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해변 차별화, 애견해변·흡연실·상설DJ 운영
- 전국 3대 명품해변인 경포해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시설 확충키로
올 여름 경포해변에 전국 최초의 애견해변이 운영되고, 흡연실과 상설 DJ가 등장하는 등 차별화된 피서지 운영 전략이 도입된다.
강릉시는 올 여름해변 운영기간(7월12∼8월26일, 46일간) 중에 경포해변과 접한 사근진 해변을 애견해변으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애견해변은 애견을 동반한 피서객들만 출입할 수 있어 그동안 반려동물과 자유로운 피서를 즐기지 못한 애견인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또 경포해변을 중심으로 주문진·연곡·정동진·옥계 해변 등 주요 해변의 중앙통로에 흡연실이 시범·운영돼 ‘금연 분위기’를 주도한다.
특히 지난해 경포해변에서의 강력한 음주규제로 청소년 피서객이 급감함에 따라 올해는 해변 백사장에 청소년을 위한 문화존을 설치, 매일 오후 10시 이후 상설 DJ를 배치해 청소년 호감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성남시장 감자전 축제가 열리는 7월 26∼29일 나흘동안 경포해변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피서 절정기인 8월1·2일 이틀동안 경포해변 상공에서 공군 블랙이글 쇼가 펼쳐진다.
매년 피서객들이 겪는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포해변 중앙 통로에 위치한 호텔부지(면적 8191㎡)는 한시적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전국 3대 명품해변인 경포해변으로 피서객들이 몰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및 시설을 확충했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