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신세계 보면서 계속 무간도가 생각났는데 그 이유는 비슷한 콘셉이었고 무간도가 워낙 명작이었기 때문이겠죠?
근데 보면서도 비슷하지만 다르다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어요 ㅋ 이상한느낌은 몰까 생각해보니 신세계는 경찰측에서만 스파이를 심었지만 무간도는 양측에서 다 심었죠.
그리고 저는 영화가 추구했던게 완전다른거 같은데 어떠세요?
신세계는 철저히 이자성의 관점으로 개인에 초점을 둔것에반해 무간도는 양측의 서로 물고 물리는 긴장감으로 영화전체를 끌어간거같아요..아직도 빌딩에서 유덕화와 양조위의 빠른걸음의 추격전?이 인상에 남네요
그래도 인물설정등은 많이 따라한거 같아요.
그럼 앞으로 후속은 어떻게 나올까요? 과거긴 과건데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무간도는 양측의 옛 이야긴데 신세계는 한쪽만의 얘긴데 싱겁진 안을까요? 개인적으론 최민식이 이정재한테 예전에 심어뒀던놈이 깡패됐단 말을 했는데 이거랑 맞물려서 진행되지 안을까 하는데 무간도 삼편이 잘 기억이안나네요 ㅠ
첫댓글 비슷한점이 있긴하지만 어떻게보면 결론이 다르다는점에서 전혀 다른점도 있습니다.
조직내 1인자를 위한 싸움도 그렇고....암튼 베를린보단 재밌더군요
박훈정 감독이 이정재에게 요구했던 것은 전반부는 무간도의 양조위였다면, 후반부는 대부의 알 파치노였습니다. <신세계>는 무간도+대부인 작품이에요. 박 감독 역시 그것에 대해 전혀 부정하지 않았고요.
무간도를 떠올려보면 양조위의 캐릭터가 유덕화의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 이자성인 듯. 하나로 압축하면서 두 캐릭터의 갈등과 선택을 다 취합했다는 느낌입니다.
ray님의 말씀이정답이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