라는
박해영의 무전을 떠올림
차수현의 집으로 찾아온 이재한
뭐..괜찮냐?
안 괜찮지?
반장한테는 내가 잘 둘러뒀다. 아프다고.
그러니까 걱정할거 없어.
안 그러셔도 돼요.
어?
선배님 말씀이 맞아요.
전 경찰 안 어울려요.
야 임마...
그거는 임마..!
이제 못 하겠어요.
저요, 봉지 바스락 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무서워서 심장이 터질 거 같아요.
........
자꾸 생각나요. 그 날 일들.
골목길도 무섭고
시체도 무섭고...
그리고 범인이 너무 무서워요.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경찰 자격 없는거잖아요.
더는 경찰 못할 거 같아요.
말없이 차로 가서
선물을 건네주는 이재한
이거 니 선물이다.
니가 잡은 오토바이 퍽치기
그 사건 피해자가 고맙다고 보냈더라.
나도 범인 무서워.
범인 안 무서운 사람이 어디 있냐?
나도 수사하면서 별의 별 놈을 다 만나봤다.
회 칼 들고 덤비는 놈,
연장 들고 덤비는 양아치 놈들,
도끼 들고 덤비는 놈도 있었어.
내가 그 놈 때문에
어깨에 여기 철심도 박았잖아.
도끼 든 놈하고 싸우시다가요?
아니..무서워서 도망가는데
코너에서 오토바이랑 부딪혀가지고..
아팠어. 되게 아팠지..
근데 어떡하냐.
누군가는 잡아야 되잖아.
누군가는.
그만 둬도 돼.
아무도 너 욕할 사람 없어.
잘 생각해서 잘 선택해.
근데 경찰 할 만 해.
혹시 아냐?
나중에 번듯한 팀장이 될지.
팀장은 무리인가?
하나 남은 곶감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그..그거는 짐승같은 형기대 그 새끼들이
하나씩 맛본다고 가져간거...
나는 안 먹었다.
그 개떼들 사이에서
내가 니꺼 하나는 사수했다.
직접 말린거라 되게 달다더라.
맛있냐?
끄덕끄덕
그래 임마.
수사 그 맛에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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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동 연쇄살인사건 07
http://cafe.daum.net/ok1221/9Zdf/430968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응답하라1994
첫댓글 이재한 형사님 진짜 죤나멋있내ㅠ_ㅠ
이재한 ㅠㅠㅠㅠ 시즌 2 기다린다
시즌2 제발 ㅠㅠㅠㅠㅜㅜ
존잼이랴 ㅜㅜ 이사건 넘 슬퍼 ㅠㅠ
아 저 팀장얘기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댓글 이재한 형사님 진짜 죤나멋있내ㅠ_ㅠ
이재한 ㅠㅠㅠㅠ 시즌 2 기다린다
시즌2 제발 ㅠㅠㅠㅠㅜㅜ
존잼이랴 ㅜㅜ 이사건 넘 슬퍼 ㅠㅠ
아 저 팀장얘기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