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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김정제
김정제를 찾아온 차수현
야 쩜오!
오랜만이에요 선배님.
정제 : TV에서 봤어.
광수대 장기미제 전담팀이라매.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니가 팀장까지 다 하고. 응?
수현 : 잘 지냈죠?
정제 : 뭐 사는게 다 그렇지.
그래, 여긴 어쩐 일이야?
미제사건 전담팀이 무슨 일이겠어요.
미제사건 때문이지.
미제...
무슨 사건인데?
1999년 인주 여고생 사건 기억나죠?
글쎄다..
워낙 오래된 일이라...
그 사건 끝내고 올라오자마자 선배님 사표냈죠?
갑자기 송별회도 없이 떠나서 꽤 섭섭했었는데.
그랬나?
아..내 정신 좀 봐라..
내가 약속이 있거든.
나 먼저 일어나 볼께.
안치수 계장님이 죽었어요.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어요.
인주 사건 때문이에요.
인주 사건의 진실을 알리려다 돌아가셨어요.
.........
도대체 그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에요?
아무 일도 없었어.
수사 자료에 나와있는 그대로야. 됐지?
자리를 뜨려는 김정제를 잡는 차수현
그 뿐만이 아니에요.
안치수 계장님이 죽기 전에 그랬대요.
자기 손으로 이재한 선배님을 죽였다고.
그..그게 무슨 말이야?
그러니까 얘기해줘요.
도대체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니까. 몰라!!
이재한 선배님은 선배님의 제일 친한 선배였어요.
........
뭐라도 하나라도 얘기해줘요.
뭐라도...
재한이는 그 사건 포기하지 않았어.
미안하다. 내가 얘기해 줄 수 있는 얘기는 이것 뿐이야.
하아....
경찰서로 들어오는 박해영
주차장에서 김성범의 차를 본 박해영
안치수가 죽던 날 인주병원 앞에서 마주쳤던 차를 떠올린 해영
주차장을 빠져 나가는 김성범의 차
인주에, 계장님이 살해당한 곳에 김성범이 있었어.
차수현의 차에 타는 박해영
그게 사실이야?
안치수 계장님 살해 현장에 김성범이 있었어?
계장님 만나러 갈 때 김성범의 차를 봤어요.
일단 출발해요.
계장님은 주저흔 없이 정확히 급소에 찔려서 돌아가셨어요.
범인은 살인에 익숙한 김성범 같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아요.
연희로 향하는 차수현의 차
김성범이 계장님을 죽였다면 단독 범행은 아닐거에요.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성범은 뒷배경 없이 혼자의 힘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어요.
이런 인물인 경우 타인을 잘 신뢰하지 않고
만일의 경우를 위해 뭔가 대비책을 남겨놨을 가능성이 높아요.
예를 들면 흉기나 사주를 받은 통화내역 같은 증거물이요.
집이나 사무실은 아닐겁니다.
밥먹듯이 법을 어기는 사람이니까
영장이 나오면 가장 먼저 수색되는 곳은 피할거에요.
김성범의 모친 명의로 된 건물이에요.
2000년부터 소유했으니까 꽤 오래됐죠.
2000년?
끄덕끄덕
무단 침입하는 차수현
지금 뭐하는 거에요?
경찰이 이래도 됩니까?
당연히 안되지.
나 같은 옛날 경찰이나 하는 짓이니까.
넌 영장받아서 내일 들어와.
주위를 살피고 후다닥 들어가는 해영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차수현,박해영
금고를 선호할 거에요.
치밀하게 숨기지는 않았을 겁니다.
최근에 사람이 들어온 흔적은 없어요.
최근이 아니더라도 예전에 뭐라도 남겼을 수 있어.
구석구석 수색하는 차수현,박해영
이쪽은 없어요.그쪽은요?
김성범 소유 건물 여기 하나 뿐이야?
아래층으로 가보죠.
지하 창고를 뒤지지만 역시 아무것도 나오지 않음
여긴 아니야.
나이트클럽이나 김성범 집 한번 더 살펴보는게 좋겠어.
돌계단을 보는 박해영
돌계단 아래에 앉아 흙바닥을 살펴보는 해영
'무전을 듣고 확인해봤어.
분명히 거기였어. 돌계단 아래.'
안치수의 말이 떠오른 박해영
왜 그래?
아무것도 없는 이런 주택을
왜 십 몇년동안 팔지도 않고 그대로 갖고 있었을까요?
무슨 소리야?
안치수 계장님 최근 행적 알아봐 줄 수 있어요?
차수현에게 걸려온 전화
광수대 형사 눈치보면서 전화 받는 계철
에이씨..자꾸 이런거 시킬래?
수현 : 어떻게 됐어? 알아냈어?
계철 : 알아냈지 그럼.
알아봤대요?
연희 톨게이트를 지났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고마워 선배.
이틀 전에 연희 톨게이트를 지나쳤대.
계장님이 여길 왔다 가신거지.
넌 그걸 어떻게 안거야?
뭔가 떠오른 박해영
말없이 삽을 찾아 땅을 파는 박해영
뭘 찾는건데?
뭐하는 거냐고 지금.
대답없이 땅을 파는 박해영
삽 끝에 무언가가 걸리고 멈칫하는 박해영
삽을 집어던지고 손으로 땅을 파는 박해영,차수현
땅에서 나온 백골사체
철심이 박혀있는 어깨뼈와 경찰 신분증을 발견한 차수현
신분증을 확인하는 차수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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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 실종 사건 05
http://cafe.daum.net/ok1221/9Zdf/445091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응답하라1994
첫댓글 헐...
헐???미친.... 저기묻혀있던 거였어
ㅠㅠㅠㅠㅠ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댓글 헐...
헐???미친.... 저기묻혀있던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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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