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부쩍 몸이 약해진다 힘도 엄꼬 어지럽고 뒷머리 아프고 아랫배도 냉~하고 체중도 78에서 73으로 한달만에 줄었다 운동도 나름 조금씩 하는데 떵배는 그대로인데 다리 팔살이 거의 없다 병원 한의원 다 다녀보지만 소득이 없다 별의별 생각이 다 든다 정말 갈때가 된것인가~~
어릴때 어머니가 내 사주를 봤는데 날아가는 제비상이라 요리저리 잘 돌아댕긴다 했다 명도 그리 길지 않다 했다나 모나~~ 고교때 적성검사하니 배를 타라해서 해양대 해사 응시했는데 비염축농증으로 시험도 못보고 마도로스꿈을 포기했다
나이들어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려는데 사주궁합에 결혼하면 나는 삼년을 아버님은 일년을 넘기기 어렵다 해서 독하게 반항해보았지만 할 수 없었다 점쟁이가 나를 조질려고 작심했나~~ 이제는 이쁜 그여자 얼굴도 기억에 없다 아버님은 그로부터 일년만에 돌아가셨다
그러고보니 어릴때부터 대구 진해 영천 신령골짜기에서 크다가 국5 때 대구 유학와서 중고교를 다니고 이어 서울가는 무궁화호를 타고서는 지금까지 한곳에서 삼년을 넘긴 적이 없다 역마살이 낀 것이다 오죽하면 딸애가 국민학교를 일곱군데 다니고서는 " 아빠 나는 어디가도 친구사귀고 금방 익숙해져 나는 집시체질인가 봐" 미국갈때도 프랑스 공부갈때도 지가 알아서 수속하고 집구하고 공부하고 혼자서 몇년을 잘 지내고 왔다
위암말기로 5년 선고 받고 국립공원가서 근무하다 곡차친구가된 해인사지족암 혜관스님이 나를 첨볼때 내 관상을 한참 보고 눈을 까집고 하시더니 으음 한숨을 쉬고 아무말씀을 안했다 스님 저를 제자로 받아주십시요 하니 나이가 많아서 안되고 그냥 되는데로 사시요 하셨다 큰돈은 못버니 재물욕심은 가지지 말고 대신 깊은 산에 작은 옹달샘이 있어 평생 밥굶을 일은 없겠구만~~
지금 내 모습을 보니 딱 그대로다 내 인생은 여기까지인가 이걸로 만족해야 하나 나는 짧고 굵게 살고 싶은데 아직 하고싶은 일이 많은데
매주 복권을 쪼아도 세자리 이상은 맞추지 못한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저후년에는 어쩌든 한양으로 가야지 보고싶은 사람 하고싶은 일이 아직 많다
매주마다 로또 사시는것은 나랑 같군요 어떤 책에서 봤는데 죽기전에 해봐야할 101가지 중에 말임니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께 선행을 베풀면 *(^&^&&^%^$*^$*^4$)** 써있길래 쎄이브더 칠드런,국경없는 의사회,에 ?만원쓱 넣코 있는데 하나님께서 가엿비 여기어 혹시? 당첨됨 이곳 한턱 쏠께요
첫댓글 사주 못사고
팔자 못판다고
하늘이 준 운명대로 살아간다지만
그 운명을 알고있는 사람이 없으니
그 뜻은 하늘만 아나니
진인사
대천명
묵묵히 너의 길을 가시옵소서
그러하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요렇게 사는것도 그다지
나쁘지만은 않거든요
어떤때는 너무 과분하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소심 하고싶은것이 있으면 열심히 하시고
서울 오셔서 계획하신 일 있으시면
이또한 하늘이 뜻이니
자신을 갖고 추진하시라는 얘긴디
ㅎㅎ
암튼
온유
발칙해ㅡㅡㅡ라고 생각하지말아주세요 ㅎㅎ
@온유 꼭 그리하겠습니다
나를 기다리는 사람도
몇몇 있걸랑요~~ㅎ
늘 즐거운 노래를 듣고 지내시면 건강하다고 합니다^^
매일 잘때면
음악을 틀고 잡니다
이제는 클래식보다
성인가요가 귀에 잘
들어오네요
매주마다 로또 사시는것은 나랑 같군요 어떤 책에서 봤는데
죽기전에 해봐야할 101가지 중에 말임니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께 선행을 베풀면 *(^&^&&^%^$*^$*^4$)** 써있길래
쎄이브더 칠드런,국경없는 의사회,에 ?만원쓱 넣코 있는데
하나님께서 가엿비 여기어 혹시? 당첨됨 이곳 한턱 쏠께요
소래에서 몇년 살았습니다
논현동 중년라이브
K2 노래방이 저 단골입니다
로또 되시면 거기서 한턱
내십시요 꼭 되시길 빕니다
@소심 남동문화화관에서 한 이년
근무 했었지요
사주팔자 탓인가 보다 함은 자신을 위로할때 쓰는 말 같아요
스님들 말씀을 들어보면 큰틀은 못벗어나도 작은것은 노력으로 바꿀수 있데요
희망을 안고 살아가면 그대로 되지 않을까요?
한 칠십년 살고보니 그 결과가
어찌 사주팔자와 같은지요
물론 살면서 가끔농땡이를 쳤지만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살면서 너무나 좋았던 추억도
있구요 후회스런 일도 많지요
지나간 세월 보다 남은 시간의
희망을 위해 이렇게 반성도 하고
새로운 다짐도 한답니다
걱정 마세요 나이들면 살도 빠지고 힘도 빠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거늘..
인명은 제천 이라고 살 빠진다고 죽고 늙었다고 쉽게 가는 것이 아니랍니다.
요즘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벌써 무슨 걱정?
위로가 됩니다
아직 갈 때가 아니라하시니
9988은 아니더라도
한 십년은 더 길게보고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감사합니다
대구,영천,신령 골짜기 귀에익은
고을 이야기에 눈이 번쩍해서
읽어보니 사주에 관한 글
그 사주 믿지 마세요
우리클때는 점쟁이 단골 말씀하야
여름에는 물가에 가지말고
겨울에는 불조심 곶불 조심
하라는 일년신수에 빠지지
않는 말이였답니다
귀가 앏아서 남의 말을 쉽게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금 맞기는 하더라고요
자기의지가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어머나 이론 이론 저는 지금까지 소심님 여자분 이신줄 알았습니다.
남자분 이셨군요 ㅎㅎㅎㅎ
입맛좀 없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검진은 하셨을까요 한의원한번 가보시던지요^^
올해 검진 위 장내시경 두번했고요
한의원 탕약을 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