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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시켈스식 팀별 TOP 5 유망주 (完)
* 1990년 이전 출생자는 유망주로 취급하지 않음.
* 단일 시즌 6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나 15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는 유망주로 취급하지 않음.
* 통산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나 25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는 유망주로 취급하지 않음.
* 단, 고졸 1년차가 위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유망주로 인정함.
* 올해 드래프티 포함, 등급은 의도적으로 짜게 매김
< 두산베어스 >
1. 김인태 OF A- 94년생
: 올해 퓨쳐스에서 3할에 실패하며 컨택 능력에 의구심을 품게 했지만, 여전히 탑 5 안에 들어가는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 5툴 중 모자라는 부분이 없으며, 특히 파워 넘버가 발전하는 모습으로 김현수에 이은 자체 생산 탑급 외야수가 되기에 충분한 자질임.
2. 박세혁 C B+ 90년생
: NC 다이노스 강진성과 함께 올해 최고의 퓨쳐스 포수. 2014년에 비해 모든 면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음. 보여준 포수 능력 자체가 수준급이고, 올해 컨택, 파워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최고 유망주로 등극. 양의지, 최재훈의 최고의 두산 포수진과 경쟁해야 하는 점은 마이너스 요소.
3. 이우성 OF B+ 94년생
: 퓨쳐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면서 김인태와의 격차를 크게 좁힘. 컨택 능력 자체는 유망주 중 최고급이며 큰 체격에 비해 수준급의 주루 능력을 갖추고 있음. 체격에 비해서는 파워가 돋보이지 않는 편으로, 잠실구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파워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음.
4. 이영하 RHP B 97년생
: 큰 체격, 맥스 140 중후반대를 뿌리는 구속으로 올해 드래프티 중 최대어. 청대에서도 140 초중반대의 공을 뿌리며 자신이 왜 최고의 금액을 받았는지 증명함. 올해 당장 전력이 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육성 시스템에서의 성숙이 곁들어진다면 리그 에이스급으로 성장할 자질이 있음.
5. 남경호 RHP B- 96년생
: 2015년 두산 1차지명으로 올해 1군까지 데뷔했지만 퓨쳐스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함. 140 초반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던지면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주었음. 최대 실링은 크지 않지만, 솔리드한 3~4선발이나 수준급 불펜 요원으로의 성장이 기대됨.
팜 총평 : 탑 유망주를 3~4명 보유하고 있어 KBO 리그 전체 최상위 팜으로 봐도 손색이 없음. 그렇지만 남경호, 한주성, 방건우 등 젊은 투수들의 성장이 더디고, 1, 2, 3위를 제외하고는 야수에서 눈여겨볼 유망주가 별로 없음. 뎁스 보충이 절실함.
팜 Rank : 4th
< 삼성 라이온즈 >
1. 최충연 RHP B 97년생
: 박세진과 1차 지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청대에서 140 초반대의 공을 지속적으로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으며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함. STC 등 최고 수준의 육성 시설을 갖추고 있는 삼성에서 정상적으로 성장한다면 리그를 지배하는 에이스로도 성장할 수 있음.
2. 이수민 LHP B 95년생
: 올해 상무에서 34.2이닝을 던지면서 9.09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에 빠짐.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전년도에 비해 가치는 대폭 하락. 밸런스를 잡고 구속을 늘린다면, 위력적인 닥터 K로 성장할 가능성이 많음.
3. 안규현 RHP B 95년생
: 시즌 중반까지 헤매는 모습을 보여주어 이현동처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받았지만, 8월과 9월 21이닝 동안 5점만을 허용하는 짠물 투구로 정상 궤도에 오름. 입단 당시의 기대치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잘 풀린다면 위력적인 불펜 요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함.
4. 문선엽 OF B- 91년생
: 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찍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올림. 스킬 자체는 1군에서 뛸 만하지만, 실링이 크지는 않은 편. 특출난 툴은 없으나 올해 파워 넘버를 크게 향상시키면서 구단에 어필함. 주전급 외야수가 5명이나 되는 삼성의 외야를 뚫기가 쉽지는 않아 보임.
5. 이케빈 RHP C+ 92년생
: 140 후반의 평균구속과 최고 153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리턴. 하지만 대학리그 디비전 1과 디비전 3에서 거둔 성적이 처참하고, 미국에서 지명도 되지 않은 선수라 탑 실링이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음. 최소 3~4년간 조정을 거쳐야 할 필요가 있지만, 가능성은 낮으나 1선발급까지 성장할 잠재력이 있음.
팜 총평 : 좋은 성적을 올리고, 지역지명에서 좋은 선수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팜이 황폐화. 그나마 올해 드래프티인 최충연을 기대해볼 만 하나, 나머지는 다른 구단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 대구 경북 팜이 풍년을 맞고 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인 요소.
팜 Rank : 9th
< NC 다이노스 >
1. 강진성 C/3B B+ 93년생
: 강광회 심판의 아들으로, 컨택 능력 자체는 이우성과 함께 최고. 박세혁만큼은 아니지만, 타격 능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해 제대함. 경찰청의 홈구장인 벽제 구장의 크기를 생각한다면 장타력은 돋보일 정도는 아니지만 포수로써는 차고 넘침. 좋은 스탯에도 한승택(KIA)와 마스크를 번갈아 쓰는 모습을 보아 포수로써의 능력은 의문부호.
2. 장현식 RHP B+ 95년생
: 작년까지만 해도 가치의 정점을 찍었으나, 올해 경찰청에서 부진에 빠지면서 자신의 가치를 깎아먹음. 최고 152의 직구를 던진다고 하나, U21 대회 때의 모습과 올해 성적을 보았을 때 일시적인 구속 저하가 찾아온 듯.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탑 클로저나 2선발급 선발요원으로 클 자질이 있음.
3. 김태진 2B B+ 95년생
: 올해 퓨쳐스 유일의 4할 타자(.402). 스탯에서 볼 수 있듯이 컨택 능력은 비약적으로 상승해 1군 레벨에 도전하게 되었고, 작은 체구에 비해 손목힘이 있어 나름의 갭파워 또한 가지고 있음. 2루 주전 박민우에 비해서는 약간씩 부족한 툴로, 강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할 듯.
4. 김준완 OF B 91년생
: 장충고 시절부터 볼을 보고 신중하게 걸어 나가는 스타일로, 이번 시즌 조금 적극적인 타격 스타일로 변화하면서 타율이 오름. 고무적인 것은 볼넷 비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타율이 올랐다는 점. 1군에서도 .227의 타율에 그쳤으나 .370의 출루율을 보여주면서 확실히 선구안이 좋은 타자임을 입증함. 건강한 김원섭(KIA) 같은 스타일이 될 가능성 많음.
5. 이형범 RHP B 94년생
: 타고투저가 심한 2군 리그에서 2년 연속 4점대를 찍었지만, 이번 시즌 경찰청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6.35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함. 하지만 78이닝 동안 29개의 볼넷만을 내주면서 제구력은 3년째 안정된 모습. 위력적인 속구와 슬라이더 조합에 뒷받침 해줄 구종을 찾는다면, 매력적인 투수가 될 가능성 많음.
팜 총평 : 이 외에도 윤대영, 강민국, 윤형배 등 좋은 포텐셜의 유망주가 많음. 강진성, 장현식, 김태진은 어느 팀을 가도 1~2위를 다툴만할 유망주들이며, 10위 권 안에 들어오는 선수들은 다른 팀으로 가면 순위가 상승할 것임. 현재 뎁스나 질 면에서 모두 상위권의 팜.
팜 Rank : 2nd
< 키움 히어로즈 >
1. 임병욱 OF A 95년생
: 유격수 출신으로, 입단 초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음. 올해 1군에서는 주루 플레이 미숙 등 실망의 연속이었지만, 2군에서 12할의 OPS로 리그를 그야말로 초토화시킴. 타고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한 전형적인 툴 플레이어로 제대로 풀타임을 뛴다면 이번 시즌 김하성을 넘어서는 타격 성적을 찍을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
2. 김택형 LHP A- 96년생
: 고교 때만 해도 130 후반을 던졌지만 넥센 입단 이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면서 최고 151까지 마크하는 특급 좌완 유망주로 발돋움. 좋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보유하고 있어 구위는 위력적이나, 투구 패턴이 단조롭고 구속에 비해 공이 가벼운 경향이 있음. 예전 강윤구보다 좋은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됨.
3. 최원태 RHP A- 97년생
: 고교 시절 서울고의 에이스였지만, 보기 드물게 혹사를 받지 않음. 데뷔 1년차지만 넥센에서 1군에 동행시키는 등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유망주. 2군에서 32.2이닝만을 던지긴 했지만 평균자책점이 1.38로, 큰 이변이 없다면 1~2년 안에 2군을 졸업할 듯. 평균 140 중반을 찍는 패스트볼과 각도가 큰 커브 조합은 1군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조합임.
4. 허정협 OF B+ 90년생
: 올해 데뷔한 프로 1년차로써는 엄청난 기록을 보여줌. 지난 해 홍성갑 역시 비슷한 홈런 개수로 주목을 받았지만, 홍성갑에 비해 좋은 볼삼 비율, 거기에다가 투수 출신의 강한 어깨를 갖춰 이장석 단장으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음. 퓨쳐스 홈런 2위, 장타율 3위.
5. 송성문 2B B+ 96년생
: 순수 고졸 타자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 아직은 돋보이지는 않지만 장타력이 앞으로 급상승할 여지가 있음. 무엇보다 매력적인 점은 볼넷이 삼진 개수를 넘어서며 2군 스탯 중 가장 신뢰성이 높은 볼삼 비율 면에서도 합격을 받았다는 점. 현재 2루 주전 서건창을 넘어설 만할 포텐셜을 갖고 있음.
팜 총평 : 공식적인 2군 시스템이 갖춰진 이후 최고의 팜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음.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임동휘, 김정훈, 박종윤, 강지광, 홍성갑 등도 타 팀에서는 충분히 TOP 5에 들어갈 수 있음. 뎁스, 질 모두 압도적으로 1위라고 할 수 있음.
팜 Rank : 1st
< SK 와이번스 >
1. 서진용 RHP B+ 93년생
: 최고 155를 던지며, 이번 시즌 평균 146.0을 기록한 우완 파이어볼러. 스플리터를 결정구로 활용해 삼진 비율이 높은 편. 지금 현재 상태로도 솔리드한 불펜으로 활약할 수 있으며, 잘 풀리면 리그를 지배할 만할 마무리 투수로 성장 가능함.
2. 김도현 OF B 92년생
: 작년 '송도 본즈'로 불렸던 큰 체격의 파워 히터로, 경찰청 입단 후 자리를 못잡으며 부진함. 하지만 장타력 자체는 상위권으로, 내년 시즌 기회만 얻는다면 다시 15홈런 +를 기록할 수 있을 만할 자질을 가지고 있음. 내년 활약에 따라 가치가 결정될 듯함.
3. 박민호 RHP B- 92년생
: 사이드암 투수로, 선배 박종훈의 실링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서서히 성장하고 있음. 직구 구속은 평균 130 후반대에서 형성되어 타점에 비해서는 빠른 편이고, 삼진 비율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 실링은 크지 않지만, 로테이션 끝자락이나 셋업맨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은 편.
4. 이현석 C B- 92년생
대학 리그 최고의 수비형 포수로, 입단 때부터 수비만은 1군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 하지만 타고투저인 퓨쳐스에서 .253의 타율에 그쳤다는 점은 충분히 우려할 만할 부분. 정상호, 이재원을 비롯, 김민식, 허웅 등 풍부한 포수 뎁스를 뚫기 위해서는 타격 면에서 진보가 있어야 함.
5. 이진석 OF C+ 95년생
: 전성기 이대형(kt), 김주찬(KIA)급 주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 퓨쳐스 56게임에서 34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놀라운 주루 능력을 선보임. 그에 비해 나머지 툴들은 평균 이하. 1군 레벨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컨택 능력을 1군 평균 수준까지는 끌어올려야 함. 하지만 그런 성장이 없어도 충분히 1군에서는 활용 가능할 듯.
팜 총평 : 최근 픽이 잇따라 실패를 거두면서 SK 팜 역시 수준이 떨어지고 있음. 하지만 폭발적인 포텐은 없어도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로우 리스크형 유망주들이 팜을 채우고 있으며, 88~89년생의 노망주들도 많은 편. 좋은 편은 아니지만 황폐화 단계의 팜은 아님.
팜 Rank : 8th
< 한화 이글스 >
1. 김민우 RHP A- 95년생
: 엄청난 체격을 가진 우완투수로, 후반기 한화 투수진의 주축으로 활약할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여줌. 130 후반에서 140 초반(평균구속 139.5)를 던지지만, 공에 힘이 실려있어 구속보다 좋은 구위. 구속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프론트라인 선발투수로 정착할 가능성 높음.
2. 하주석 SS/3B A- 94년생
: 고교 시절 '포스트 이종범'이라는 수식어로 불린 유격수. 수비 능력이 굉장히 좋고, 타격 능력을 올해 끌어올리면서 최고의 유망주로 등극함. 좋지 않은 볼삼비율을 감안했을 때 1군에서의 활약에는 의문부호가 붙음. 그렇지만 망해도 그럭저럭 주전을 할 것이고, 잘 풀리면 리그 탑으로 성장할 가능성 높음.
3. 신성현 3B B+ 90년생
: 일본 시절 유격수로 지명되었으나, 3루수로 전향. 2군에서 임병욱(넥센)의 퍼포먼스보다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1군에서 삼진머신이 되며 기대와 실망감을 동시에 안겨줌. 시즌 막판 감을 찾는 모습. .270 20+홈런을 치는 3루수로서의 성장이 기대됨.
4. 황영국 LHP B 95년생
: 타자 친화 구장을 쓰고 있는 경찰청에 입대를 했지만, 스탯은 오히려 상승. 안정적인 제구력은 원체 강점, 삼진비율까지 늘어나면서 가치를 높임. 보조 구질이 많아 직구의 위력을 높인다면 더욱 위력적인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큼.
5. 박준혁 OF C+ 91년생
: 올해 경찰청에 입단했지만 쟁쟁한 외야진에 밀려 기회를 잡지 못함. 5툴 중 돋보이는 툴은 없으나 그렇다고 확연히 떨어지는 툴은 없음. 2군에서 볼삼비율(20삼진 29볼넷)은 희망적인 요소이지만, 체격에 맞는 파워를 키워야 주전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음.
팜 총평 : 탑 유망주 둘이 수위를 지키고 있지만, 그 외 유망주는 돋보이는 선수가 없는 편. 내년 하주석, 김민우가 유망주 자격을 상실한다면, 10개 구단 중 최악이 될 가능성이 농후. 그렇지만 하주석과 김민우의 존재 만으로도 매력적인 팜임.
팜 Rank : 6th
< KIA 타이거즈 >
1. 김윤동 RHP B+ 93년생
: 입단 후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 최고 150에 근접하는 속구를 던지며, 퓨쳐스에서 3년 간 가장 꾸준한 투수 중 하나. 올해 방어율은 올라갔지만 볼삼비율의 개선(69.1이닝 38볼넷 64삼진 -> 51이닝 20볼넷 55삼진)으로 오히려 가치를 높임. 2선발급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 높음.
2. 황대인 3B B+ 96년생
: 고교야구에서 최고의 파워를 보여주었고, 그것을 프로와서 증명함. 파워 하나는 진퉁. 하지만 수비, 선구안 등 가다듬을 부분이 많아 3년 안에 자리잡기는 힘들어보임. 향 후 30홈런+을 기록할만할 타자로, 약점의 개선이 중요함.
3. 박정수 RHP B+ 96년생
: 고교 시절 눈에 띄는 투수는 아니었지만, 김택형(넥센) 성장세 못지 않는 제구력의 성장으로 후반기 KIA의 전천후를 책임지는 투수로 활약. 제대로 떨어뜨린다면 1군 타자들도 제대로 건드리지 못할 만큼 좋은 체인지업을 보유. 체인지업의 제구를 잡느냐 못잡느냐가 성패를 가를 듯.
4. 임기영 RHP B 93년생
: 송은범의 보상선수로 이적. 사이드암 투수로, 박정수와 같이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활용하지만 종류는 다름. 2군에서 주로 불펜으로 출장하고 있으며, 1군에서나 2군에서나 삼진비율이 높은 것이 강점. 구속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셋업맨으로 유용하게 활용가능할 듯.
5. 한승택 C B 94년생
: 작년에 비해 급속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강진성(NC)와 마스크 경쟁을 함. 타격 능력이 날이 갈수록 전체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1군급 수비를 가지고 있음. 하지만 2군에서의 타격능력이 1군에서 먹힐 지는 아직 미지수.
팜 총평 : 2015 드래프트를 통해 재능있는 선수들이 유입되며 팜 수준을 높임. 리스트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박진두, 박찬호, 오준혁 등도 기대할 만함. 부상 중인 이민우, 차명진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춘다면 2007년 이후 최고의 팜으로 등극할 가능성 높음.
팜 Rank : 5th
< 롯데 자이언츠 >
1. 안중열 C B+ 95년생
: kt와의 장성우 트레이드 때 롯데로 건너와 백업 포수 역할을 훌륭히 해냄. 포수 수비 면에서는 이미 1군급으로 올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타격도 작년에 비해서 급격히 성장함. 2009년 장성우의 모습과 흡사. 공격 면에서 능력을 끌어올린다면 상위급 주전 포수로 도약이 가능함.
2. 김원중 RHP B- 93년생
: '롯데의 다르빗슈'로 불렸지만, 올해 데뷔하여 2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함. 그렇지만 1군 쇼케이스를 나름 성공적으로 마치며 팀 내 주요 유망주로 등극. 제구력 문제를 잘 해결한다면 마무리나 3선발급으로 성장할 가능성.
3. 오윤석 2B B- 92년생
: 작년 육성선수로 데뷔하여, 올해 2군에서 놀랄 만할 성적을 기록함. 1군에서도 투수들의 공에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음. 전체적인 업사이드는 크지 않으나, .270 15홈런+을 쳐주는 2루수로써 성장 가능성은 충분함.
4. 김재유 OF B- 92년생
: '2군 아두치'로 불리며 1군에 쇼케이스를 펼쳤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함. 아두치보다는 김주찬(KIA) 스타일로, 엄청난 주력과 무시할 수 없는 갭파워를 가지고 있음. 볼삼비율의 개선이 필요하지만, 주루 능력은 이미 인정받았다는 면에서 쓰임이 많을 것임.
5. 구승민 RHP C+ 90년생
: 최고 151까지 마크하는 파이어볼러로, 후반기에 1군에 데뷔. 하지만 직구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으며, 변화구는 밋밋해 프로 타자들에게는 난타당했음. 변화구 장착이 시급한 과제로, 당장 내년보다는 장기적인 육성 플랜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좋을 듯.
팜 총평 : 정말 아무 것도 없던 작년의 롯데 팜보다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한 면이 있음. 드래프트에서 모험적인 선택을 자제하고, 안정적인 선택을 할 필요가 있음
팜 Rank : 10th
< LG 트윈스 >
1. 임지섭 LHP B+ 95년생
: 고교 시절 엄청난 모습과 청대 쿠바전의 임팩트로 입단하자마자 최고 유망주로 낙점받았지만, 기량이 오히려 퇴보한 느낌. 올해 제구만 된다면 리그를 호령하는 대투수가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개선될 거라는 희망만으로는 부족한 제구력 난조가 발목을 잡음.
2. 강승호 SS/3B B 94년생
: 입단 후 계속해서 LG의 야수 유망주 중 수위를 지켜옴. 보기 힘든 파워히터 미들인필더로, 유망주 시절 오지환과 비슷한 유형임. 하지만 기량이 정체되어 있고, 삼진비율이 지나치게 높아 1군에서의 성공 가능성에는 의문 부호가 붙음. 수비력 개선부터 시행되어야 1군에서 경쟁력이 있음.
3. 장준원 SS B- 95년생
: 박찬호, 박계범, 심우준 등 95년생 유격수들의 성장세가 주춤한 데 비해 장준원은 올 시즌 비약적으로 성장함. 툴 자체가 평균 이상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스킬은 동년배와 비교해 좋은 수준. .280 10홈런-10도루의 솔리드한 주전 유격수로 성장할 가능성.
4. 김재성 C B- 96년생
: 2015년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수비 측면에서 좋은 평가. 타격도 데뷔 첫해 .274를 기록하며 나름 합격점을 받음. 고졸 1년차인데도 23볼넷/26삼진의 좋은 볼삼비율을 보여주었다는 것도 긍정적 요소. 리그 탑 포텐셜은 아니지만, 주전 포수 역할은 충분히 해낼 자질이 있다고 봄.
5. 정주현 2B/SS B- 90년생
: 전형적인 쌕쌕이 미들인필더. 작년에 비해서는 스탯이 하락한 모습을 보임. 무주공산인 2루수 자리에 무혈입성할 가능성이 높지만, 1군에서 활약할지는 의문. 수비 기본기는 좋은 편으로, 오재원(두산)과 같은 선수로 성장해주는 것이 베스트.
팜 총평 : 임지섭, 강승호 두 명의 탑유망주가 자신의 가치를 깎아먹으면서 전체적인 팜 수준이 같이 내려온 느낌. 미들 인필더에 유망주가 집중되어 있고, 투수 쪽은 임지섭을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유망주가 없는데, 드래프트나 트레이드를 통해 해결해야할 것으로 보임.
팜 Rank : 7th
< kt 위즈 >
1. 엄상백 RHP A- 96년생
: 사이드암 투수지만 최대 148을 찍을 수 있는 강속구 투수. 데뷔 초에는 넉넉치 못한 팀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등판하는 감이 있었지만 등판을 할 수록 성숙해져가는 모습. 내년에는 kt 선발진에서 3~4선발에 자리 잡을 것이며, 스태미너를 보완한다면 팀을 넘어 국가를 대표하는 에이스가 될 잠재력이 충분함.
2. 심재민 LHP B+ 94년생
: 토미존 수술의 여파로 올해 초 130 초중반의 구속에 그쳤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구속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140 초중반을 자주 마크하는 모습을 보여줌. 개성고 2학년 시절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가치는 더욱 올라갈 수 있음.
3. 이창진 2B B+ 91년생
: 박세웅 트레이드 때 롯데로부터 얻어온 유망주. 전년도에 비해 비약적으로 타격능력이 상승하며 김영환과 함께 kt 2군 타자진의 주축으로 섬. 2군에서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는 유망주로, .280 20-20 2루수로써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됨.
4. 주권 RHP B 95년생
: 고교 시절 완성형 투수라는 찬사를 받은 데 비해는 1군에서의 쇼케이스가 너무도 평범함. 많은 부상에 시달린 점을 감안하면 지금 퍼포먼스보다는 더 좋은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강점인 제구력을 유지하면서, 고교 시절 구속을 회복한다면 지금보다는 더 좋은 투수가 될 것임.
5. 김영환 3B B 93년생
: 2차 드래프트 때 삼성에서 넘어온 유망주로, 올해 타격 능력을 폭발시킴.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70게임에서 10개의 홈런을 때려냈다는 것은 파워도 코너 내야수 자리에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함. 순조로운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2~3년 후에는 3루 주전 자리를 충분히 차지할 수 있을 것임.
팜 총평 : 신생팀인만큼 주목할 만할 유망주가 굉장히 많음. 이 리스트에 적힌 선수들 이외에도 정성곤, 유희운, 배병옥, 정현 등 좋은 유망주가 많음. 하지만 2013년 NC처럼 리그를 지배할 만할 유망주는 보이지 않는 것이 약점이라면 약점.
팜 Rank : 3rd
5년전 글인거 감안하고 재미로 봐!!
현재와 비교하면서 보면 꿀잼
사진 출처는 모두 각 구단 sns
첫댓글 삼성 미친아...
몇년 전 건가 했더니 미친아...
진짜 올해 유망주라고 했던 애들 당장 내년 모른다...
병욱아...
임병욱 살아는있냐고..........언제오는건데
헐랭 근데 강진성 선수 원래 포수였어? 몰랐네
세혁이 이젠 주전포수 됐다내요,,
언제적꺼여..
ㄱㅆ 15년껀데 지금 읽어도 재밋어서 가져왓어~~ 제목이랑 맨 밑에도 써잇당..
@종신두산 허경민 헉 제목을 안읽었네ㅜ 고마워~
보면서 뭐지 싶었는데 5년 전 글이었구나 지금 보니까 새롭네
그래 한화가 그렇지...
임병욱 ............
창진라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재성아....재성아......내가........하....
와하하 임병욱 .. 우리 원태도 있었구나
대인아 언제 터질거야 ?!!!
강진성!!!!!!!!
양의지 최재훈 없다네요... 인태야 터져라
삼성만 개망햇네
임병욱 부상 속상혀..
인태 터지자
개엘지는... 어휴
한화 뼈 맞고 가네요....
병욱아 ㅜㅜㅜㅜㅜㅜ 보고싶다 ㅜㅜㅜㅜㅜ 불안증세 언능 없어지고 시원하게 복귀하자 ㅜㅜㅜ
와 삼성 한놈도 터진 놈이 없네
기아 그래서 누가 터졌는데? 나한테 줘터질 놈들은 보이는데
기아 다틀린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