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 따라서 애들이랑 운동 한다며 자전거를 사와서는 함께 운동 나갔어요...제가 같이 하자 한것도 아닌데 본인 의지로 운동 하겠다고 따라 나서네요... 애들은 어쩔 수 없이 따라 나왔지만 엄청 좋아라 하구요..
남편 자전거에 아들 태우고 딸은 혼자 자전거 타고 전 걷고... 배워 볼까하며 걷기 조금 하고 딸 자전거에 앉아봤었는데 저절로 타지네요...그 동안 몇번이나 시도 했어도 못 배웠던건데 운동으로 균형 감각도 좋아 진건지 넓은 주차장에서 몇번 굴러 가더니 나중에는 그냥 저절로 씽씽 타고 있더라구요......예전에 남편이 저 자전거 가르친다고 하다가 많이 싸웠거든요..그런데 오늘은 남편 회사에서 걸려온 전화 받는중에 저 혼자서 배웠어요..어찌된일인지 타면서도 신기하고 넘 좋아요... 지금도 막 기분이 업 되네요...ㅎㅎ
세상엔나 이 쉬운걸 왜? 이제야 타게 됐는지...항상 걷기 할때 쌩쌩 지나가는 자전거 보면서 나도 타고 싶다는 생각 했었는데 이제는 좀 더 연습 하면 저도 그렇게 달릴 수 있겠죠... 남편도 우리 식구들 이제 자전거 하이킹 가자며 엄청 좋아 하더라구요... 이제 남편 매일 같이 운동 하자는데 얼마나 갈진 몰라도 전 좋으네요..우리 가족 공통된 취미도 생기고 건강도 챙기고 쭉~함께 운동 하면 몸짱 가족이 탄생하지 않을까요?...ㅋㅋ
참 이번 주말에도 자전거 다 싣고 호수공원으로 나들이 갈꺼예요...ㅎㅎ 벌써 기대 되네요...
참 오는길에 애들이 배고프다 해서 마트에 잠깐 들렀다가 걍 스키니32짜리 입어봤어요..들어가나 하고..긍데 들어가네요..남편 걍 입고 집에 가자네요.... 잘 두고 왔습니다 지금 사봐야 금방 못입게 될꺼라 아까워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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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운동신경이 탁월하신가봐요 ^^ 그라고 정말 화목한 가족같아요 ㅎㅎ 자전거 나들이라... 우린 언제 아그들 다키워서 자전거 타러가나~ 세발자전거라도 가지고 갈까나 ~
전 자전거 배우려고 별 노력 다해봤지만 매번 실패 하다 어제 우연히 타게 된거예요..운동 신경 좋았음 벌써 타고 있었겠죠...ㅋㅋ 애들 금방 크더라구요....키울때는 힘든데 되돌아 생각하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네요...저도 둘째는 28월이네요....큰딸 다 키우고 늦둥이로 낳은 놈이라 언제 키우나 했는데 벌써 란 말이 나오네요...
저도 이사가면 자전거 하나 사려고 해요.. 요즘 자전거에 애들 태우고 다니는 사람 정말 많이 보이더라구요.. 학생때는 자전거 엄청 많이 탔는데 한 15년 이상 자전거를 안타서 저는 아마 엄청 헤멜것 같네요 ㅋㅋ
이제야 배운 저도 있는데요....자전거도 은근 운동이 많이 되나봐요..탈때는 재미있기만 하던데...아침에 엉치며 팔 다리가 조금씩 뻐근하네요...
제가 미혼일 때 언니집엘 갔더니, 형부가 언니한테 자전거를 사줘도 못 탄다고 처갓집 식구들 운동신경이 둔하네 어쩌네~하면서 우리집을 싸그리 흉을 잡는거에요~ 친정식구들 진짜로 운동신경 둔하거든요..ㅋㅋ맞는 말이긴 한데 오기가 생겨서 제가 혼자서 자전거 끌고 나가 반나절 엎치락뒷치락해서 배우게 되었어요. 그때 우리언니가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던지..ㅎㅎ 저는 그렇게 배웠답니다^^ 온 가족이 호수공원으로 자전거 타러 가신다니 풍경이 너무 아름답네요^^ 왠지 피크닉바구니에 샌드위치라도 싸야할 분위기?? ㅎㅎㅎ
그러게요..부지런떨면 아마 맛난 도시락도 가능할꺼 같은데 날이 더워 괜찮을지 몰겠네요...주말이 빨리 오면 좋겠네요...아침에 다리에 멍이 두군데나 들었네요...ㅋㅋ
그럼 이제 걷기에서 자전거로 대체해보세요...운동도 매번 같은것 하는것 보다 바꿔가며 하는게 좋다고 하잖아요...저도 아직 자전거 못타요..타고 싶은데..이놈의 쏫다리땜시 겁도나고요...ㅎㅎㅎ
저도 겁이 많아서 넘어질 걱정에 매번 못 배우고 실패였는데 어제는 딸 자전거라 바퀴도 좀 작고 안장 높이도 낮아서 가뿐히 되더라구요..당분간 딸 자전거로 연습하고 나면 남편 자전거로 단계 올리고 나면 제 자전거도 하나쯤 마련해 보려구요...방똘님도 막내 자전거로 연습 해보시면 어떨까요...ㅎㅎ
ㅎㅎㅎ 새로운 도전 축하드려요..저도 예전에 자전거 배우려고 했었는데.. 논두렁에 굴러 넘어진뒤론 엄두가 안나요 ㅎㅎ 그래도 살사랑님 보며 담에 한번 시도해 봐야 겠어요 ^^ 남은 시간도 화이팅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