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드디어 돌아왔습니다.-0-;
몸도 안좋고, 여러저러; 상황이 겹쳐서 늦게늦게 밀면서 이제야 들어왔습니다.
정말. 멋지게 변했더군요!
비로언니 - 100편을 임박한 상황! 축하해> <
난 큰일났어. 100편 한참 멀었다;
".....................뭐하세요 - . 손좀 치워주시죠."
"어디서 말대꾸야."
"여기서요."
당당한 나영의 태도에 아무말도 못하다가 -,
나영의 머리에 얹혀진 손을 살짝 치우는 화야였다.
"어쨌든- 너 죽어."
"네?"
갑자기 뜬금없이 주먹을 들이밀며 - '너 죽어'라고 말하는 화야를
깜짝놀라 쳐다보는 나영은.. 좀 재미있었다;
"공바비. 니 친구냐?"
"네, 선배."
"친구도 가려가며 사겨라, 이딴 변녀를."
뭐, 뭐라고 하는건지.
어이없는 나영은 - , 아니 솔지깋 그게 자기책임인가?
뭐. 당신 히프좀 만졌다고 안미안한 구석은 아닙니다만. 누군 만지고 싶었냐구요.
이런 마음이였다. 정말 내동생이였음 - .. 쓰레기통에 갖다버리고도 남을 녀석.
이라고 생각을 하고있는데 또 말을 꺼내는 화야.
"당신 히프 누가 만지고 싶었는데?! 줘도 않만져!!!"
"잘못한년이 어디서 소리를 질러대냐."
"뭐..라고..=_="
이건. - 정말 말도 안통한다.
어이없어지는 나영과, 재밌다는듯이 나영을 쳐다보는 화야와,
그사이에 끼어있는 바비. 정말 죽을맛이겠지.
"좋아요!!! 그럼 얼마면 되는데요!! 책임 지면 되잖아!!"
흥분하면 그냥 바로바로 튀어나오는 반말..
자기보다 한살어린게 저렇게 나오니 기가막힌 화야는...
"니몸값보다 더 나가-"
이렇게 꼭 유치해 지고야 말았다.
정말 저게 고등학생들이 할놀이란 말인가? 요우가 보면 코웃음치고도,
뒤집어져 웃을일이였지만 - .. 이때는 요우를 모르는 화야가 안타까울뿐이였다;
"뭐, 뭐요?=_="
"돈없으면 - 몸으로 때우던지."
"어어, 도, 돈있어요오!!"
"딱봐도 없게 생겼는데. 그냥 내말따라라?"
자존심 파악 상했지만 - ,
이 망할놈과는 말도 안통하니, 그냥 따라줘야한다는거 아닌가.
그냥 따르기로 마음먹은 나영은 단단히 마음먹고 말했다.
"뭔데요."
"나랑 사귀는거 - 19금 짓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지."
"히프좀 만졌다고, 뭐가 19금인데!!!"
"내 정신세계는 아직도 조선시대다.-_-"
"........................................................"
할말이 없어져버렸다.
하, 하하. 어떻게. 큰일났다.
내 일그러지는 표정을 보고 좋아라하고 웃는 저놈은.. 인간인가요? 악마인가요?
진짜 어이가 없었지만 - .. '풀집'이라는 드라마에서는 갑자기 결혼까지 하자고 하지 않았던가;
정말 이런경우도 있는건지 머리를 이리저리 돌려봐도 -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냥 사귀어달라는건가요?"
"허, 참. 누구는 너랑 사귀고 싶데? 그저. 책임만 지라고."
"그게 그뜻이지."
"뭐라고 -"
"아닙니다."
"그럼 오케이냐?"
"...........................알겠다고요."
그냥 이러고 사는거야.
자 좋게 생각해보자. 너한테 저런 꽃미남이 언제 사랑고백 [그런것따위 한적없음;]을
해주겠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고. 그럼 좋은거잖아!
이런저런 상상들을 해봤지만.. 화야의 얼굴만 보면 -
신발한짝이라도 날려줄 나영의 마음은 ; .. 침울했다;
"내 말 잘들어라."
"싫어요!"
"19금짓."
"아오!! 알겠다고요!!"
피식웃는 화야를 등지고 ,
그냥 후다닥하고 하진고를 빠져나가려 애쓰는 나영은 . ..
하진고 여자학생들의 눈총을 안받을수가 없었다.
바비건 뭐건 기억도 안나는 나영은 - 여고로 달려갈수밖에 없었다;
"이나훈."
"...................."
집에 바로 튀어들어와 동생 나훈이를 부르는 나영은
신화야란사람에대해서 물어보고픈 마음이 없지않아있었다;
"이나훈!"
"누구세요 ."
"뭐야. 너왜그래?"
"너 누구야."
"이나영! 니 누나 기억안나냐?!"
나훈을 이리저리 흔드는 나영이였고 -
쾡한얼굴의 나훈을 볼수있었다;
"너..... 얼굴이 왜그러냐."
"씨. 햄토리 죽었다고!!!!!!!!!!!!!!!!!!!!!!!!!"
"아하하. 잘됐네"
"존나 잔인한 년."
"이자식이.. 근데 그 쥐새낀 왜죽었는데?"
"나의 햄토리를 니입에 담지마."
"시끄러워. 빨리 말해봐."
쾡한얼굴에다가 다크써클까지 조금 낀 동생을
안쓰럽게 쳐다보는 나영이였다 ; 이래뵈도 '좀' 잘생긴 놈인데;
"작은동물기르는법, 이책이 사기였어."
"뭐? 그게 왜?"
"햄스터한테 당근을 주라잖아!!!"
"그게 왜? 쪼끄맣게 짤라주면 먹겠지.-_-"
"햄스터가 음식을 어떻게 먹어."
....................................아하, 그래서 굶겨 죽였냐?
'누나도 바보야!'라는 얼굴로 나훈이는 날 쳐다보고 있었다.
"이나훈."
"왜!"
"넌 진정한 바보다."
후다다닥,
발광하며 날향해 달려오는 나훈이를 피해 방으로 쏘옥 들어갔고
밖에서는 '누나새끼야 당장 안나와?!!!'라는 소리가 들렸다.
누나새..끼.-_-
누나면 누나지 새끼가 뭐냐.
참 - . 신화야에 대해서 못물어봤네. 나중에 학교애들한테 물어봐야겠군.
정말 - 도움이 안돼요.
"대체 신화야가 뭐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인거야?!"
학교버스안에서 거의 고함을 치듯이 소리지르던 나영의 입을 틀어막는
연화. 정연화. 여고가서 사귄 새로운 친구였다.
"니입에서 그사람말이 튀어나올정도로 가벼운사람은 아니니까, 제발 조용히좀 해봐!"
"뭐야?! 정연화, 그거 욕이지 -!!!"
"아니, 그저 비교일뿐."
"내가 그렇게 못났냐?!!!"
"엉."
가차없이 냉정하게 대답하는 연화를 울것같은 표정으로 쳐다보는 나영이였지만,
연화에게 신화야. 그인간이 얼마나 싸가지가 없는지 말해주고 싶었다.
"야. 신화야가 얼마나 재수없는지 알어?"
"얘가 뭐래."
"뭐?!"
"얼굴이 잘생기니까, 당연히 얼굴값 해줘야지.
너같으면 신화야같은 외모에 바보같은 온달이라면.. 그럼 좋겠냐?"
"아... 아니.=_= 그건 또 아니지만 .. 너! 친구인 날두고 신화야만 너무 감싸는거 아니냐?!"
"그럼 이쁘게라도 태어났어봐. -_-."
"정연화 -!! 진짜 싫어어!!"
"근데 대체 아침부터 왜 그얘긴데 - 말해봐."
"그게......................"
어제 있었던 일을 싸그리 다 말해버리는 나영의 말에 -
경악을 금치못하는 연화였다;
"조, 좋겠다아아."
"뭐? 지금 내가하는말 못들었어?"
"들었지.. 너 호박이 넝쿨째, 돼지한테 들어온거라고 생각해."
"호박이 나지?"
"재밌냐 - ?"
"정연화아아아아아아!!!!!!!!!"
학교에서 내내 삐져있는 나영은 달래는 연화,
역시 본심은 - .. 자신의 이상형인 정하민, 화야의 친구인
그를 어떻게든 만나보고 싶은 심정으로.. 아부를 떨고 있는거였다;
"아이잉. 나영아. 나 한번만 하진고 데려다주라~"
"싫어! 나보고 돼지라매!!"
"아니; 솔직히 너보고 호박이라고 할수는...;"
"하진고 가기 싫지?"
"호박녀해라, 니 호박녀해.!"
"그러니까, 또 욕으로 들려."
또 은근히 연화를 가지고 노는 나영이였다.
그리고 -.. 할수없이 [ 사실은 연화가 부러워하는통새에 자랑 엄청 했다; ]
연화가 보고싶다는 말에 , 어쩔수 없이 하진고에 오늘 가기로 한 나영이였다.
그리고 점점 학교가 끝마쳐져질수록 불안해지는 나영이였다;
이제야 사태파악 한거구만?
"가자가자!"
"저, 저기이...."
"설마 뻥은 아니겠지?"
"뻥아니라니깐!! 가자고 가!!"
그.래.서
거의 질질 끌리다싶이 하진고 앞에 들어선 두 여인.
이리저리 화야와, 하민을 찾는 연화와 한번씩 째려보는 하진고 여고 교복들에
눈치에 ...; 힘들어하고있는 나영이였다.
"연화야. 우리는 주목되어 있어;"
"그러면 찾기가 더 쉽겠네!"
저 망할 여인네 아니랄까봐아.
눈에 불을 켜고 찬는 연화덕분에 ; 확실히 주목되어있었다.
"어어어어. 저, 저기 신화야 무리다아아!!"
"연화야 시끄러워."
"벌써 너 쳐다본것 같은데 ?"
저 멀리서 점점 다가오는 신화야 무리;
그중에 정하민이라는, 연화의 이상형도 있었다.
들떠보이는데. . ................ 이런, 정연화 벌써 꽃단장 들어갔냐?
"야야. 19금. 왠일이냐?"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번외 ]
후계자와의 쟁탈전: 나영이 번외. [작은동물기르는법] >33
네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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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30 19:5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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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푸하하하하하하 ㅠ0ㅠ)!! 햄토리 죽었다에서 뒤집어졌단다-_-;; 본편보다 웃기긴 이 쪽이 위너.. 으흐, 요우군이 안 나오는건 아쉽지만 말야-_-* ^^네지 돌아와서 다행이다! 이젠 몸 좀 많이 나았어? 난 또 감기몸살 들리고 말았단다-_-; 시험인데... [궁시렁 궁시렁;;] 100편 임박해도 반응이 안 좋은걸 뭐...[흑]
아아아ㅠ 그렇지 않아! 언니 요새 동시연재 중이라며! 나 정말 잘 보고있어! 비고주도 너무 재밌고, 다 너무 재밌게 보고있어!!! 몸이야 다나았지만- 언니도 빨리 감기몸살 다 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