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여동 운남성 여행시에는 함께하는 버스회사가 두군데가 있는데요
한 곳은 주로 장족(티벳족) 기사로 구성된 회사.
그리고 한 곳은 주로 회족(무슬림) 기사로 구성된 회사입니다.
회족 기사와 함께 여행을 진행할 때는 기사들이 무슬림인 관계로 일정시 함께 식사를 못합니다.
기사들은 지나는 길에 있는 무슬림 식당에 도시락을 미리 예약해서 받곤 하지요.
또한 이들은 일정시간이 되면 하루 다섯번의 기도를 올립니다.
시간은 정해져있지만 이들이 어디서건 손과 발을 씻을때면 기도할 때가 되었구나 알 수 있습니다.
여행을 진행하다보면 일의 특성상 운전기사와 함께 잠을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함께 호텔에서 투숙하게 될때도 때마다 늘 메카를 향해 예배를 드립니다.
이번 여행기간은 무슬림들의 라마단 기간으로 보통 아침 5시2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는 물 한모금 마시지 않습니다.
꼭두새벽에 일어나 이른 아침식사를 하고 해가 지면 식사를 하러 나가야하는 수고가 일상이 되어버린 이들.
비록 종교는 달라도 자신의 신앙과 율법을 지키며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모습에 저 스스로도 많은 반성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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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운남여행]
운남성의 회족(무슬림)
정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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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3 09:2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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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투철한 종교관이긴 하지만 시간을 지켜 함께 다녀야 하는 정대장님은 불편하시기도 할거예요~~~
아닙니다.
그들의 시간에 제가 맞춰다닐 일도없고 불편할 일도 없습니다.
그리고 회족이라고해도 모두 다 완벽히 자신들의 율법을 지키는것도 아닙니다.
개개인마다 신앙심의 차이도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