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학성적
먼저 객관적인 요소부터 간단하게 나열해 보지요. 지금 준비하는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것일 테니까요. 제가 다른 분들의 수기를 읽으면서 가장 궁금해 한 것이기도 합니다.
2010 고려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수시합격
고려대학교 심리학 전공 조기졸업예정 (GPA 97.1/100)
MEET 총점 - 194.9점
영어 TEPS 883 / TOEIC 960
심리학 관련 연구 및 학술 대회 참여
고려대학교 사이코드라마 학회 활동
한국 사이코드라마 교육과정 이수
2.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진로결정과 계획
의학전문대학원 제도가 생긴다는 것을 처음 안 것은 2005년이었습니다. 심리학을 공부하던 저에게 대학원에 진학해 정신과 의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은 고려해 볼만한 선택이었습니다. 이후 전국의 주요의대들이 2009년부터 전문대학원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막연히 의학전문대학원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군 전역 후 2010년 MEET시험을 보기로 결정하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문과생으로 자연과학의 기초가 전혀 없던 저는 MEET시험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수험기간을 1년으로 잡았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7학기 조기 졸업을 해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조기졸업을 하기 위해 학기 중에도 긴장감을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었고 1년의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MEET준비를 보다 여유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3. 학부생활
제가 의학전문대학원에 가려 했던 것은 정신과 의사가 되어 심리치료와 정신의학연구를 병행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저와 잘 맞기도 했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의 기본바탕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학부과정을 충실히 보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제가 굳이 학부생활을 수기에 적는 이유는 학부 때 생활이 합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공부라는 것이 그 목적에 따라 방법이 많이 바뀌고 심리학과 자연과학은 많이 다릅니다. 그러나 공부하는 습관은 어느 공부를 하든 중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학부과정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려다 보니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고 보다 좋은 레포트를 작성하고 싶다 보니 참고서적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보다 깊이 공부하고 싶어 교수님을 찾았고, 교수님 연구를 도와가며 여러 심리학 실험을 진행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은 스스로 방법을 찾는 공부 습관을 갖게 해주었고 결과적으로 MEET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GPA가 입시에 점수화되어 반영된다는 점, 그리고 입학 후의 진로에 학부전공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수험생활 전의 학부생활은 의전준비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4. 영어
다른 분들의 수기를 읽어보셔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영어는 본격적인 시험공부 전에 끝내는 것이 유리합니다. 영어라는 것이 꾸준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공인영어시험에서 원하는 점수가 나오기에 시험공부와 영어를 병행하는 것은 어려움이 많습니다. 저는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7월부터 2개월간 해커스 학원을 다니며 영어에만 투자하였으나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아 9월, 10월은 생물, 화학 공부와 영어를 병행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원하는 점수를 얻기는 하였으나 9월 10월에 수강한 생물과 화학을 소홀이 할 수 밖에 없었고 그 과목들을 복습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는 TEPS를 준비하였는데 4번을 시험을 쳤는데도 점수가 오르지 않아 10월에는 TEPS와 TOEIC을 둘 다 시험을 보았고 운이 좋았는지 두 시험 모두 만족할만한 성적이 나왔습니다.
사실 저는 외고를 나오고 카투사로 군복무를 하여서 영어에 대해서는 나름 자신이 있었는데 시험은 역시 따로 공부를 해야 점수가 오르는 것 같습니다. 아직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영어점수를 확실하게 높여놓는 것이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그리고 영어 점수가 높으면 본격적으로 시험준비에 들어가서도 자신감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5. 수험생활
저는 자연과학 전공자도 아니고 어느 특정과목을 고득점 한 것도 아니기에 어떤 과목의 어떤 파트를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쓰기가 사실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약 1년간 서울메디컬스쿨에서 공부하면서 써왔던 방법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려 합니다.
1) 계획과 실행
저는 계획 세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이번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계획과 원칙 없는 노력은 효율이 낮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필 받아서 공부하는 스타일의 사람은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비효율적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큰 그림의 계획과 목표는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준비 전 제가 세웠던 계획과 실행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7월, 8월 계획 - 집중적으로 TEPS를 공부하여 850 이상의 점수 만들기
7월, 8월 결과 - 800이하의 점수획득, 영어준비를 10월까지로 연장하고 학원의 생물, 화학 수업과 병행하기로 함
7월-8월 비고 – 공인영어점수를 만만하게 보면 계획이 어그러질 수 있습니다.^^;
● 9월-12월 계획 – MD 전 과정 마치기(생물, 화학, 유기화학, 물리), 자연과학 기초 다지기
9월-12월 결과 – 필요한 영어점수 획득(10월), 생물, 화학, 유기화학 MD과정이수(물리는 1,2월로 미룸), 목련책 1회독, 줌달 일반화학 1회독, 맥머리 유기화학 1회독
9월-12월 비고 – 처음 접하는 과목들의 교재를 꼼꼼히 읽었던 것은 결과적으로 아주 좋은 선택이었으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음. 물리를 12월 이후로 미루고 교재를 모두 이해하는데 보다 집중함.
● 1월-4월 계획 – 추론 전 과정 마치기(생물, 화학, 유기화학, 물리). 기출문제를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을 수준
까지 각 과목에 대하여 지식을 쌓고 이해도를 높이는데 집중.
1월-4월 결과 – 추론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지식을 배우고 기출문제를 모두 풀었음. 추론과정 복습에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려 MD때 보았던 교재들을 다시 보지는 못함. 기출문제를 모두 풀었으나 시간제한 없이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고민하면서 풀었음(화학기출문제 20문제에 3시간 정도).
1월-4월 비고 – 계획대로 진행하였다는 것에 대하여 뿌듯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 5월-6월 계획 – 실전 전 과정 마치기(생물, 화학, 유기화학, 물리). 문제를 빠르게 푸는 연습.
5월-6월 결과 – 계획대로 진행. 생각보다 시간이 남아 MD과정에서 사용한 교재를 다시 복습하고 각 과목의 주요내용을 노트로 정리(화학, 유기화학, 물리 각 과목별로 A4용지 10-15 page정도), 목련책 2회독
5월-6월 비고 – 추론과정을 밀리지 않고 복습한 결과 6월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남아 모의고사풀이 전 모든 과목을 다시 볼 수 있었다.
● 7월-8월 계획 – 모의고사과정, 많은 문제를 접해보는 것이 제 1 목표.
7월-8월 결과 – 모의고사수업 6회, 실전 모의고사 3회, 타 학원의 모의고사 4회, 총 13회의 모의고사를 풀고 복습. 사자책 온라인 강의 수강(박준석선생님), 사자책 1회독, 목련책 3회독, 주요내용 정리노트 반복학습.
7월-8월 비고 – 서울메디컬의 문제는 제가 배운 내용이 나와서 그런지 난이도는 평이했고 시간안배와 추론연습을 하는데 적절하였습니다. 타 학원의 문제는 상당히 난해해서 시간을 재고 풀지 않고 새로워 보이는 문제만 골라 풀어보았습니다. 실제 시험은 모의고사와는 또 다르기 때문에 문제를 유형화하고 익숙해지기 보다는 문제해결에 필요한 논리를 빠르게 전개하는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생물 : 박준석선생님, 화학-유기화학 : 구미자선생님, 물리 : 류웅선 선생님과목 수강
2) 커리큘럼과 자신감
학원 수업은 가능한 한 그 해에 가장 먼저 개설되는 반을 수강하였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빠르게 진도를 나감으로써 나중에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자신감을 유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공부하는 기간 동안 불안과 끊임없이 싸워야 했는데 그것은 제가 문과출신이어서 그런지 자연과학공부가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예상했던 것이기는 했으나 목련책 한 챕터를 읽는데 하루가 걸리고 물리 연습문제 20문제를 해결하는데 한나절이 다 가고 나면 자신감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가능하기는 한 것일까?’ 라는 생각에 자주 초조해 집니다. 수업을 가장 먼저 들었던 것은 이러한 불안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을 가장 먼저 듣게 되면 전공생이나 재수생과 같이 있지 않는 한 그 달의 수업내용만큼은 제가 앞서가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의 질문이 잦아지고 그것을 대답하는 과정에서 복습도 하고 자신감도 얻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3) 복습과 시간관리
제가 공을 많이 들인 부분이자 다른 사람과 많이 다른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가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시간부족이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하루 수업한 내용을 복습하는 것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러나 체력적으로 강하지 않은 저는 다른 사람의 성공담이나 합격수기에서 보는 것처럼 하루 13~15시간 식 공부할 수 없었습니다. 공부량을 늘리는 것을 몇 번 시도는 해보았습니다. 이틀 정도는 10시간 이상 공부하고 뿌듯하게 집에 갔으나 그 다음날은 집중이 되지 않아 5시간도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민 끝에 공부효율을 우선시 하기로 하고 복습전략을 새로 세워 실행해보았습니다.
1월-4월의 복습시간관리계획의 예)
생물학 복습은 수업이 끝나고 바로 시작하여 3시간 이내에 마친다.
화학, 유기화학은 수업이 끝난 다음날 아침에 시작하여 3시간 이내에 마친다.
물리는 토요일 하루를 비워 복습한다.
이론과정부터 문제를 풀어야 했던 물리를 제외하고는 복습을 3시간 이내로 끝내고자 하였습니다. 당연히 그 많은 양의 모든 부분을 복습할 수는 없었고 중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고 이해하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박준석 선생님의 추론수업을 꼼꼼히 복습하려면 하루 종일 걸립니다). 이 방법은 시간의 제한으로 인해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유리했고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구분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부해서 하루 8시간 정도 학습량을 꾸준히 유지하였습니다. 하루 공부시간이 적은 대신 일요일도 쉬지 않고 평일과 마찬가지로 8시간을 유지하였습니다.
4) 체력안배와 슬럼프
1년이란 기간 동안 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부를 하는데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공부방법은 학습시간이 적은 대신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하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한번 컨디션이 깨지면 집중하기가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추론과정에 적응하느라 1월과 2월은 학원 독서실에서 늦게까지 남아 공부하곤 했었는데 2월 말에 결국 한 건하고 말았습니다. 무리한 탓인지 급성 인후염에 걸려 일주일간 고열에 시달렸습니다. 인후염은 3주간 지속되었고 약 10일간 학원에 못나오고 집과 병원을 오가며 쉬어야 했습니다. 학원에 다시 나가서도 밀린 강의와 복습을 하느라 생활리듬은 완전히 깨지고 집중은 안되니 의욕이 완전히 저하되더군요. 이런 것이 슬럼프인가 싶어서 3월 말에 밀린 부분을 과감히 포기하고 주말을 이용하여 이틀을 집에서 놀고 월요일부터 예전 공부 패턴으로 돌아갔습니다. 4월 초도 잘 집중해서 하진 못했지만 날씨도 풀리고 하면서 어떻게 잘 슬럼프를 넘겼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포기했던 부분을 온라인을 다시 들었는데 학원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겸하는 것이 이때만큼 좋았던 적이 없었습니다.
5) 일반생물학과 학습범위
생물학은 범위가 넓어 공부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일반생물학 교재로 공부하자니 지식이 부족한 듯하고 전공서적을 공부하자니 시간이 부족합니다. 저와 함께 공부했던 학원친구들도 자주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저는 박준석 선생님께 생물학 강의를 들었는데 추론과정에서 방대한 양을 큰 그림을 그려가며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 강의의 모든 내용을 한번에 이해하고 지식으로 받아드릴 수 있다면 MEET시험은 쉬운 시험일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생물학 추론과정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많은 전공서적들을 구입하고 전부 소화해보려 하였습니다. 결론은 ‘1년 안에는 불가능’ 이었습니다.
생명과학 8판: 목련책 /생명과학 7판: 고사리책 /생명 생물의 과학: 사자책/생리학 5판:셔우드/생리학 4판: 실버톤 /Vander's 인체생리학10판/필수세포생물학 2판 /레닌저 생화학 4판
제가 구비한 생물학 도서목록입니다. 구입한 것도 있고 받은 것도 있습니다. 산 것을 버리기도 되팔기도 아깝고 해서 참고서적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목련책을 기본 텍스트로 하고 사자책은 목련책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는다는 마음으로 읽어나갔습니다. 필수세포생물학 목련책에는 나오지 않으나 박준석 선생님 수업에 언급된 것을 위주로 읽어나갔습니다. 많은 생리학 책들은 주로 그림을 보고 이해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추론과정에서 실버톤 생리학을 주교재로 사용해서 실버톤 생리학은 완독하였습니다. 학습범위의 기준을 선생님 강의에 두고 공부하니 보다 수월하게 중요한 부분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놀라웠던 것은 이번 자연과학I 시험을 치르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이 바로 이 참고서적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 강의에서 어려웠던 부분들을 선생님께 질문하고 참고서적을 찾아 이해한 것들이 시험문제에 출제되어 나왔습니다.
6) 요약노트의 중요성
명료한 정리로 따지자면 구미자 선생님 강의를 따라갈 강의가 없을 것입니다. 일반화학과 유기화학의 많은 내용을 기출문제형식에 맞추어 정리 전달하는 형식의 강의는 최고였습니다. 요약노트정리도 구미자선생님께서 권해주셨는데 샘플을 나누어주시며 독려하기까지 하셨습니다. 처음엔 복습할 생각으로 정리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이왕 하는 김에 완벽하게 하자는 마음이 들어 일반화학과 물리는 공식을 정리하고 주요 챕터를 테마로 나만의 노트를 완성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에너지, 엔탈피, 엔트로피, 자유에너지’ 라는 주제로 시험에 나올 만한 문제를 예상해보고 빨리 풀 수 있는 방법 등을 정리해보는 식입니다. 유기화학은 평이하게 맥머리 유기화학 교재의 주요 반응을 정리해보고 그 뒤에 연속으로 일어날 수 있는 반응들을 연결시켜 보았습니다. 모두 정리하니 각 과목당 A4용지 10-15page정도였는데 이 정리노트를 시험직전까지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요약노트는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이 강한 파트와 약한 파트를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다는 점, 새로운 시각으로 복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완성본은 빠르게 보고 기억나지 않는 부분을 보충할 수 있게 하는 각 과목의 인덱스로 활용하였습니다.
7) 언어영역
지금까지 언어를 언급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공부방법이 조금 달랐기 때문입니다. 사실 처음 계획할 때 언어를 공부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른 과목을 준비하는데도 바쁜 일정이었고 언어가 공부해서 오른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3월이 되어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문제가 상당히 난이도가 높았고 문과생이서 유리한 점도 별로 없어 보여 두 달간 손정규선생님의 굿모닝 언어를 수강하였습니다. 수강하면서 문제에 대한 감을 상당부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도움이 되었던 것은 추천도서였습니다. 배경지식을 강조하는 선생님께서 주요 분야에 대한 책들을 추천해 주셨고 마침 학원까지 오가는 2시간 동안 별로 할 것이 없었던 저는 4월부터 6월까지 약 6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각 분야의 독서가 글을 읽는데 자신감을 실어주었습니다. 자신감이 붙자 빨리 읽는 연습을 했고 6월부터는 혼자 기출문제를 다시 풀며 감을 유지하였습니다. 사실 언어는 지금 돌이켜보아도 공부한 것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급한 마지막까지 손을 놓지 않고 연습한 것이 실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댓글 언어공부를 시작하는데 감이 전혀 안잡히네요 언어영역을 위해서 읽으셨다는 6권 제목 가르쳐 주실수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