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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노화읍과 보길면 의정보고회 개최 예정 |
20일 오전 10시 완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김종식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읍을 시작으로 이영호 국회의원의 입법활동과 국정감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지역주민의견 수렴 및 정책개발활동에 관한 의정보고회를 개최 하였다. 이의원은 의정보고회에서 “지금은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한 시기”며 “이제 우리당은 여당도 아니고 존립마저 위태로운 처지다”며 소속 여당의 어려운 현실을 밝혔다. 그러나 “지역주민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 때문에 의정활동을 계속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의원은 의정보고자료와 입법활동 설명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표발의 29건 중 본회의 통과법률은 15건이며 공동발의 349 중 본회의에서 137건이 통과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17대 국회의원 총 296명중 6위에 해당하며, 농어촌 분야법률안 입법 활동은 전체 국회의원 중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의원이 대표 발의해 통과된 법률안 중에는 농어촌전화촉진법 개정으로, 농어촌지역의 부당한 전기료를 해결하고‘농어업재해대책 개정법을 개정하여 양식어가의 자연재해를 지원 해주는 개정 법률안 등이 포함돼 있다. 이의원은 지난 3년간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2005년과 2006년에 270여개 시민단체로 결성된‘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으로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2년 연속 국회예산결산특위위원 활동을 한 이의원은 지역현안사업 예산을 어느 지역 국회의원 보다 많이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광주~완도 고속도로 기본설계와 광주-완도(국도 13호선) 4차선 확. 포장 공사 사업, 완도-신지 연륙교 공사 완공, 강진만 해역복원사업 등을 주요 지역개발활동으로 꼽았다. 지역 민원수렴과 정책개발활동을 목적으로 코리아스마트포럼을 출범해 총 43회의 세미나를 개최하고 농림해양수산 정책개발과 농어촌발전을 위한 각계각층의 여론을 통해 의정활동을 하였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돌이켜 보면 저에게 지난 3년은 외롭고 힘든 전투였다”고 했다. 또 “굽히지 않은 소신 때문에 과격하다는 평가도 들었고, 정치인으로서 약점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 같은 열정으로 의정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성과나 긍정적인 평가는 받을 수 없을 것이다.”고 했다. 그동안 지역구 활동이 다소 적었던 것은 중앙에서 지역구의 더 큰 이익을 위해 활동했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했다. 이의원은 최근의 정치상황과 관련해 “지역구를 위해 지금 여당에서 할 일이 있다”며 “통합신당쪽으로 큰 흐름은 있지만 지금은 여당에 남아 지역구 예산을 확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혀 당분간 열린우리당에 남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의원은 23일 노화읍과 보길면에서 각각 의정활동보고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