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최대 철도교통 중심지역으로 유명한 익산역에서
-2021기획 한국예총명인 深淺 강성수 작가 초대전-
호남 최대 철도교통 중심지역으로 유명한 익산역에서 2021기획 한국예총명인 深淺 강성수 작가 초대전을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다.(사진) 지난 12월 20일이었다. 권혜경 원장이 성회인도 차 동서로 22길 19(남중동) 익산열린문교회/기도원(정복식 목사)을 가는 날이다. 함께 하는 사역자의 컨디션문제로 대신 운전을 하고 간 것이다.
익산역 앞에서 운전을 하게하고 여수를 가는 KTX를 타기 위해 익산역엘 나갔다. 야간열차를 타고 서울을 오르내리던 때에 우동을 먹던 이리역(裡里驛)이 있던 곳이다, 익산역은 호남 최대 철도교통 중심지로 유동인구가 많은 역으로 유명하다.
1977년 11월 11일 9시 15분 이리역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사망 59명, 중상 185명의 한국철도사상 최대의 참사가 발생했고 이후 ‘새 이리건설계획’이 나오면서 창인동과 마살매가 개발되고 익산역에서 원광대까지 익산대로가 뚫렸다.
1980년 5월 이리역광장에서 원광대 학생 3천명이 시국토론회를 열고 민주화운동이 뜨겁게 타올랐던 곳이다. 이리시-익산군의 형태로 굳어진 것은 해방 후 1947년이었다.
이때 이리읍은 익산군에서 분리되어 독립적인 이리부가 된다. 그리고 47년의 세월이 흘러 1995년 5월 10일 통합 익산시가 출범하였다.
역에 갔을 때 맞이방에 마침 익산시 보석박물관(관장 곽경원) 2021송년기획으로 12월 17일부터 26일까지 한국예총명인 深淺 강성수 작가 초대전이 열리는 가운데 귀한 감상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深淺 강성수 작가는 한국예총 명인으로 지정되어 53년간 영친왕비 봉황비녀 등 전통장신구를 전승하고 현대 장신구까지 폭넓게 연구하여 여러 귀금속, 보석 전수자들에게 본이 되고 있다.
익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다. 마한 백제 역사 유적의 도시로 백제무왕(600~641)의 천도지로 왕궁리유적(백제왕궁), 왕궁리유적 발굴조사과정에 출토된 유물을 상시 전시하는 곳으로 백제왕국에서의 생활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왕도역사관과 19,000여점의 유물이 보존 전시하고 있는 국립익산박물관 등 사적과 유적이 많은 곳이다.
100년의 철도 역사를 지닌 교통과 물류의 중심도시가 익산이다. 관광, 보석, 농업이 발달한 풍요로운 고장이다. 서동축제,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문화재 야행, 보석대축제 등 익산의 4대 축제는 유명하다.
이리(이리)는 솜리라는 이름으로 남일면에 속해 있던 작은 마을이었으며 1912년 3월 6일에 호남선이 개통과 함께 지금의 자리에 이리역이 개설되면서 놀라운 속도로 발전했다.
이리의 농장은 한국의 근대농업을 선도하였으며, 남전교회와 44만세운동 등 항일운동의 곳이 이리,익산이며, 신간회운동과 배헌, 임혁근, 임영택 등 운동가들이 일경에 체포, 잡혀 형을 살다가 출옥한다.
삼산의원과 독립운동가이며 의사인 김병수 선생(1898-1951)은 사재를 털어 광희여숙을 설립하는 등 여성교육에 공헌하였으며, 28세 때는 이리제일교회 장로가 되어 교회에 유치원을 설치하고 익산청년회관도 건립하였다.
전통한옥과 돌담길을 품은 함라한옥마을체험관, “ㄱ”자형의 두동교회,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첫발을 디딘 나바위성당, 근대문화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익산근대역사관과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머금고 있는 춘포역사, 11만 9천점 이상의 진귀한 보석과 원석을 자랑하는 보석박물관, 익산교도소세트장도 가볼만한 곳이다. 함라한옥체험관 등 농촌체험 휴양관도 좋다.
익산에는 무진장갈비촌 등 대물림 맛 집도 많다. 기회가 주어지면 마음먹고 직접 곳곳을 둘러보고 제대로 된 익산기행문을 써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타보는 KTX승차체험도 괜찮았다. 정시에 엑스포역에 도착, 주차장에 들러 차를 타고 수양관으로 향한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