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30](화) 동녘이야기
[동녘글밭] 영화, ‘문재인입니다’에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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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일 전인 지난 10일에 개봉한 영화, ‘문재인입니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보는 관객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힘으로 이어 가는 것이 보통이지요.
그것은 흥행과 실패의 중요한 꺼리이기도 합니다.
그런 만큼 영화를 만드는 감독의 역할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영화, ‘문재인입니다’의 감독은 이창재입니다.
2017년의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감독했던 그 이창재입니다.
이 감독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남기셨지요.
‘노무현입니다’의 후반 작업 과정인 보정하던 중에 시작됐다고요.
스마트폰에 뜬 문 후보의 당선 사실을 확인하며 막연하게 다음 영화를요.
그 때 벌써, 만들게 될 것을 예감했다고 합니다.
이런 예감은 흥행 여부와는 상관이 전혀 없는 예감입니다.
넘치는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노무현 영화와는 달리 문재인 영화는 정반대로 보입니다.
문재인의 작용이 낳은 반작용으로 보인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예감은 순전히 저의 예감입니다.
이런 예감은 저 만의 예감을 넘어 수구 꼴통들의 반감과 일치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대체로 수구 꼴통들은 문재인에 대하여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 까닭은 다른데 그 결과는 엇비슷하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들이 느끼는 문재인은 ‘해괴하다’는 것입니다.
당장, 소주 한 잔하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조국’이라고 한 점이 그렇습니다.
윤석열과 조국을 이렇게 저질러 놓은 것이 누군데 남의 이야기하는 점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속아도 크게 속은 것’이라고 다들 속마음을 숨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탁현민으로 포장된 ‘문재인의 민낯’을 제대로 보아야 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누군가의 말대로 정치꾼이 아닌 농사꾼이 딱이라는 소리에 귀를 쫑긋 세우게 됩니다.
잊혀 지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하는 짓은 그렇지 않다며 문재인을 탓합니다.
전 대통령이 현 대통령을 공격한다고 야단들입니다.
더욱이 이재명에게 한 문재인의 말은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넘어 서글픕니다.
‘민주주의와 역사가 퇴행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고 한 이 말들이 그렇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같은 사항을 두고 받아 드리는 점은 다른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남의 다리를 긁는 습성은 윤석열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점도 놓치지 말아야 할 테지요.
넘어야 할 또 하나의 산으로 여겨지는... 이 또한 우리들의 아리랑 고개일 테지요.
그 넓은 극장에 저를 포함하여 6명이 영화, ‘문재인입니다‘를 보았더군요.
우린 어찌하여 이렇게 남의 다리를 끓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는지 아쉬움이 넘칩니다.
오늘도 고마움으로 그 서글픔을 삭입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영화, '문재인입니다'에 대하여
저의 생각을, 마음을 담은 글밭입니다.
아쉬움이 짙게 밴 글밭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누군가에 의해서
반드시 바로 짚고 넘어야 할 고개로,
그러니까 우리들이 넘어야 할
작은 아리랑 고개로 본 것이지요.
문재인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저의 마음을 솔직하게 남기도 싶었읍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