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과 배려와 사랑을 가지고 2022년도를 향해갈 수 있기를
-이제는 미움과 증오와 갈등과 분쟁을 십자가에 못을 박아야-
사진은 손자들이 2021년 12월 19일(음력 11월 16일) 할아버지 생신을 축하해 주기 위해 케이크에 불을 붙인 장면이다.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그 누가 '세월이 유수와 같다.'고 했던가? 2021년도도 며칠을 남겨두지 않았다. 성질 급한 사람은 벌써 2022년도 새 달력을 내 건 것을 본다. 어느 덧 성탄의 계절이 왔고 연말연시 기로에 서 있다.
사람들마다 매년 12월 25일 성탄절이 되면 새벽 송 찬양대가 되어 마을 어귀에 서서 주님오심을 온 땅에 알렸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동부, 서부, 남부, 북부, 덕포, 역포 마을 돌면서 파트를 만들어서 ‘기쁘다 구주 오셨네.’, ‘저들 밖에 한 밤 중에’, ‘고요한밤 거룩한 밤’ 찬양을 한 후에 <메리 크리스마스!, 하늘엔 영광, 땅엔 평화>를 하고나서 <해피 뉴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연이어 들려 드렸던 추억이 있다.
크리스마스 인사가 곧 새해 인사가 되는 걸 본다. 어느 해 가 안 그러겠는가마는 2022년도는 더욱 사랑의 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2021년도 많이 사랑하고 감사했던 해였다. 동안 사랑해온 세월 위에 하나 더 말과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자는 것이다. 다사다난했던 2021년도를 보내면서 어둡고 암울했던 일들은 아듀 하고 떠나보내자. 2021년도도 나름의 나이테를 남기고 떠나는 가운데 후회도 있을 것이고 아쉬움도 있겠지만 다가올 대망의 2022년도를 희망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미움과 증오와 갈등과 분쟁, 불목을 십자가에 못을 박고 이제는 긍휼과 배려와 사랑을 가지고 2022년도를 향해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남북을 가로막고 있는 38선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동서가 화합하고, 이해득실, 당리당략을 초월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건강한 토론이 있는 여야가 되고, 빈부귀천 따지지 말고,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 가야 한다. 감정도 정서도 뼛속까지 사랑이어야 하고 몸짓도 행동도 철저하게 사랑일 수 있기를 바란다. 우정도 혈연적인 사랑도 부부사랑도 좋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 신적인 사랑이면 더욱 좋은 최고의 사랑이 될 것이다. 2022년도는 사랑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돌 맹이 하나 풀 한포기도 사랑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다. 사랑함으로 서로를 교감하고 포옹을 하자. 마음과 마음이 함께 하는 성탄이기를 바라고, 축복 가득한 일들만 있기를 바라는 계절이면 좋겠다.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행복한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 2022년도는 생애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행복한 해가 되기를 기도한다. 배려가 충만한 해가 되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소원하며 계획했던 모든 일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포근하고 가슴 따뜻한 성탄절 되시기 바란다. 2022년에는 더 많은 행복과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
2022년도에는 희망찬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늘 웃음이 떠나지 않는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기 바란다. 2022년도에는 하시는 일마다 가정마다 사역의 현장마다 더 많은 축복과 더 많은 사랑이 넘쳐나기를 바란다. 동안 성원과 관심으로 격려를 보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모두가 최고의 사랑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다른 어떤 선물보다 이웃이 곧 사랑의 대상으로 최고의 선물인 것이다. 교단, 교계단체장 및 기관장들이 성탄 및 신년메시지를 발표함으로 위로 격려하고 새해 비전에 대한 방향제시를 하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