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배위에서....타이타닉 같은 커다란 배가 바다 위에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타익타닉은 아니었고요..-_-;;
사람들이 비행기 안의 좌석 같은 배열의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저도 앉아 있었는데 누군가 제 가방을 가져간 걸 알았습니다.
뛰어봤자 배 위니까 도둑을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중요한 건 가방을 찾는 거였는데...
배를 앞에서 뒤까지 걸어다니며 뒤척이고 아무리 찾아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가방안의 책들은 찾았으나.. 두 페이지 정도 써놓은 노트가 없었습니다.
제 일을 구상해 놓은 것인데... 아깝지만 잃어버려도 다시 쓰면 된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그닥 염려스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뭔가를 잃어버린 건 기분이 나뻤습니다.
그리고...
누가 내걸 탐내서 가져갔나 배 안을 천천히 걸어 돌아다니는데...
갑자기 호랑이(진도개보다 좀 더 큰)를 데리고 있었습니다. 옆에..
끈으로 묶어서 다닌 건 아닌데... 마치 보디가드처럼 호랑이를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어느샌가 배 한켠에서 호랑이와 성교를 했습니다.
몇 번이나 호랑이와 성교하고 ㅡ,ㅡ;;..
누군가 호랑이(사람이 아닌 동물인데)랑 그래도 되냐고 해서...
꿈에선 ... 호랑이와 성교하는 게 창피한 것으로 생각되는 게 아니라..
해야되는 거라고 말했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