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음은 사진이 50장밖에 안되는거신가..
포토샵 못하는 고자라서 투박하게 걍 가져다 붙임ㅋㅋㅋㅋㅋㅋㅋ
안녕 쭉빵인들ㅋㅎ
영화 500일의썸머를 소개해주고싶당ㅋㅎ
단순한 연애 로맨틱코미디가 아니라 어쩌면 진짜 우리 일상 속에서, 현실 속에서 있을 법한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야. 남자 입장에서 본 여자를 그리고 있찌
영화배경도 이쁘고
중간중간 흑백화면/애니메이션/분할화면/뮤지컬시퀀스 등등 다양한 장치가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아주 많아!
물론 남녀 주인공도 엄청 귀여워 ㅋㅋ
그럼 이제 캡쳐 간당ㅋㅎ
아!! 그리고 이건 진짜 영화의 깨알같은 잔재미들, 귀여운장면들(뮤지컬,노래부르는거,공원에서페니스외치기 등등)을 거의 다 잘라낸 거라 영화를 꼭 봐줬으면 좋케땅ㅋㅎ
<주> 스포가 다량 함유되어있음
각본가의 실화를 토대로 만든 이야기 ㅋㅋㅋ
아주 강렬한 한마디로 시작하지
500일의 썸머
영화는 특이하게 시간의 흐름대로 구성되지 않아 ㅋㅋ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500일동안 썸머와 있었던 일들을 섞어서 보여줘ㅋㅋ
맨 처음 500일의 썸머의 손에는 반지가 끼워져 있지
어떤 반지일까?
그리고 톰의 회상으로 영화가 본격적으로 전개되지
290일의 톰은 정신나간듯 그릇만 부숴대고 ㅋㅋㅋ
결국 연락을 받고 여동생이 출동해서 상담을 해주지
썸머는 톰이 일하던 회사의 비서로 들어온 여사원이얌
평균적이지만 인기가 많은 한마디로 훈녀지 ㅋㅎ
한참때의 톰은 썸머에게 완전 빠졌징
둘이 가구점에서 데이트도 하고
첫날밤하힣ㅇ흫헿을 치룬 톰은 완전 씬나서
세상이 마치 자신 것인마냥 신나고 기뻐보이지 ㅋㅋ
그렇게 기분좋게 출근을 하지만
303일째의 톰은 완전 초폐인ㅋㅋ
행복했던 시절과 불행한 결별의 시기를 대조해서 보여주는 편집이 진짜 괜찮고 새로워!
여전히 톰과 썸머는 데이트를 즐기고
건축가가 꿈이었던 톰은 썸머에게 그 꿈을 말해주며 썸머의 팔에 건물그림을 그려줘
여기 장면 진짜 이쁨 ㅠㅠ
그러나 썸머를 사랑으로 생각하는 톰과 달리
사랑을 믿지 않는 썸머는 우리 둘 사이는 그저 단순한 친구사이라고 주장하고
둘은 따로 밤을 보내게 돼
하지만 다시 찾아온 썸머로 인해 다시 전과 다름없는 나날을 보내는데
이렇게 영화도 같이 보지만
314일ㅇ의 톰은 홀로 우울하기 짝이없는 영화나 보고 있고 큐ㅠ..
앞서 말했던것과 다르게
톰은 이제 그녀의 모든게 다 싫어보여
그리고 이제 마음을 추스르고 떠난 지인의 결혼식 기차에서
썸머를 다시 만나서 동행하게되고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썸머에게 파티초대를 받아
그리고 기대하고 간 파티에서
자신의 기대 : 현실
자신을 반겨주고 다시 시작하게 될 거란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썸머는 톰을 단순한 친구로만 대하고 다른 남자와 다니지
이 부분 장면이 분할화면으로 나오면서 아주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난 여기가 진짜 명장면이라고 생각해
톰의 기대가 착각이었다는걸 아주 효과적으로 보여주거든 ㅋㅎ
썸머는 친구에게 반지를 보여주고..
441의 톰
결연한 표정으로 뭔가 결심을 하게 되고
회사를 때려 치우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던 건축일을 하기 위해
여러 회사에 전화를 걸고 설계를 그리기 시작해
488일의 톰은 그러다 우연히 썸머를 만나게 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썸머 이 나쁜냔!!!!!!!!!! 이런 !!!
을 외치지
사랑은 없어 너와 난 친구 이상은 아니야를 외치던 썸머는
결혼한채로 나타나고
톰이 옳았다 그건 그냥 그렇게 될 일이었다는 말을 하고 떠나지
그리고 드디어 500일 !
톰은 여전히 면접을 보러다니는데
500일, 어떤 여성 면접자와 만나게 돼
이렇게 둘은 작업의 정석적인 말들을 주고받고 ㅋㅋ
톰은 면접을 하러 가는 중
드디어 깨닫게 돼
운명적인 사랑은 없고
모든건 필연이며
저 여자를 잡아야겠다는 생각
그렇게 톰과 여자는 약속을 정하고!
* 이 아래로는 이 영화의 가장 하이라이트이자 결말이자 스포니까 보기 싫은사람은 확 내리시길!!
썸머가 지나가고 다가온 어텀Autumn(가을)!
500일이 다시 1일이 되며 영화가 끝난당ㅋㅎㅎ
이 영화가 좋은게
여태껏 봤던 러브코미디나 로맨틱영화와는 다르게
진짜 우리 주변에서 있을만한 이야기를 그린게 좋아!
처음에는 썸머를 욕하고 저냔이 왜저러는거야! 하지만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면 어쩌면 톰이 혼자 김칫국을 마신게 아닐까
나도 살면서 이런 일이 있지는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게 됐고
겪어본 사람들은 의외로 이 영화를 더 아프게 받아들이더라구 ㅋㅋ
배경도 예쁘고 두 주인공 조셉고든레빗이랑 쥬이디샤넬이 엄청 귀엽게 나오니까
기회가 되면 봤으면 조케땅 ㅋㅎ
다음에도 다른 영화로 올수있음 온당ㅋㅎ 다들 ㅂㅂ!
삥뽕링롱.swf
첫댓글 처음 봤을땐 연애도 해본적 없고 흉자에 세상물정 모르던때였는데 그땐 썸머가 이해 정말 안됐음 지금은 톰한테 명예한남 타이틀 줘야되는거 아닌가싶음
조토끼.. 내가널사랑할수없는10가지이유에서는 겁나귀여운데 어른이라그런지 완전 다른느낌이네.. 근데 어좁은 똑같...
조토끼 이거보고 빠졌어.. 존나 귀여워ㅠㅠ
진짜 신기했어
어릴때는 썸머가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연애하고 나서 이 영화 봤을때 썸머입장에 너무 공감되고 ㅠㅠ..
봐도봐도 좋아
진짜 인생영화 ㅠㅠㅠ 첫연애하고 헤어지고 이영화를 봤는데 모든게 다 짜증나고 차였던 입장이라 톰이 섬머한테 옛날엔 이게 좋았는데 지금은 싫어 하는 그런게 진짜 비수꽂히더라. 근데 그 이후에 또 연애하고 헤어지고 봤을땐 또 다른 느낌.. 볼때마다 생각이 많아지고 달라지고 너무 좋은 영화야 ㅠㅠ
진짜 좋은 영화..
두번보면 조또끼 개짜증남
이거 써머 버전으로 영화 나오면 좋겠어
나는 다시 봤을때 썸머가 톰을 딱 그정도까지 좋아한거(사랑x)라 생각했거든.. 근데 어느 대목에서 톰이 왜 별로인거야?
본지 좀 오래되긴 했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면...
항상 썸머가 먼저 다가감. 톰은 우물쭈물 적극적이지 못했음 개소심. 썸머가 뭘 좋아하는지 존중하지않고 알노력도 안함. 썸머한테 남자가 집적거릴때는 존나 바로옆에서 가마니하다가 자기가 무시당하니까 열받아서 그남자랑 싸움ㅎ 썸머의 연애관도 존중 못하는 느낌이었고. 그외에도 여러가지... 난 톰이 소심하고 소극적이고 자기마음대로 생각하는 찌질남이었다고 생각해ㅠ
@우유아저씸니다. 오 그렇구나 나는 서로의 감정온도가 맞지않았을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네! 답댓 고마워 여샤
영화 또 봐야겠다 너무 좋음