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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경(三昧境)
오직 한가지 일에만 마음을 집중시키는 경지를 말한다.
三 : 석 삼(一/2)
昧 : 잠잘 매(日/5)
境 : 지경 경(土/11)
(유의어)
무심(無心)
무아(無我)
삼마지(三摩地)
삼마제(三摩提)
삼매(三昧)
삼매지(三昧地)
정신통일(精神統一)
출전 : 대승의장(大乘義章)의 지론(智論)
삼매경(三昧境)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오직 한 가지 일에만 마음을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삼매(三昧)란 불교에서 잡념을 버리고 하나의 대상에만 정신을 집중하는 일을 말하고, 경(境)은 경지(境地)라는 뜻이다. 즉, 오직 한 가지 일에만 열중하여 여념이 없음을 뜻한다.
우리말에는 불경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들이 많다. 그 가운데는 유래가 잊혀져 가는 것들도 있는데 삼매경이 그것이다. 일상적인 말로서 삼매경은, 게임 삼매경, 독서 삼매경, 쇼핑 삼매경, 비디오 삼매경 등에서 쓰이고 있다.
이들에서 그 뜻은 어떤 일에 마음을 빼앗긴 채 몰입한 상태를 가리키는데, ‘빠지다’라는 동사와 어울려 ‘삼매경에 빠지다’라는 구절을 형성하기도 한다.
본래 불경에서 삼매경을 가리킬 때는 선(禪)의 깊은 경지를 일컫는다. 이 말은 불교에서 오랜 수행을 통해 얻은 경지, 오직 한가지 일에만 마음을 집중시키는 경지로서 범어인 사마디(Samadhi)를 음차한 것인데, 청정한 자성의 본래 면목을 떠나지 않는 경지를 가리키는 뜻으로서 한자로는 정(定) 또는 정(正)이라는 뜻에 어울리는 말이다.
원불교(圓佛敎)의 정전에서는 무시선(無時禪)과 무처선(無處禪)으로 삼매경을 말하고 있다. 그 일 그 일에 집중하되 자성(自性)을 떠나지 않고 일행삼매(一行三昧)를 이룰 때 비로소 삼매경에 빠졌다고 하는 것이다.
삼매경은 수(隋)나라의 고승 혜원(慧遠)이 편찬한 불교 용어집 대승의장(大乘義章)을 비롯해서 불경 이곳저곳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말이다.
여기에서는 三昧以體寂靜 離於邪亂 一切禪定攝心 皆名三昧(삼매이체적정 이어사란 일체선정섭심 개명삼매)라 적시하였는데 풀이하면 삼매의 본질은 고요하고 맑은 것으로서 사악하고 어지러운 것을 떠난 것이다.
일체를 대함에 있어서 선정심(禪定心)으로 그 마음을 지키면 모두 삼매라 부른다고 하였다. 즉 한가지 일에 정신을 집중시켜 흔들리지 않음을 말한다.
지혜에 관한 글인 지론(智論)에는 삼매경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선정(禪定)과 섭심(攝心)을 삼매라고 한다.
진(秦)은 말하기를 바른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마음은 시작이 없는 것에서 나와 항상 굽어 있고 바르지 않은데, 삼매를 얻은 뒤에야 마음이 바르게 된다.
비유하자면 뱀은 항상 구불구불 다니는데 대통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곧아지는 것과 같으니, 능히 마음으로 하여금 한 경지에 머물게 할 수 있다
삼매는 불교 수행의 한 방법으로 심일경성(心一境性)이라 하여,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는 정신력을 말한다. 삼마지(三摩地), 삼마제(三摩提), 삼매지(三昧地) 등과 같이 산스크리트 사마디의 음역이다.
마음을 한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정(定)으로, 또 마음을 평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등지(等持), 또 정수(正受), 정심행처(正心行處) 등으로 의역한다.
일체의 자아나 사물이 공(空)임을 깨닫는 공삼매(空三昧), 공이기 때문에 차별의 특징이 없음을 관찰하는, 즉 무상삼매(無相三昧), 무상(無相)이기 때문에 원해서 구할 것이 없음을 관찰하는 무원삼매(無願三昧)의 삼매 또는 삼 해탈문(解脫門)은 이미 아함경시대(阿含經時代)에 설파되었다.
이 삼매는 반야경(般若經) 등에서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만, 대승불교(大乘佛敎)에서는 더 나아가 독자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삼매 즉 정신 통일에는 지(止: 마음의 집중)와 관(觀: 관찰)이 있는데, 지(止)일 때에만이 올바른 관찰이 실현된다는 것이다.
이는 대승불교에는 소승불교(小乘佛敎)와 다른 수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에 대응하여 새로운 삼매가 설정되게 되었던 것이다.
대품(代品) 반야경(般若經)의 대승품(大乘品)에 108 삼매가 설명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처음의 수능엄삼매(首楞嚴三味,勇健三昧: 번뇌를 깨뜨리는 용맹 견고한 삼매)는 반야바라밀(지혜의 완성)을 실현하는 등 대승불교의 수행을 추진하는 실천력을 기르는 힘으로 반야경(般若經)뿐만 아니라 십지경(十地經), 화엄경(華嚴經)과도 관계가 깊다.
또한 관불삼매(觀佛三昧)는 반주삼매경(般舟三昧經)에서 말하는 반주삼매(佛立三昧라고도 함)가 유명하다. 이는 불타(佛陀)를 마음에 떠올리고 삼매에 들어가면, 불타가 수행자 앞에 현전하는 것이다.
당시에 불상(佛像)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수행법이 불탑(佛塔) 앞에서 행해진 것으로, 불탑예배(佛塔禮拜)와 관련하여 발생한 것으로 생각된다.
▶️ 三(석 삼)은 ❶지사문자로 弎(삼)은 고자(古字)이다. 세 손가락을 옆으로 펴거나 나무 젓가락 셋을 옆으로 뉘어 놓은 모양을 나타내어 셋을 뜻한다. 옛 모양은 같은 길이의 선을 셋 썼지만 나중에 모양을 갖추어서 각각의 길이나 뻗은 모양으로 바꾸었다. ❷상형문자로 三자는 '셋'이나 '세 번', '거듭'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三자는 나무막대기 3개를 늘어놓은 모습을 그린 것이다. 고대에는 대나무나 나무막대기를 늘어놓은 방식으로 숫자를 표기했다. 이렇게 수를 세는 것을 '산가지(算木)'라 한다. 三자는 막대기 3개를 늘어놓은 모습을 그린 것이기 때문에 숫자 3을 뜻하게 되었다. 누군가의 호의를 덥석 받는 것은 중국식 예법에 맞지 않는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최소한 3번은 거절한 후에 상대의 호의를 받아들이는 문화가 있다. 三자가 '자주'나 '거듭'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것도 이러한 문화적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三(삼)은 셋의 뜻으로 ①석, 셋 ②자주 ③거듭 ④세 번 ⑤재삼, 여러 번, 몇 번이고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석 삼(叁)이다. 용례로는 세 해의 가을 즉 삼년의 세월을 일컫는 삼추(三秋), 세 개의 바퀴를 삼륜(三輪), 세 번 옮김을 삼천(三遷), 아버지와 아들과 손자의 세 대를 삼대(三代), 한 해 가운데 셋째 되는 달을 삼월(三月), 스물한 살을 달리 일컫는 말을 삼칠(三七), 세 째 아들을 삼남(三男), 삼사인이나 오륙인이 떼를 지은 모양 또는 여기저기 몇몇씩 흩어져 있는 모양을 일컫는 말을 삼삼오오(三三五五), 삼순 곧 한 달에 아홉 번 밥을 먹는다는 뜻으로 집안이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린다는 말을 삼순구식(三旬九食), 오직 한가지 일에만 마음을 집중시키는 경지를 일컫는 말을 삼매경(三昧境), 유교 도덕의 바탕이 되는 세 가지 강령과 다섯 가지의 인륜을 일컫는 말을 삼강오륜(三綱五倫), 날마다 세 번씩 내 몸을 살핀다는 뜻으로 하루에 세 번씩 자신의 행동을 반성함을 일컫는 말을 삼성오신(三省吾身), 서른 살이 되어 자립한다는 뜻으로 학문이나 견식이 일가를 이루어 도덕 상으로 흔들리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을 삼십이립(三十而立), 사흘 간의 천하라는 뜻으로 권세의 허무를 일컫는 말을 삼일천하(三日天下), 세 사람이면 없던 호랑이도 만든다는 뜻으로 거짓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남이 참말로 믿기 쉽다는 말을 삼인성호(三人成虎), 형편이 불리할 때 달아나는 일을 속되게 이르는 말을 삼십육계(三十六計), 하루가 삼 년 같은 생각이라는 뜻으로 몹시 사모하여 기다리는 마음을 이르는 말을 삼추지사(三秋之思), 이러하든 저러하든 모두 옳다고 함을 이르는 말을 삼가재상(三可宰相), 삼 년 간이나 한 번도 날지 않는다는 뜻으로 뒷날에 웅비할 기회를 기다림을 이르는 말을 삼년불비(三年不蜚), 세 칸짜리 초가라는 뜻으로 아주 보잘것 없는 초가를 이르는 말을 삼간초가(三間草家), 봉건시대에 여자가 따라야 했던 세 가지 도리로 어려서는 어버이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좇아야 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을 삼종의탁(三從依托), 키가 석 자밖에 되지 않는 어린아이라는 뜻으로 철모르는 어린아이를 이르는 말을 삼척동자(三尺童子), 세 사람이 마치 솥의 발처럼 마주 늘어선 형상이나 상태를 이르는 말을 삼자정립(三者鼎立), 세 칸에 한 말들이 밖에 안 되는 집이라는 뜻으로 몇 칸 안 되는 오막살이집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삼간두옥(三間斗屋), 가난한 사람은 농사 짓느라고 여가가 없어 다만 삼동에 학문을 닦는다는 뜻으로 자기를 겸손히 이르는 말을 삼동문사(三冬文史), 삼생을 두고 끊어지지 않을 아름다운 언약 곧 약혼을 이르는 말을 삼생가약(三生佳約), 세 마리의 말을 타고 오는 수령이라는 뜻으로 재물에 욕심이 없는 깨끗한 관리 즉 청백리를 이르는 말을 삼마태수(三馬太守), 세 치의 혀라는 뜻으로 뛰어난 말재주를 이르는 말을 삼촌지설(三寸之舌), 얼굴이 셋 팔이 여섯이라는 뜻으로 혼자서 여러 사람 몫의 일을 함을 이르는 말을 삼면육비(三面六臂), 사귀어 이로운 세 부류의 벗으로서 정직한 사람과 성실한 사람과 견문이 넓은 사람을 이르는 말을 삼익지우(三益之友), 세 가지 아래의 예라는 뜻으로 지극한 효성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삼지지례(三枝之禮), 머리가 셋이요 팔이 여섯이라 함이니 괴상할 정도로 힘이 엄청나게 센 사람을 이르는 말을 삼두육비(三頭六臂), 세 번 신중히 생각하고 한 번 조심히 말하는 것을 뜻하는 말을 삼사일언(三思一言) 등에 쓰인다.
▶️ 昧(어두울 매)는 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날 일(日; 해)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未(미, 매)가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그래서 昧(매)는 ①날이 어둡다 ②찢다 ③탐하다 ④무릅쓰다 ⑤어둑새벽(밤이 샐 무렵) ⑥별의 이름 ⑦악곡(樂曲)의 이름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어두울 명(冥), 어두울 혼(昏), 어두울 암(暗), 희미할 애(曖), 어두울 몽(蒙)이다. 용례로는 관습으로 내려오는 전례에 대하여 어두움을 매례(昧例), 날이 새려고 막 먼동이 틀 무렵을 매상(昧爽), 예법을 모름을 매례(昧禮), 분수를 모름을 매분(昧分), 예전 사람들이 해가 져서 들어가는 곳이라고 상상하던 곳을 매곡(昧谷), 사리에 어두움을 매사(昧事), 죽기를 무릅쓰고 말함을 매사(昧死), 세상 물정에 어둡고 어리석은 신하를 매신(昧臣), 이치나 도리에 어두운 사람을 매자(昧者), 세상일에 어두움을 매명(昧冥), 희미하여 분명하지 않음을 애매(曖昧), 어리석고 어두움을 몽매(蒙昧), 어리석고 몽매함을 우매(愚昧), 사람됨이 어리석고 못나서 사리에 어두움을 암매(暗昧), 거칠고 어두운 세상이나 사물이 잘 정돈되지 못한 상태를 초매(草昧), 사실을 분별하기 어려울 만큼 애매함을 엄매(晻昧), 견문이 좁거나 없거나 하여 세상 물정에 아주 어두움을 망매(茫昧), 덕이 적고 우매하다는 뜻으로 임금이 자신을 겸손하게 이르는 말을 과매(寡昧), 어리석고 미욱함을 용매(庸昧), 분개가 없고 사리에 어두움을 암매(黯昧), 몹시 어리석어서 사리를 분별하지 못함을 전매(全昧), 문명이 깨지 못하고 지능 정도가 아주 낮음을 토매(土昧), 사리를 따짐이 없이 덮어놓고 하는 모양을 모매(冒昧), 어두움이나 어리석음을 이매(夷昧), 어둡고 어리석어서 아무 것도 모름을 혼매(昏昧), 사리에 어두움이나 무지함을 농매(聾昧), 완고하고 우매함을 완매(頑昧), 오직 한가지 일에만 마음을 집중시키는 경지를 일컫는 말을 삼매경(三昧境), 아는 것이 없이 어리석음을 일컫는 말을 무지몽매(無知蒙昧), 아무 생각 없이 오직 책읽기에만 골몰하고 있는 상태를 일컫는 말을 독서삼매(讀書三昧), 미개하고 어리석은 사람으로 대우함을 일컫는 말을 토매인우(土昧人遇), 사물의 이치가 희미하고 분명치 않음을 일컫는 말을 애매모호(曖昧模糊), 사심이 없고 영묘하여 어둡지 않다는 뜻으로 마음의 실체와 작용을 일컫는 말을 허령불매(虛靈不昧) 등에 쓰인다.
▶️ 境(지경 경)은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흙 토(土; 흙)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竟(경)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어진사람인발(儿; 사람의 다리 모양)部는 그 위쪽에 붙는 글자의 작용을 나타낸다. 竟(경)은 音(음)의 작용, 악곡(樂曲)의 끝, 일의 끝, 지경(地境) 등, 본디 땅을 구분 짓는다는 뜻으로 疆(강)이란 글자가 있었으나 나중에 속자(俗字)로서 境(경)자가 생겨 지경(地境), 경계(境界)란 뜻으로 쓰인다. ❷회의문자로 境자는 ‘지경’이나 ‘경계’, ‘경우’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境자는 土(흙 토)자와 竟(다할 경)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竟자는 일이 마무리됐다는 의미에서 ‘다하다’나 ‘끝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렇게 ‘끝나다’라는 뜻을 가진 竟자에 土자를 결합한 境자는 ‘영토의 끝자락’이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다만 지금의 境자는 주로 어떠한 상황의 한계라는 뜻으로도 쓰이고 있다. 그래서 境(경)은 (1)지경(地境) (2)일정한 장소(지역) (3)마음이 놓여 있는 상태 등의 뜻으로 ①지경(地境: 땅의 가장자리, 경계) ②경계(境界), 국경(國境) ③경우(境遇) ④상태(狀態) ⑤곳, 장소(場所) ⑥처지(處地)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인간 세(世), 대신할 대(代), 지경 은(垠), 지경 해(垓), 지경 역(域), 지경 계(堺), 지경 계(界), 지경 강(畺), 지경 강(疆)이다. 용례로는 놓여 있는 조건이나 놓이게 되는 형편 또는 사정을 경우(境遇), 일이나 물건이 어떤 표준 아래 맞닿은 자리를 경계(境界), 경계가 되는 땅이나 자기의 특성이나 체계로 이루어진 분야를 경지(境地), 경계가 되는 구역을 경역(境域), 일정한 지역의 안을 경내(境內), 어떤 경계의 밖을 경외(境外), 자기 자신이 처하여 있는 환경과 생애를 경애(境涯), 국경 또는 경계의 지점을 경상(境上), 땅의 경계 또는 어떠한 처지나 형편을 지경(地境), 어렵고 딱한 형편이나 처지를 곤경(困境), 마음의 상태를 심경(心境), 나라와 나라 사이의 경계를 국경(國境), 본바탕을 제일 잘 나타낸 참다운 지경을 진경(眞境), 멀리 떨어져 있는 땅을 절경(絶境), 나라의 경계가 되는 변두리의 땅을 변경(邊境),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불행한 경우나 환경을 역경(逆境), 생활이 곤궁한 지경을 궁경(窮境), 살아 나가기가 몹시 어려운 지경을 군경(窘境), 지경 안의 전부를 합경(闔境), 속진을 멀리 떠난 경치 좋고 조용한 곳을 영경(靈境), 심오하고 조용한 곳을 유경(幽境), 인접한 땅의 경계를 인경(隣境), 가면 갈수록 경치가 더해진다는 뜻으로 일이 점점 더 재미있는 지경으로 돌아가는 것을 비유하는 말을 점입가경(漸入佳境), 어떤 생각이나 사물에 열중하여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는 경지를 망아지경(忘我之境), 굶주리는 상태에 이른 지경을 기아지경(飢餓之境), 사람이 전혀 살지 않는 지역을 무인지경(無人之境)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