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춘 친구에 관한 글(남해시대)

[강태환]

“새로운 분야의 도전은 내 삶에 활기를!”

<향우탐방 - 한빛노인복지센터 이석춘 센터장 >

김순영 기자 pusan@n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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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센터 운영으로 제2의 인생 시작해
복지재단에 근무하는 아내, 딸과 ‘패밀리 복지단’ 구축해

이미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노인복지에 대한 문제는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다.
특히 남해는 50대도 청년이라 불릴 정도로 노령화가 심해 고향에 부모가 계신 향우들은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재부남해읍향우회를 비롯해 사하향우회, 다대향우회, 재부남중동창회 총무와 군향우회 읍 간사, 초대 다대청년회장을 맡으며 향우사회에서 왕성한 봉사를 펼치던 이석춘(51ㆍ읍 평현) 향우가 올 1월 다대동에 한빛노인복지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사회봉사를 선포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일 아니겠지만 그에게는 또 다른 분야의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그의 나이 22살에 남해에서 공무원을 시작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 디뎠다. 10년간 성실히 근속하던 그는 돌연 미용기술을 배워 시골에서는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던 면서기를 그만두고 남자 미용사의 길을 택했다.

처음에는 쥐꼬리만한 공무원의 월급과 비교할 수 없는 소득과 자유로움에 대만족이었다.
그러나 서비스업에 대한 시각차이로 세월이 흐를수록 그의 나이와 손님의 나이가 비례하는  현실에서 그는 다시 10년간 해 오던 업종을 변경해 공인중개업을 시작했다.
젊었을 때부터 늘 언제가 되던지 돈을 많이 벌게 되면 남을 위해 쓸 수 있는 계기가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이 향우는 꼭 돈이 많아야 남에게 봉사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깨닫고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사회복지 전문분야를 공부해 드디어 그의 꿈을 실현시켰다.

그가 센터장으로 있는 한빛노인복지센터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정 장기요양기관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이란 만65세 이상 된 어르신 가운데 심신이 불편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과 만65세 미만이라도 치매, 뇌혈관질환 등의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을 위해 본인의 일부 부담만으로 요양시설 입소나 가정에서 방문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 일종의 복지보험이다.

이용절차는 본인이 직접 보험공단에 신청을 하거나 노인복지센터를 통해 대리로 신청해도 되는데 보험공단 관계자가 대상자의 심신상태 등을 조사해 등급 판정을 받은 직후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월 이용한도액은 요양등급에 따라 1등급은 월 114만600원을, 2등급은 월 97만1200원, 3등급은 월 81만4700원을 이용한도 액으로 정하고 있다.

급여 이용시 본인 부담 비용은 한빛노인복지센터의 경우 방문요양은 4시간 이용기준으로 시간당 본인 부담액은 1500원 정도로 아주 저렴하다. 예를 들어 2등급의 대상자가 매일 4시간씩 월간 24일을 이용할 경우 본인 부담액은 14만2천원에 불과하다.
한빛노인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방문요양급여는 목욕, 배설, 화장실 이용, 옷 갈아입히기 등 신체수발의 경우와 취사, 청소, 주변정돈, 장보기 등의 실생활과 관련된 가사일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센터 소속의 요양보호사가 사하구 내의 모든 동에 거주함으로 지역에 상관없이 급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 가족만 뭉쳐도 패밀리 봉사단”이라며 웃음짓는 이 센터장은 사회복지사, 케어사회복지사, 공인중개사, 미용사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가진 부인 김 춘(46) 씨는 오래전부터 복지재단에서 근무하고 있고 현재 사회복지사 과정을 밝고 있다.
또, 딸 이수연(25) 양은 현재 국제협력단(KOICA) 소속으로 베트남해외봉사단의 일원이자 치과위생사로 파견근무 중이다.

“나이가 들어서 남에게 짐이 되기보다는 남을 지도하고 남에게 도움을 주는 노인이 되고 싶다. 저의 작은 능력과 노력이 보다 어려운 노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남은 인생에 긍지가 될 것이다”며 이번 복지사업을 남은 인생의 종착역으로 삼고 싶다는 이 센터장은 끝으로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 보이고 자신의 삶도 지금보다 윤택해 질 수 있다. 자식이 부모를 직접 모시지 않으면 손가락질하던 시대는 지났다. 모시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여건이 그렇질 못하기 때문이다. 어르신들에게는 편안한 노후를 보장하고, 가족들에게는 효도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잘 활용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란다”는 조언을 건낸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정 장기요양기관 한빛노인복지센터

[玉梅]

병들어 자슥들한테 떠밀려서 들어가지말고 이녁발로 찾아들어가 칭찬받는 부모가되어야될낀데....한빛복지보험하나맹글어봐라 대박날끼다 내도4구좌가입할수있는데 우리어메 시어메 우리서방각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