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만종의 장구와 함께한 국악인생 50주년 기념공연 地雨(2024.11.7.)
2024.11.3.일요일 오후 4시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주최 주관: 신만종 후원:강원특별자치도 강원문화재단
연출 신만종
기획 류재광
무대감독 차광익
조명감독 최원혁
음향감독 이상우
무대진행 임승환
사진디자인 임춘섭
영상 이상호
모시는 글_신만종
산골짜기 흐르는 물소리같이 토란잎에 구르는 물방울같이 수저 끝에 올라붙은 꿀 같이 버들키에 콩까부는 소리 심산유곡 폭포수 쏟아지듯 징, 북소리 울을 두르고 곤나부 장단에 벼이삭 절로 훈장님 새색시도 절로 절로 저절로... 정인삼
안녕하십니까?
기후위기라는 말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무더운 여름을 지내고 단풍이 채 들기도 전에 낙엽이 지는 계절에 이곳 횡성문화예술회관까지 신만종의 지우 관람을 위해 찾아주시어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국악인생 50년, 장구 놀음이 좋다 보니 어느덧 50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어릴 적 어머님 손을 잡고 보따리를 들고 따라가서 보았던 어머님의 장구락, 무엇이 그리 흥겨웠는지 춤을 추고 노래하던 친우분들의 모습이 아련합니다. 그래서인지 고등학교 일학년때 우연히 농악반에 들어 장구를 치게 된 게 벌써 50년이 되었습니다. 난 참 운 좋은 사람입니다.
농악의 꿈과 장구를 알게 해주신 가장 존경하는 정인삼 스승님을 만나게 되어 흔들리지 않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수많은 공연을 해오면서 즐거움과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난날들 뒤로 하고 이번 지우라는 공연을 맞이하여 또 다른 내일의 비전을 생각하고 더더욱 우리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발전시켜, 한류의 우수성을 멀리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횡성군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강원문화재단 관계자 그리고 오늘 출연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4년 11월 3일
모시는글_횡성군수 김명기
축사_표한상 횡성군의회 의장
프로그램
1 고사덕담 비나리_출연: 이동근 성유경 조의찬 지경태
비나리는 덕담 또는 고사소리로도 불리며, 집안일이나 사업의 번창, 공동체의 안녕을 비는 소리를 뜻하낟. 오늘 공연과 관객 횡성군과 강원특별자치도의 번영을 빌어본다.
2 삼도사물놀이_출연: 이동근 성유경 조의찬 지경태
3 살풀이춤_출연: 전이연
4.신만종 설장구춤_출연: 신만종
5.태평무_출연:유영란 유현정(상궁)
6.단체설장구_출연: 김재희 김현결 조은서 곽지솔
7.사물판굿_출연:이동근 성유경 조의찬 지경태 이재일 조태욱
출연
전이연_살풀이춤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이수자 (사)우봉춤보존회 이사 (사)우리춤협회 상임이사 한양교방춤전승원 원장
유영란_태평무 이수자, 춤공간 대표, 서울교방 동인, 한국교원대학교 출강, 안양예고 강사, 전 단국대학교 무용과 초빙교수
연희 컴퍼니 유희_이동근 성유경 조의찬 지경태
이춤컴퍼니(이순간의 춤)_김재희 김현결 조은서 곽지솔
특별초대: 이재일 태평소, 버나놀이 조태욱
신만종_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경강로 4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