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주에 몽쉘통통님으로부터 성묘 임보가 가능하냐는 연락이 왔었어요~
리태군을 만나기전에 성묘 입양에 관심을 가졌던걸 기억하시고 연락하셨더라구요...
그리고는 바로 11월 1일에 샴 아가씨를 데리고 오셨네요~
편하게 이름을 지어도 괜찮다고 하셔서 "코코샤넬"로 이름을 지었어요~
여러가지 고민하고 생각했던 이름을 불러봤는데 코코라고 부르니 대답을 하더라구요~ ^*^
그래서 코코샤넬로 당첨!
리태군과 성묘 고양이와의 합사... 걱정이 많았어요~
코코가 옷방(이라 부르고 창고라고 읽으면 됩니다.) 구석구석 눈에 안 띄는곳으로만 숨어들어
이틀동안 코코가 편하게 있을 공간을 찾느라 애먹었어요~ ㅎㅎ
행거 선반에 불편하게 앉아있는 코코한테 이불깔아주고,, 자리잡아줬더니 안볼때 내려와서 먹고싸고,,,
먹는것도 리태군에 비해 얼마나 적게... 찔끔찔끔 먹는지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첫날부터 화장실도 잘 가고 적은 양이지만 사료도 먹어서 시간이 약이다... 생각하고 지켜보기로 했어요~
중간중간 리태와 눈맞춤할 시간도 조금씩 가지고,
서로서로 흔적이 남은 물건도 바꿔서 사용하면서 며칠을 보냈습니다.
그와중에 리태는 코코밥 먼저 먹고,,, ㅠ.,ㅠ
코코 화장실도 먼저 사용하고,,, ㅎㅎㅎ
리태가 사용한 화장실을 거부할줄 알았는데 그냥 사용하더라구요~
그리고, 사흘만에 모래에서 펠렛으로 완전 바꿨는데도 잘 사용하는 코코~ 땡큐~ ^*^
일주일이 지났을때 코코가 바닥에서 편하게 졸고 있는 모습을 봤는데,
잠시후에 보니까 리태가 이렇게 같이 졸고 있었어요~
슬쩍슬쩍 자리를 옮겨도 코코가 피하질 않고 그냥 있는 모습에 아...
이제는 그냥 문을 열어둬도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손을 받쳤더니 한참을 이렇게 자더라구요~
사람을 엄청 좋아하는 코코! 하지만 따르지는 않아요~ ^*^
리태를 코코한테 옮겼더니 잠결이라 그런지 가만히 있는 모습이에요~
잠시 후 잠이 깬 코코의 하악질로 쫓겨났지만 조금씩 가까워지는 코코리태입니다~ ^*^
그루밍 하는 모습도 리태에 비해 엄청 우아한 느낌이랄까요~ ㅎㅎ
격리했던 방문을 연 이후에는 리태한테 맞춰서 밥을 챙겨줬더니 밥달라고 따라다니기도 하고,,,
냉장고,찬장,싱크대,식탁,,,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어요.
자는 모습 말고는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어요... ㅠ.,ㅠ
요 이불에만 꾹꾹이를 하는 코코
이불 뭉치를 배위에 올려뒀더니 꾹꾹이는 안해도 그위에서 한잠 자고 내려갑니다...ㅎㅎ
하품도 시원~하게 하는 코코~ ㅎㅎ
얼굴이 동글동글하고 색이 짙어 사실 예쁜 사진 찍기가 넘 어려워요~
제가 사진실력이 없기도 하지만,,,
크고 동그랗고 파란 눈동자를 찍고 싶었는데...
코코샤넬의 날선 하악질에도 굴하지 않고 따라다니는 리태입니다~
리태는 두들겨 맞아도 꼬리세우고 쫓아다니는게 능글능글해 보이기도 해요~
둘이 다정하게 노는 모습이 기대되는 사진입니다.
코코샤넬의 하늘색 눈동자 일부는 담았지만 표정이...흡~
점점 눈이 작아지고 있습니다... ㅎㅎ
얼굴색이 짙어 리태보다 더 사진찍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뻐보이는게 아니라 코코샤넬의 모습 그대로 사진에 담아서 올리도록 열심히 찍어보려구요~ ^*^
가을을 느끼는 코코샤넬~
이제는 코코가 숨지않고 이렇게 눈에 띄는곳에서도 잘자는 모습을 보여줘서 기쁩니다.
오랜만에 맑고 화창한 날씨에 일광욕과 낮잠을 즐기는 코코리태입니다.
조금 지루한 동영상이지만 코코의 이런 모습을 처음봐서 찍어봤어요~
장난감에 흥미를 보이질 않는 코코,,,
이날 미니쿠션을 가지고 뒷발팡팡거리며 뒹굴길래 마따따비 막대를 줘봤어요.
그랬더니 흥분해서 물고 뜯고 뒹굴고~
넘 반가운 모습이었어요~ ^*^
코코리태의 닮은 모습~
코코가 유일하게 꾹꾹이를 하는 곳...
저도 꾹꾹이 받고 싶어요~
리태는 꾹꾹이를 몰라요... 코코가 전수해주길 바라면 욕심이겠죠~ ^*^
코코샤넬은요...
3일만에 펠렛 화장실에 완벽 적응했구요~
사료는 로얄캐닌에서 오리젠으로 바꿨어요.
수시로 조금씩 먹다 제한급식으로 바꿨는데,,, 더 잘 먹는 느낌입니다.
잘 먹고 몸무게가 0.5k만 더 늘어도 좋을거 같아요~ ^*^
리태보다 커보였지만 털발이었어요.
냥이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는 츄르와 캣만두도 거부하던 코코...ㅠ.,ㅠ
그저께는 츄르를 뚝딱!!! 먹더라구요~
뭐라도 잘 먹는 모습에 자꾸만 주고 싶었지만 한개로 만족하는 절제력이 있는 코코였습니다.
코코는 노는것도,,, 장난감에도 흥미가 없지만, 리태가 미친듯이 노는 모습을 열심히 지켜보고 있어요~
언젠가는 어울려서 놀기도 하겠죠~
잠도 잘 자고 물을 많이 마시더라구요~ 그만큼 소변도 잘 싸고,,, 집사는 화장실 청소를 수시로 해야하지만,,, 괜찮아요.
물 먹는 만큼 밥을 먹어주면 좋겠다는,,,
캔사료에 물을 섞어서 마시듯이 먹도록 주니까 잘 먹어요~
씹는걸 좋아하지는 않는 느낌이랄까...
얼굴을 만져주면 엄청 좋아해요~
골골골~ 애옹애옹거리면서 부비부비~ ㅎㅎ
목소리도 작고 귀여워요~ 하악질 할때는 아저씨 같지만...
섬세하고 도도한 코코샤넬~
밀린 사진들로 길게 올렸는데 예쁜 모습 담아서 자주 코코샤넬의 모습 전할게요~
첫댓글 고생하셨어요
마음씀씀이에 꼭
보답할꺼예요
애교만발 어리광등등
기쁨을주는 아이가될꺼예요
사실 성묘,,, 코코의 하악질 모습에 조금 겁먹었어요~ ㅎㅎ
그런데 이렇게 순둥순둥할수가 없네요~ 털도 열심히 뿜어서 저를 부지런하게 만들어 주구요~ ^o^
조금씩 적응해가는 모습이 보여 안심입니다.
오잉!!! 리태 그새 많이컸네용~ 몸매도 쫙 빠진게 이쁘게 커가는것같아요~
근데 코코샤넬이도 잘받아주고 정말 순딩한가봐요ㅋㅋㅋ 기특해라.
사진은 실제로 보는것보다야 못하겠지만 정말 파란눈이 매력적이네요.
조만간 둘이 같이 우다다하면서 노는모습이 기대돼요!!!
처음에는 리태만 다가갔는데 요즘 코코가 먼저 리태한테 다가가서 건드리기도 하고 서로 쫓아다니는 모습도 보여주네요~
아직 친하지는 않지만 서로 인정하고 적응해가는 모습이랄까요~ ㅎㅎ
코코가 눈도 크고 색이 짙은 하늘색이라 빠져들거 같은데 사진에 담지를 못해 너무 아쉬워요~
리태랑 코코랑 둘이 생각보다 수월하게 적응하는 모습에 안심이 되네요..
리태가 능글맞다기 보단 성격이 좋은거죠 무던한게 ㅎㅎㅎㅎ
합사가 어렵다길래 걱정많이했는데 서로 받아들여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
처음보다 코코의 하악질도 많이 줄었고 서로 쫓아다니기도 하고 투닥투닥 거리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풀네임이"코코샤넬"이라 하셨는데
너무나 어울리는 이름이네요...
합사하실동안 애태우신거 너무 감사드려요.
"리태"두 고마워.....
코코가 처음에는 그렇게 부비부비 달라붙었는데 요즘은 뜸해졌어요~
애교를 부리지 않아도 밥, 간식, 똥간 청소를 해준다는걸 알았나봐요~ 똑똑하고 도도한 코코샤넬~ ^*^;;;
밥달라고 한쪽에 앉아있으면 코앞에 대령해주는 집사지만 괜찮아요~ ㅎㅎㅎ
코코는 어제 병원가서 검진, 추가접종 받고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 잘놀고 있어요~ ^*^
리태 코트며 코코 장갑이 러블러블 하네요 ㅋ
코코의 코트 색이 정말 독특하고 우아한거 같아요~
털도 풍성해서 안으면 폭신폭신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