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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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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 실종사건 01
*대도 사건 01 02 03 04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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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 실종사건 02
*홍원동 연쇄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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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의 집 주소를 수첩에 적는 해영
평소에 수상한 점은 없었어?
말수도 워낙 적으시고
대하기가 좀 껄끄러웠어요.
근데 오늘은 좀 이상하긴 했어요.
박스지와 노끈을 챙겨들고 편의점을 나가는 범인
박스지랑 노끈?
시신을 유기할 때 사용했던 물건들.
또 누군가를 죽이려는 거야.
총을 들고 범인의 집으로 들어온 차수현
불이 꺼져있는 집 안
벽을 더듬자 또렷해진 기억
기억이 떠올라
호흡이 빨라진 수현
누군가 집 안으로 들어오고
인기척을 느낀 차수현
'내가 도와준다 그랬잖아.'
범인의 목소리가 떠오른 차수현
어깨를 잡는 손길에 놀라 총을 겨누는 차수현
차형사님...
박해영을 알아보지 못하는 차수현
차형사님, 나에요 박해영.
총을 빼앗는 박해영
차수현을 진정시키는 박해영
박해영...
이게 뭡니까..
아무리 날고 기는 강력계 형사라도
이런데 혼자 들어오면 어떡해요.
난 괜찮아.
여긴 어떻게 온거야?
범인이 일하던 편의점을 찾아냈습니다.
이제 그 놈을 잡아야 됩니다.
편의점에서 박스지랑 노끈을 가지고 갔대요.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가려는 수현
차수현을 말리는 박해영
안됩니다.
형사님은 차에서 좀 쉬세요.
지원병력 요청했으니까
이제 곧 사람들이 올거에요.
아니.
그 놈 잡아야지.
그 놈을 잡아야
이 악몽을 끝낼 수 있어.
범인의 집으로 출동한 경찰들
계철 : 이 새끼봐 이거..
집도 비닐로 싸맸어.
여기가 확실해?
들어가.
수현 : 김진우. 37세.
편의점에서 일하는
계약직 직원이였습니다.
옷장 안에서 나온 피해자들의 물건
모두 피해자들 물품입니다.
또라이 새끼..
이름을 다 붙여놨네?
물건에 붙어있는 이름표
편의점을 수색하러 온 강력1팀
김진우 개인 물품 찾으러 왔으니까 잠깐 나와봐.
편의점 주변에 있는 CCTV를 확인하는 차수현
우울증 약을 찾아낸 형사
김진우의 핸드폰,카드 내역 기록을 조사하는 강력2팀,김계철
김진우의 집에서 증거를 찾는 감식팀,
프로파일링을 시작한 박해영
1~10차 피해자들의 물품을 살펴보는 해영
하나가 비어.
마지막 피해자 유승연의 물건이 보이지 않아.
강력1팀한테 연락이 왔는데요,
CCTV 확인 결과 편의점에서 퇴근한 뒤
집 쪽으로 사라진게 마지막으로 포착됐답니다.
하지만 주변에 CCTV가 거의 없어서
이후 행적은 아직 파악되고 있지 않습니다.
인근 주민들이 기상하면
블랙박스 영상이라도
협조받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김진우의 가족관계증명서를 들고 온 김계철
용의자 김진우 가족관계를 파악해 봤는데요
김진우가 어렸을 때 부모가 이혼을 해서
그 이후로는 쭉 어머니와 동거하고 있는걸로 나와있습니다.
어머니의 이름은 이순영.
그 집 명의도 이순영 앞으로 돼있습니다.
..........
용의자가 어머니와 같이 지냈다구요?
여긴 여자가 살던 흔적이 전혀 없어요.
화장품 하나 보이지 않는데..
신발장을 열어보는 박해영
신발장 안에서 나온 여자 신발
........
이거 사람 뼈 같은데요?
놀라는 박해영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는 수현
김진우를 발견한 수현
어젯밤 11시 반에 이 앞을 지나갔어.
저 쪽으로 지나갔으면 저긴..
시신을 암매장했던 동의산이야.
박해영에게 걸려온 전화
어. 나야.
예전에 납치됐을 때
장롱 안에서 시체를 만졌다고 했죠?
그 기억이 맞는 거 같아요.
장롱 안에서 사람의 뼈가 나왔습니다.
누군가의 사체를 여기에 보관한거에요.
단순한 피해자가 아닐겁니다.
사체를 집 안에 보관했다는건
망자와 범인 사이에
감정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거에요.
외부에 유기했을 때
신분 노출의 위험성도 있었겠죠.
만약 그 사체가 친엄마의 사체였다면..
18년 동안 보관했던 엄마의 사체를
왜 지금 매장하려 하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김진우의 감정에 변화가 생긴 거에요.
사체를 매장하고 멍하니 하늘을 보는 김진우
동의산을 수색하는 형사들
오디오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감식원
유승연의 다이어리에 적혀있던
노래 가사를 떠올린 해영
유승연이 좋아하던 음악...
주머니에서 비닐봉지를 꺼내고
나무에 묶은 끈을 보는 김진우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운 채로 끈을 목에 매달고
딛고 있던 나무토막을 발로 미는 김진우
총 소리에 놀란 형사
저 쪽이야!!!!
소리나는 쪽으로 달려가는 형사들
총을 쏴 나무에 묶인 줄을 끊어낸 수현
바닥에 떨어진 김진우
김진우의 멱살을 잡고
얼굴에 씌인 봉지를 벗겨낸 수현
이번엔 내가 널 도와줄께.
...........
김진우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차수현
넌 이렇게 쉽게 끝나선 안돼. 절대로.
-
홍원동 연쇄살인사건 09-完
http://cafe.daum.net/ok1221/9Zdf/432776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응답하라1994
첫댓글 노끈 총으로 끊은거 존멋진짜
존멋탱 그걸 맞추다니...
수현이 존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댓글 노끈 총으로 끊은거 존멋진짜
존멋탱 그걸 맞추다니...
수현이 존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