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 이 때를 아시나요~~~ㅋㅋㅋㅋㅋ
인터넷의 원조~ BBS를 뛰어 넘어 ~~ 인터넷 통신~전화선에 컴 연결하고~ 어무이 눈치 봐가면서 컴퓨터통신을 하던 그시절 ~쌍8년도~~ 88년에 이런게 있었지요~
ㅋㅋㅋ이 때만해도 통신업체는 천리안 과 한경케텔이 있었고 천리안은 유료 케텔은 무료..
대기업은 조그만 개념의 통신 지금의 홈페이지 개념의 사설 BBS 가 있었죠~~
삼성이나 삼보컴퓨터~등등~~이?? 전화요금 무자게 나와씁니다~
그땐 '죽음의 레이스'나 '삼국지ONE' 이런 게임이 유행할 시절이었고, 일반인을 대상으론 오직 XT만 판매할 시절이었다.. 난 이후로 학교에서 '컴퓨터 졸라 잘하는 놈'으로 통했고, 이후로 컴퓨터에 미쳐 지냈다.. (지금 쓰는 안경도 그때의 흑백모니터의 압박이야.. ㅡㅗㅜ)
아, 일년 후에 한번 더 아픈척하며 사버린 '2400bps MNP class 5' 모뎀과 '이야기'란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그땐 케텔(하이텔의 전신)과 피박(피씨서브)이 유행하고 경북대 전자과 학생들이 만든 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이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군림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나는 하루 평균 8시간ㅡ6~10시간ㅡ을 온라인에 접속해 있을 정도로 통신에 미쳐 있었는데, 엄청난 전화비ㅡ10만원이 넘는건 예사ㅡ와 성적저하의 압박으로 부모님께 엄청나게 혼나면서도 키보드 앞을 떠날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할 수 있었던건, 그 한의사의 진단 덕분이 아니었을까.. ^ㅅ^v (혹시 돌팔이였을까?) 그땐 작은 사설BBS에 접속해서 가입이라도 하면 시삽(운영자)가 직접 대화신청을 하곤 했다. 지금도 한줄한줄씩 뜨던 화면과 전화모뎀의 연결음이 그리울 때가 가끔 있다.. 뭐랄까.. '통신시대의 로망'이랄까..
96년에 52k 모뎀으로 처음 인터넷을 접하고, 홈페이지를 만들고, mIRC를 하고, 300k짜리 리얼미디어 음악파일들을 1000개 넘게 모으기도 했다.. 그때도 IT기술의 눈부신 발전(?)에 감탄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것들도 다 웃기는 추억이 되어버렸다..
가끔은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특히 케텔 시절.. 그때 무지 유명했던 케텔의 시삽 이름이 뭐더라.. 김XX.. 통신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거의 신격화됐었는데.. ^ㅅ^ 안시(ANSI)라는 신기술에도 다들 열광하던 시절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저 글씨에 색깔넣고 깜빡거리는것 뿐이었다. ㅋㅋ 2메가 정도밖에 안되던 '지카의 전설'을 6시간이 넘게 다운 받던 기억도 난다.. (52k 모뎀은 충격이었어!!)
느리고, 기다리는게 일이었고, 서버 busy라는 메세지를 보면서 수십번씩 접속을 시도하고, 번개라도 치면 접속이 끊기기도 하던 시절이었지만, 분명한건 정말 재밋었다는 사실이다.. 케텔의 '백일장'에서 활동하던 수많은 작가들의 팬이기도 했는데.. '스핑크스의 저주' 같은게 생각나는군.. '유머'에는 최불암 시리즈가 수없이 뜨기도 했지.. ㅋㅋ
조합형과 완성형을 놓고 싸우던 한글입력방식도 추억거리다.. 유저들은 대부분 조합형을 지지했지만, 정부는 완성형을 밀었었지. 두벌식과 세벌식 논쟁도 기억나고.. 애플의 빛이 남아있을때라 그랬나.. 잡지에 나온 스티브 워즈니악은 나의 영웅이었어.. 젊은 빌게이츠가 세계 최고갑부가 될줄 누가 상상했겠어? 페르시아의 왕자가 첨 나왔을때 그 부드러운 움직임에 감동했던 기억도 난다..
KETEL 가입자 10만 돌파 이벤트도 기억나고, HITELㅡ원래 KETEL은 한경에서 운영했는데 한통에 팔면서 이름도 바뀌고 유료로 전환됐었다ㅡ반대운동도 생각난다.. 쉐끼들.. 돈을 받다뉘..
눈아픈 허큘리스 비디오 카드, CGA, EGA, 잠깐 나왔다 사라진 DR-DOS, 바가지 씌우기의 황제 동서게임채널(!), 미치도록 재밋었던 원숭이섬의 비밀과 인디애나 존스, 'TRUST'가 중요했던 삼국지 II, 성인용이었던 래리 시리즈, XT 최고사양 640K RAM, 스티브 잡스의 NEXT 시스템, 최불암 다음으로 유행했던 더티 시리즈, 당대를 평정했던 애드립 사운드카드(감동!), atdt 명령어, 대치동 은마상가에 있었던 불법복제의 천국 청기사와 영컴퓨터, '최첨단 24pin' 도트매트릭스 프린터..
아아.. #ㅅ# (잠시 추억에 빠져있는 중..)
그때를 생각하면 뭐랄까.. 소박하고 순수한 기분이 든다.. 아마 골프치는 중년이 팽이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느끼는 기분과 비슷할까.. ^ㅅ^

첫댓글 ㅡㅡ;; 코텔=> 케텔=> 하이텔=> 파란이겠지..
내가 10주년 행사때...(미사리 경기장) 운영진이었다는.....ㅋㅋㅋ
뭔소리들인디,,??? 난 넘 무식하당 -.ㅡ;;
케텔=>코텔=>하이텔=>파란임당~~~~ 위에는 그냥 현재에서 과거로 역으로 뒤집어 논검당~~ 이게 맞습니당~~ㅎㅎㅎ 검색해바요~
케텔에서 하이텔로 갈때 잠시 코텔로 변경된겁니다....ㅋㅋㅋㅋㅋ 미사리 나두 갔었습니다. 전인권 공연하기로 하고 그날 마약으로 걸린날이어서 전인권 공연이 취소된날이기도 하지요~~ㅋㅋㅋㅋ
전인권 악기 가지러 간게 나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