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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박풍 '청주 태풍으로’ 변해 | ||
'강바닥 파고 토목공사 일으킨다고 경제 살아나지 않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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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일 기자, skssk119@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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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청주 합동연설회가 3일 오후2시에 열려 연설장에는 여지없이 '빅2'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충북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는 무더위로 인해 진행자가 당원들에게 '후보가 상의를 벗고 연설을 할 수 있느냐'며 양해를 구하면서 시작됐다. '강바닥 파고 토목공사 일으킨다고 경제 살아나지 않아' 연설 시작을 알리면서 박근혜 후보의 홍보영상물이 나타나며 제주 앞바다가 태풍에 출렁이는 영상과 함께“22일 제주 합동연설회 이후 불기 시작한 박근혜 바람이 바다를 건너 대한민국의 심장인 충북 청주에 상륙했다. 정권교체의 바람, 박근혜 태풍이 분다”는 내용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됐다. 첫 연설주자로 나선 박근혜 후보는 "지금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에서 시작한 바람이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청에도 불어닥치고 있다. 박근혜 바람을 느끼십니까"라고 묻자 당원들의 연호가 이어졌고 "박근혜 바람으로 이 정권을 날려버리겠다"며 강하게 주장했다. 박 후보는 "좌파는 분열 때문에 망하고, 우파는 부패로 망한다고 하는데 이번 대선에서 또 부패정당, 땅떼기란 소리를 들으면 어떻게 되겠나"라며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후보를 선택하겠나. 아니면 이 정권이 어떤 공격을 해도 끄덕없는 저 박근혜를 선택하겠나"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강바닥 파고 토목공사 일으킨다고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며“집 앞에서 대규모 공사 벌어진다고 해도 돈은 개발 정보 미리 챙긴 사람이 벌어가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한“나는 땅이 아니라 땀으로 돈을 버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기염을 토했다. | ||
나의 꿈 오직 하나 '정권교체, 5년 안 선진국 만드는 것' 박 전 대표는“오는 19일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후보를 선택하겠느냐 아니며 이 정권이 어떤 공격을 해와도 끄떡없는 저 박근혜를 선택하겠느냐”고 평소보다 강한 어필을 해 당원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그는“저 박근혜에게 맡겨 달라. 12월 19일 반드시 정권을 바꿔서 여러분의 10년 설움을 한방에 날려버리겠다”며“나보고 여자라서 안된다는 사람이 있다. 내가 누구냐. 저 박근혜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가장 먼저 휴전선을 걱정했으며 얼굴에 칼을 맞고도 나보다 당을 먼저 걱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무너진 집안은 당당한 여장부가 일으켜 세운다. 무너진 한나라당 누가 일으켜 세웠느냐”며“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나의 꿈은 오직 하나 정권교체해서 5년 안에 선진국을 만드는 것이다”며“세계는 여풍당당 시대다. 박풍 당당 저 박근혜 대한민국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진실을 밝히려 DNA조사 까지 받아들여' 그 다음순번인 이 전 시장은 "양파는 까도 까도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다. 알맹이가 없다"며 "양파껍질 벗겨지듯 의혹이 나온다고요?" 라며 반문 한 뒤 "천만의 말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DNA 검사와 병역관련 의혹을 언급하며 "김대업 같은 추악한 공작에 굴복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려 DNA조사까지 받아들였고, 모든 것이 음해고 공작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내가 남의 이름으로 땅을 샀겠느냐"며 "부동산 투기했다고 하지만 그럴 시간도 없이 살았다. 결코 그러한 삶을 살지 않았다"며 "이제는 돈을 뿌린다는 거짓말까지 서슴없이 하고 있다"며 주장했다. | ||
"경제 아는 사람만 대통령? 그러면 '이건희'가 해야" 세 번째 연설자로 나선 홍준표 후보는 이명박 후보를 향해, "이명박 후보가 경제 대통령론을 내세웠는데 대통령이 할 일은 경제만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은 자기의 기본철학만 갖고 있으면 전문가에게 지시만 하면 된다. 경제를 아는 사람만이 대통령을 할 수 있다면 이건희 삼성회장이 대통령을 하는 게 맞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제 금품시비까지 나오면서 극단으로 달리고 있다"며 이-박 양측의 극한대립을 힐난한 뒤, "당원 여러분이 양쪽에만 줄 서지 말고 홍준표에게 힘을 줘야 두 양반을 융화, 단결시켜 끌고 갈 동력이 생긴다. 홍준표가 나서면 당을 단합시켜 하나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해 박구를 받았다. 마지막 주자인 원희룡 후보는 양 진영의 갈등과 관련, "우리 한나라당이 일등후보 한 사람을 뽑고 나머지를 죽이기 위해 경선을 하는 게 아니다"며 "여기 계신 당원 여러분은 내년에 공천받을 분들도 아니고, 한 후보가 승리 혹은 패배하면 그에 따라 팔자가 달라지는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경선판을 지키고, 한나라당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땅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씨감자'를 골라야 한다 원 의원은 "빅2가 벌이는 추한 싸움을 국민과 언론은 '이전투구'라고 정의했다"며 "국민들은 변화와 개혁에 목말라 있다. 이 땅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씨감자'를 골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청주연설회는 55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무대 뒷편까지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도 양측 당원과 지지자들은 무대를 중심으로 마주보고 자리해 치열한 응원전 대결을 펼쳤다. 양측 지지 연예인들도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 측은 선우용녀, 전원주씨가 나섰다. 또 송영선 의원이 객석 곳곳을 누비며 응원을 진두지휘하는 '치어리더' 역할을 했으며, 김무성 의원도 객석에 자리하고 응원을 했다. 이 후보 측은 정흥채 서범식 강남영 정진수씨 등이 치어리더 역할을 자청하며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객석의 앞자리를 지켜 '수적 우위'를 과시했다. | ||
이날 행사장 밖에서는 박 전 대표의 동생 박지만씨가 운영하는 주식회사 EG가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시위를 벌인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노조원들과 이를 저지하던 박 측 지지자들 사이에 밀고 밀치는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경찰, 선관위 직원에게 "왜 집회허가를 내줬느냐" 박 전 대표 지지자들은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에게도 "왜 집회허가를 내줬느냐" "선거법 위반이 아니냐"며 거칠게 항의했다. 지지자들의 완력에 밀린 노조원들은 "합법적인 집회 방해를 막아달라"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이들은 선관위 지적으로 플래카드에 적힌 박지만씨 이름과 얼굴 사진을 테이프로 가린 뒤 집회를 계속했다. 한 노조간부는 "지난달 22일 제주 연설회에서도 똑같은 집회를 했지만, 별 충돌없이 잘 마무리됐었다"면서 "이날 집회도 관할경찰서에 신고했으며 아무 법적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박 후보측 관계자는 "노조와 사측의 협상과 박 후보와는 직접 관계가 없는데도 연설회에서 순회 시위를 하고 있다"며 "정치적 저의가 있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오는 5일 광주전남 연설회도 금속노조는 같은 집회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 ||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
2007-08-03 오후 6:52:32 www.NewsTown.co.kr |
첫댓글 민노총 새끼들 조직적으로 나서서 뭐하자는 것이야집회허가를 내주는 저의는 또 뭐야
때와 장소도 모르고 ..한심 합니다. 땅박이 노조 선관위 경찰 짜고 치는 고스톱의 진풍경을 보는 것 같습니다.아무리 흠을 잡아 내려도 흠이 없으니 별 짓을 다 합니다. 미쳐가고 있는 땅박이의 처절한 인생의 끝자락을 보는 것 같네요.
역시 언제봐도 떳떳하고 당당한모습과 옆에앉은 빼기하곤 확실한 구분이 가요. 왠지 설곳이없어 좌불안석하는 쳐진모습,,. 위풍당당~~ 여풍당당~~ 박풍당당~~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