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한때 우리사회에 유행처럼 거론되었던 말 중에 블루오션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위키백과 사전은 블루오션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합니다.
<Blue Ocean/ INSEAD 경영대학원의 김위찬 교수와 러네이 모본 교수가 창안한 용어로, 새로이 탄생하거나, 경쟁자가 별로 없는 시장을 의미한다. 넓고 광활한 푸른 바다에서 경쟁자 없이 평화롭게 지낸다는 의미로 시작되었다.
반대말인 '레드 오션'은 과거부터 존재해 오고 있는 메이저한 시장들로, 필연적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들어 언론 등에서 틈새 시장을 '블루 오션'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지만 엄밀히 말해 '블루 오션이' 틈새 시장과 같은 의미는 아니다.
틈새시장은 차별화된 취향을 보이는 특정 소비자 계층으로 이루어지는 시장을 뜻하는데, 이 시장은 블루 오션일 수도, 레드 오션일 수도 있다. >(인터넷 나무위키 사전 일부 인용)
경제학 용어인 블루오션은 한때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창의적 목회의 방편으로서 언급되곤 했습니다.
창의적 목회, 사실 이론적으로는 간단하지만 목회 현장에서 접목하고 실현하기는 녹록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속한 예장 통합의 경우, 몇 해 전 교단 차원에서 마을목회라는 타이틀로 총회 차원에서 지원하려고 노력했지만,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수면 아래로 침잠(沈潛)한 것 같습니다.
시골 목회자 입장에서 마을 목회의 한계점은 목회자 개인의 역량으로 한 두해는 모르지만 지속성의 문제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요즘 웬만한 지역이라면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하는 마을 사업들을 교회가 가진 인적, 물적 자원으로는 경쟁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한 몫 한다 하겠습니다.
그동안의 한국 교회 찬양 사역을 주도한 분들의 경우를 보면 한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로 십대와 이십대가 핵심 대상이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팀들이 예수전도단 화요 모임과 마커스 목요 친양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흐름 가운데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청춘 찬양단은 찬양 사역이라는 분야에서 블루오션을 개척했다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젊은이들이 대세를 이루는 찬양 집회의 분위기에서 기성 세대, 그것도 40-70대를 위한 찬양 집회를 기획하고 진행했다는 점입니다.
다음은 청춘찬양단의 리더인 박은총님이 동행이라는 음반을 발매하며 밝힌<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라는 영상 내용 일부입니다.
<저희가 청춘 찬양단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하나님께서는 많은 문화와 다양한 문화 가운데에서 영광 받으시고 찬양 받으시는 분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세대의 문화도 너무 소중하지만, 우리 어른 세대가 가지고 있는 문화와 그 찬양들도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다움을 알고 있기에 어른들과 함께 그 세대의 문화로
찬양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희가 앞으로도 이 찬양 사역을 힘써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어른 세대인 중장년들이 젊은 시절 목청껏 불렀던 지나간 찬양들을 주축으로
한달에 한번 정도는 농어촌의 약한 교회들을 찾아가 자비량 사역하는 귀한 젊은이들인 청춘 찬양단을 위하여 기도와 응원을 해주시길 요청합니다.
6.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
7. 하나님은 온 땅에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양할찌어다(시편 47:6-7)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