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 50개(반 접) 담갔어요.
올해는 장마가 일찍 올 거 라는 ...
장마가 오면 채소 가격은 다락같이 높고,
배추를 포함해 잎 채소는 모두 녹아 시원찮고,
쓸만한 채소가 없게 되니
미리
장마 대비해 오이지를 담갔어요.
오이지 반 접 50개 20,000원
오이는 길이에 따라 상태에 따라 가격이 달라요.
오이지 반 접 분량 / 굵은 소금 1대접 / 물 12대접
팔팔 끓여서
저는 집에 있는 이 대접(800ml)으로 굵은 소금 1 : 물 12 대중
들통에 오이를 가지런히 담고
끓는 소금물을 오이 위에 부어줘요.
소금물을 들통에 부워주면 위까지 다 안 차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다음날 보면 소금물이 오이 위까지 올라와요.
오이 색도 금세 노래지고.
오이가 둥둥 떠오르면 물러지기 때문에 돌로 눌러줘요.
하루, 이틀 지나면 거품이 생겨요.
그래도 놀라지 말 것. ~ 맛있게 익고 있다는 증거에요. ^^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지나 물만 따라내 한 번 펄펄 끓였다가 식혀서 다시 부어줘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변하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어요. ^^
아 ~ 든든해요.
작년에 만들어 먹었던 오이지 볶음
오이지를 얇게 썰어 물에 담가 짠기를 빼고 꼭 짜서
들기름에 다진 마늘 넣고 볶다가 오이 넣어 볶으면 끝.
오이지에 짠기가 남아 있어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좋아요.
오이지 얇게 썰어 물에 담가 짠기를 빼고(짠기를 너무 다 빼면 맛없어요. 짠기를 조금 남겨주세요.)
꼭 짜서 갖은 양념(고추가루, 참기름, 다진 마늘, 파, 깨)에 무쳐요. 오이지 무침이 아작아작!
오이지 음식은 꼭 짜는 게 관건. 꼭 짜야 오돌오돌 아작아작해요.
오이지볶음, 오이지무침은 여름 밑반찬으로 최고에요.
블랙이네 오늘은 맛있는 날 http://blog.daum.net/beech/7715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