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도 안 쪘는데 얼굴이 커보인다… '몰랐던 원인' 4가지
이해나 휄스조선 기자 신소영 인턴기자
노화로 인한 살 처짐, 부종, 얼굴 부종, 발달한 턱 근육 등에 의해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신의 얼굴이 평소보다 부쩍 커보일 때가 있다.
기본적인 얼굴 크기는 광대뼈, 턱뼈 등 얼굴 골격 자체 크기로 결정되지만 후천적인 다른 이유 때문에 커지기도 한다.
얼굴을 커보이게 만드는 원인들을 알아본다.
◇살 처짐
노화 등으로 살이 처지면 얼굴이 커보일 수 있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연부 조직을 지지하는 인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얼굴에 축적됐던 지방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턱선 아래로 흐르듯 처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턱살을 줄이고 얼굴과 목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허리와 목을 곧게 편 상태에서 머리를 뒤로 젖히고, 입술을 10초간 쭉 내밀었다가 고개를 천천히 내리면 된다.
또한 초음파 등을 이용해 처진 근육을 당겨 올리는 리프팅이나 근육이나 피부를 팽팽하게 해주는 안면거상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얼굴 부종
얼굴이 붓는 것도 큰 얼굴의 원인이다.
부종은 모세혈관 속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세포와 세포 사이에 고여 피부가 부어오르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음식을 짜게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부종이 잘 생겨, 이를 피하는 게 좋다.
부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바나나, 팥, 미역, 옥수수수염차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부종이 장기간 지속되면 콩팥 질환이 생긴 것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턱 근육 발달
견과류, 오징어처럼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자주 먹으면 턱 근육이 발달하는데, 이 때문에 얼굴이 커보일 수 있다.
발달한 턱 근육을 줄이려면 보톡스 주사를 맞거나 교근축소술을 받는 게 도움이 된다.
보톡스 주사는 근육을 움직이지 못하게 해 위축시키는 원리다.
교근축소술은 고주파 에너지를 활용해 턱 근육을 축소시키는 수술법을 말한다.
◇거북목
거북목 때문에 얼굴이 앞쪽으로 나오고, 어깨와 등이 구부정하게 말리면 상대적으로 얼굴이 커보일 수 있다.
거북목은 장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이다.
거북목을 예방하려면 평소 등과 허리를 곧게 펴고,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눈높이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
벽에 뒤꿈치, 엉덩이, 어깨를 완벽하게 대고 20초 정도 턱을 당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거북목 개선에 도움을 준다.
첫댓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